[1]복음이란 무엇인가?

복음이란 무엇인가?

1. 서론

평소에 복음이라는 단어를 물을 마시듯이 자주 사용하는 익숙한 단어지만 막상 복음에 대한 정의가 무엇이냐고 물어오면 대답하기가 쉽지 않다. 19세기 프린스턴의 저명한 신학자 찰스 핫지는 복음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복음은 너무도 단순하여 아주 작은 어린 아이들마저 그것을 이해할 수 있으며, 또한 그것은 너무도 심오하여 가장 지혜로운 신학자들에 의한 모든 연구들도 그 복음의 풍성함을 결코 다 소모시키거나 고갈시키지는 못할 것이다.” 복음의 주제에 대하여 도움을 얻고자 칼빈의 기독교강요, 박형룡의 신학전집, 벌코프의 조직신학, 웨스트민스트 대․소요리 문답을 뒤적였으나 복음의 주제가 보이지 않는다.

다행히도 존 머레이의 조직신학에서 ‘복음과 그 선포’라는 주제가 등장하는데 거기서 하나님의 은혜, 복음전도의 메시지, 성령의 능력, 설교에서 강조해야 할 몇 가지, 복음 전도에서의 협동이라는 소주제를 다루고 있었다. 조직신학에서 복음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 반가웠다. 조직신학에서는 일반적으로 신론, 인간론,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 성령론, 종말론으로 분류되는데, 여기서 복음이라는 주제가 등장하지 않는 것은 아마도 복음의 내용이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어서 특정분야에서 취급하기가 곤란한 점도 작용하였으리라 여겨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론이나 구원론에서 다루는 것이 합당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신약에서 복음(유앙겔리온)이라는 명사가 73회, 복음을 전하다(유앙겔리조)의 동사가 52회 발견되고 있으며 마가복음 1:1에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고 하면서 복음이라는 단어를 비중이 있게 사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복음의 주제에 대하여 연구하는 일은 중요하며 합당한 것이다. 여기서 성경 전반적으로 살펴보며 그 의미를 조명하고자 한다.

2. 복음의 수식어

복음에 대한 수식어는 다음과 같다. 천국 복음(마4:23),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막1:1), 하나님의 복음(막1:14), 하나님 나라의 복음(눅4:43), 화평의 복음(행10:36),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행20:24), 하나님의 아들의 복음(롬1:9), 그리스도의 복음(롬15:19),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고후4:3), 구원의 복음(엡1:13), 평안의 복음(엡6:15),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딤전1:11), 영원한 복음(계14:6) 등이다. 하나님의 복음과 예수님의 복음이라는 표현은 나타나지만 성령의 복음이라는 표현은 보이지 않는다.

복음을 통해서 천국을 만나며 하나님과의 화평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영광과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하며 하나님의 평안을 누리며 하나님의 구원을 얻을 수 있다. 복음에 대하여 영원한 복음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일시적 복음이 아니며 절대 불변하는 복음의 성격을 말하고 있다. 따라서 시대에 따라 다른 복음이 등장한다는 주장은 이단적인 것이다. 사도 베드로는 이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이외에 다른 구원의 복음이 존재할 수 없다고 말한다(행4:12). 그리스도의 복음을 떠나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저주가 있을 것이다(갈1:8,9).

3. 사복음서의 복음

마태는 복음에 대하여 천국 복음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복음을 통하여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마가는 1:1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 곧 기름부음을 받은 자이며 복음의 주인공이 됨을 말하고 있다. 복음의 시작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나와 복음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동등한 수준에서 말하고 있다. 그리고 복음이 만국에 전파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즉 복음은 유대인들만의 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을 위한 것이다. 누가는 이사야 선지자의 글을 인용하여 예수님의 복음 전파는 구약 예언의 성취임을 말하였고 복음 전파의 대상으로는 가난한 자를 말하고 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생애를 말하면서 복음이라는 단어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복음서에서는 복음이라는 단어가 주로 천국 곧 하나님 나라와 관련하여 사용되고 있다.

4. 베드로의 복음

가. 사도행전

베드로는 오순절에 각처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부활의 예수께서 그의 약속하신 성령을 부어주신 것과 그 분이 주와 그리스도인 것을 증거하였다. 또한 회개하고 세례를 받아 죄사함을 받을 때에 성령의 선물을 받는다고 하였다. 베드로는 공회 앞에서 예수께서 천하 인간에 유일한 구원자가 되심을 선포하였다. 이탈리아 부대의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와 그 가족에게 베드로는 복음을 전하였다. 예수께서 성령의 권능으로 두루 다니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자를 고치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삼일 만에 부활하시고 산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이 되심을 베드로는 전하였다.

나. 베드로전서

베드로는 사람들의 속죄의 근거가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라고 하였다. 또한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돌이 되신 예수님을 소개하였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보배로운 모퉁잇돌이신 예수를 믿는 자는 구원에 이르게 됨을 말하였다.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주는 의미를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사는 것으로 이해한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벧전2:24).”

또한 의인 그리스도의 속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 열렸음을 말한다.

“그리스도께서도 한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벧전3:18).”

예수께서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며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는 것을 말한다.

다. 베드로후서

베드로는 보배로운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었다고 한다. 베드로는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예수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자라는 소리를 들었다. 주의 재림은 도둑같이 올 것이며 우리의 모든 삶이 그 앞에서 완전히 드러나게 되리라 말한다.

5. 요한의 복음

가. 요한복음

예수께서 태초에 말씀으로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때가 차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셨다. 독생자 예수님은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시다.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시다. 그는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예언하여 기록한 분이시다. 그는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게 하신 분이시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성전임을 스스로 증거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에게 영생을 주시려고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다. 그를 믿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예수께서는 영생수를 주시는 분이시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 아들 예수에게 심판을 다 맡기셨다.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처럼 그 아들 예수를 공경하여야 한다. 예수님은 생명의 떡이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고 종말에 부활한다. 예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온다.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며 생명의 빛이다. 예수님은 양의 문이며 양의 목자이시며 생명과 풍성을 약속하신다.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이시다. 십자가에서 마귀의 심판이 이루어지며 구원의 문이 열린다(요12:31,32). 예수께서는 믿는 자들이 거하게 될 처소를 예비하신다. 예수께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다. 예수께서는 보혜사 곧 진리의 성령을 믿는 자들에게 보내신다. 예수님은 참포도나무다.

나. 요한일서

예수께서는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이다. 그는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나신 바가 되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피가 모든 죄와 불의를 깨끗하게 한다.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우리의 대언자가 되신다. 그는 온 세상의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 되셨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오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기 위함이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의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셨다. 예수께서는 물과 피로 임하셨고 그를 증거하는 분은 성령이시다.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자는 영생을 소유한 자다. 예수께서는 참하나님이요 영생이다.

다. 요한계시록

계시록 2장과 3장에서 일곱 교회를 향한 서신의 초두에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다양하게 말하고 있다. 에베소 교회에서는 오른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예수님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부활하셔서 교회와 함께 하시는 모습이다. 서머나 교회에서는 죽었다가 살아나신 예수님을 소개하고 있다. 예수께서 부활하셨기에 성도의 죽음에 대하여 책임지시며 생명을 넉넉히 공급하는 분이시다. 빌라델비아 교회에서는 예수님에 대하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천국 문을 열고 닫는 분으로 소개하고 있다.

하늘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두루마리를 취하신 분이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심판 두루마리의 봉인을 떼시는 분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보배로운 피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계시록에서 복음은 양날의 칼이다. 한 쪽으로는 구원의 복음이요 다른 쪽으로는 심판의 복음이다. 10장에서 사도 요한이 힘 센 천사에게서 작은 두루마리를 받아서 먹고 열방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11장에서 교회를 대표하는 두 증인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일을 예언하며 복음을 전파한다. 한편 복음이 마지막 날에 심판의 기준이 된다는 표현은 다음에서 나타난다. 10장 7절에서는 종말에 그리스도의 심판이 복음을 기준으로 이루어질 것을 말한다.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 나팔을 불게 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계10:7).”

14장 6절에서도 영원한 복음과 심판의 시간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계14:6-7).”

6. 누가의 복음

가. 누가복음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이 되어 다스리시며 그 나라는 무궁하며 성령의 권능으로 처녀 마리아에게서 출생하셨다. 예수께서는 그 백성을 속량하시며 구원의 뿔이 되시며 그의 백성에게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이 되시는 분이시다. 다윗의 동네에 구주 곧 그리스도 주가 나심을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 하였다. 예수의 출생은 하나님의 영광이며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가 임하게 한다. 시므온은 예수께서 이방과 만민의 구원이 되심을 찬송하였다.

예수께서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시다. 예수께서는 맹인을 보게 하며 앉은뱅이를 걷게 하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머거리를 듣게 하며 죽은 자를 살리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파하신 분이다. 그는 많은 고난을 받고 죽었다가 삼 일만에 살아나신 분이다. 예수께서 오신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었다. 다윗은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계신 분이시다. 예수께서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신다.

나. 사도행전

예수께서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다시 오신다. 스데반은 모세가 자기와 같은 선지자를 세우리라 예언하였다고 공회 앞에서 증거하였다. 빌립은 이사야의 글에서 시작하여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예수의 복음을 전하였다. 다메섹 가까이에서 하늘의 빛이 둘러 비추는 가운데 사울은 부할하신 예수님을 만났다. 예수를 힘입어 죄 사함을 얻는다. 예수를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세상의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시고 살아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함이다.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

바울은 아덴에서 예수와 부활을 전하였다. 바울의 사명은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이었다. 바울은 벨릭스 총독 앞에서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다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택하여 전도자로 부르신 것은 이방인의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자 함이었다. 바울은 하나님 나라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을 담대하게 가르쳤다.

7. 바울의 복음

가. 로마서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 부활하신 하나님의 아들이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난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신다.

복음은 율법 외에 나타난 하나님의 한 의를 말한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하나님의 의를 말한다.

복음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게 되는 것을 말한다.

복음은 하나님께서 예수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운 것을 말한다.

복음은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우리의 의를 위하여 부활하신 것이다.

복음은 믿음으로 의롭게 되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것이다.

복음은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신 것이다.

복음은 우리가 아직 죄인이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한 것이다.

복음은 예수의 피로 의롭게 되고 하나님의 진노에서 구원을 받게 됨을 말한다.

복음은 그의 아들 예수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것을 말한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과 의를 소유하는 것을 말한다.

복음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게 되고 영생을 소유하는 것이다.

복음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으로 죄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 사는 것이다.

복음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의 종에서 의의 종으로 옮겨지는 것이다. 복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사망의 길에서 벗어나 영생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다.

복음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율법의 속박에서 벗어나 성령으로 새롭게 사는 것이다.

복음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생명을 주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복음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새 생명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복음은 성령이 우리를 인도하시며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는 것이다.

복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예정하시고 때가 되매 우리를 부르시고 의롭게 하시고 영화롭게 하심이다.

복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이다.

복음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의를 얻는 것이다.

복음은 인간의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가 그 기초이다.

복음은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그의 십자가와 부활을 마음에 믿어 구원을 받는 것이다.

복음은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며 그를 믿는 자는 구원을 받는 것이다.

복음은 사람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다.

복음은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원을 포함한다.

나. 고린도전서

복음은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것이다. 복음은 예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기에 그리스도인들도 부활에 참여하는 것이다.

다. 고린도후서

복음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신 것이다. 복음은 자기 중심의 삶에서 떠나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사는 것이다. 복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이다. 복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케 한다. 복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삶이 풍성케 되는 것이다.

라. 갈라디아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이 복음이다. 복음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내가 죽고 예수가 사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고 의롭게 된 것이 복음이다.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신 것이 복음이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을 받는 것이 복음이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이 복음이다. 율법 아래 갇힌 자들에게 믿음이 온 것이 복음이다. 복음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성령을 주시는 것이다.

마. 에베소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것이 복음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는 것이 복음이다.

구원의 복음을 듣고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 치심을 받는 것이 복음이다.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시고 만물의 주가 되시고 교회의 머리가 되심이 복음이다. 죄와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함께 일으키사 함께 하늘에 앉히심이 복음이다. 사람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은 것이 복음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원수된 것이 소멸되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것이 복음이다.

이방인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되는 것이 복음이다.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드러난 것이 복음이다.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이 복음이다. 복음은 어둠의 자녀가 빛의 자녀로 변화되는 것이다.

바. 빌립보서

하나님의 본체에서 떠나 자기를 비워 사람의 모양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고 만물의 주가 되신 것이 복음이다. 우리의 낮은 몸이 그리스도의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화되는 것이 복음이다.

사. 골로새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속량하시고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시고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심이 복음이다. 십자가의 피로 만물이 하나님과 화평케 됨이 복음이다. 십자가로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시키시고 승리한 것이 복음이다. 복음은 그리스도와 함께 연합하여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는 것이다.

아. 데살로니가전서

복음은 장래의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에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건짐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살아남은 그리스도인들이 승천하여 영원히 그리스도와 함께 거하게 됨이 복음이다.

자. 데살로니가후서

주 예수의 복음에 불순종하는 자들은 그의 심판으로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는다는 것이 복음이다.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고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 복음이다.

차. 디모데전서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오신 것이 복음이다. 예수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신 것이 복음이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가 사람이신 한 분 예수 그리스도이심이 복음이다. 예수께서 육신으로 나타난 바가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가 되시고 영광 가운데 승천하신 것이 복음이다.

카. 디모데후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와는 관계가 없고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안에서 베푸시는 은혜가 바로 복음이다. 예수께서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 것이 복음이다.

타. 디도서

예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신 이유는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으로 삼고자 함이었다는 것이 복음이다.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말미암는 것이 복음이다.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주시고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게 하시고 영생의 소망 가운데 상속자가 되게 하는 것이 복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