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약 속의 그리스도 I 스펄전 목사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언약 속의 그리스도

I 스펄전 목사

 

(사 49:8) "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였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도다 내가 장차 너를 보호하여 너로 백성의 언약을 삼으며

나라를 일으켜 그들로 그 황무하였던 땅을 기업으로 상속케 하리라"

우리는 누구나 우리의 구세주께서 영원한 구원의 언약과 아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는 점을 믿습니다. 그분은 언약의 중보자(Mediator)로서, 언약의 보증인(Surety)으로서, 그리고 언약의 실체로서 간주되어 왔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를 언약의 중보자로 생각해 오고 있는바, 이는 하나님과 우리 인간들 사이에 중재하는 사람이 없을 경우,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는 어떤 언약도 맺어질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들은 그분을 중보자로 간주하여 환호하게 되는데, 그분은 당신의 양손에 긍휼이라는 선물을 들고 강림하셔서는, 죄지은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 주습니다.

 

기쁜 소식이란,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영원한 계획안에는 은혜가 약속되어 있다는 사실이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우리의 구세주(Savior)를 언약의 보증인으로서 사랑하는바, 그분은 우리를 대신하여 우리가 진 빚을 갚으시는 분이시며, 하나님 앞에서 우리 영혼들이 안전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전혀 무흠하게 되도록 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뿐만 아닙니다. 그리스도는 언약의 본질이고 실체(sum and substance)라는 사실 또한 의심할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질 수 잇는 영적인 축복들 전부를 합일시켜 말한다면, 당연히 "그리스도는 곧 전부이다"(Christ id all)라고 말해야 옳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분은 언약의 본질이고 실체입니다. 언약의 영광에 관해서 이야기될 수 있는 것들은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라고 하는 하나의 단어를 두고는 이야기될 수 없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늘 아침 저는 그리스도에 대해 성찰해 보고자 합니다. 제가 성찰하고자 하는 그리스도는 중보자로서 그리스도가 아니고, 보증인으로서의 그리스도도 아니며, 언약의 목표로서의 그리스도도 아닙니다. 제가 성찰하고자 하는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에게 주신 위대하면서도, 영광스러운 언약 그 자체로서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가 우리의 소유이고, 하나님에 의해 주어져 있다는 것은 우리의 확고한 믿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위해" 그리스도를 구해내셨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이 그리스도와 함께 한다면, 우리에게 무엇이든 거저 주실 것임도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다"(아 6:3)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주님이시고,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개별적으로 소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또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언약 속의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성도 개개인의 소유라고 하는 사실을 숙고한다면, 별다른 수사학적 표현을 빌리지 않더라도, 오늘 아침 우리의 가슴은 유별난 기쁨으로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① 먼저 우리는 이러한 소유의 성격에 대해 궁구해봐야 할 것이며 

② 두 번째로는 그런 것이 우리들에게 주어지게 된 목적이 무엇인지를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③ 그리고 세 번째로는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될 터인데, 그것은 바로 이 같은 엄청난 축복으로부터 부수적으로 추론될 수 있을 것입니다.

 

Ⅰ. 첫째, 위대한 소유(GREAT POSSESSION)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1. 언약에 의한 예수 그리스도는 성도 개개인의 소유, 말하자면 거룩한 자산입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는 다양한 의미로 이해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는 그 속성상 우리에게 속하는 점부터 천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분은 두 종류의 본성이 하나의 인격으로 영광스러운 합일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이중적인 속성들을 지니고 계십니다. 그리스도에게는 참신, 곧 진짜 하나님(very God)의 속성들이 있는가 하면, 완전한 인간(perfect man)의 속성들도 있는 것입니다. 그것들이 무엇이 되었든 간에 그것들은 저마다 하나님의 신실한 자녀들에게 영구히 속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으로서의 그리스도의 속성에 관해서는 깊이 숙고할 필요를 느끼지 않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 아닙니까? 그분의 사랑이 얼마나 무한한지 모릅니까? 그분의 은혜가 얼마나 광대한지 모릅니까? 그분의 신실하심이 얼마나 확고한지 모릅니까? 그분의 진실성이 얼마나 굳은지 모릅니까? 여러분은 그분이 전지하심(omniscience))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분이 편재하심(omnipresence)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분이 전능하심(omnipotence)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위대하면서도 영광스러운 속성들이 모두 여러분에게 속한다고 생각할 때, 여러분은 크게 위안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권세를 갖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그 권세는 바로 여러분의 것이기도 합니다. 그 권세의 지원을 받음으로써, 여러분은 더욱 강하게 되어 대적들을 물리칠 수도 있을 것이며, 여러분들 스스로를 보다 안전하게 지킬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사랑을 갖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그분의 큰 가슴 속에 간직되어 있는 단지 한 조각의 사랑일지언정, 여러분의 것이 아닌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분이 지니고 있는 일체의 사랑은 그대로 여러분에게도 속합니다. 여러분은 밑바닥이 없고, 한없이 넓은 그분의 사랑의 대해 속으로 마음껏 다이빙(diving)을 할 수 있으며, "이 모든 것이 다 내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의로움을 갖고 계십니까? 어쩌면 그것은 좀 색다른 속성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그것 역시 여러분의 것이기도 합니다. 그분의 공의로운 의지야말로 앞으로 이루어질 약속된 모든 것들로 하여금, 확실히 성취되도록 조치해 주게 되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무엇이든지 말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이요, 영광스러운 독생자이신 그리스도의 속성으로서, 여러분들에게 생각하는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말해 보십시오. 오, 신심이 깊은 자여, 그대는 그대의 손으로 들고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내게 족하는도다"

오, 예수님이시여, 이 땅을 떠받치고 있는 당신의 팔도 내게 속하나이다. 오, 예수님이시여, 깊은 흑암을 꿰뚫어보시고 미래를 예견하시는 당신의 두 눈, 그 형형한 두 눈도 내게 속하나이다. 따사로운 사랑을 머금고 모든 사람들을 굽어보시는 당신의 그 두 눈도 내게 속하나이다.

오, 그리스도여, 때로는 천둥보다도 더 큰 음성으로 말씀하시는가 하면, 때로는 수금으로 켜는 음악보다도 더 달콤한 음성으로 말씀하시는 당신의 그 입술도 내게 속하나이다. 순수하고 사심 없으면서도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우리 인간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당신의 그 큰 가슴도 내게 속하나이다.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여, 영원히 축복받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하는 모든 것들은, 단 하나의 예외 없이 그대로 여러분의 것이기도 합니다. 정녕 모두 그대로 여러분 각자의 것이기도 합니다.

 

인간으로서의 그리스도에 관해 또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완전한 인간으로서 그리스도에게 속하는 모든 것들 역시, 성도 여러분에게 속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완전한 인간으로서 그리스도는 은혜와 진리와 사랑으로 충만 되어 있는 당신의 아버지 앞에 섰으며, 하나의 완전한 존재로서 아버지 하나님에 의해 열납되셨습니다.

 

오, 신심이 깊은 자여,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열납하신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그대를 열납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리스도에게 베푸시는 바로 그 사랑을 그대에게도 그대로 베푸신다는 것을 그대는 잘 알아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들 또한 그대에게 속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이신 그 완전한 공의, 그분이 영위하신 그 무흠한 삶, 그리고 그분이 지키신 그 영예로운 법들도 예외 없이 모두 그대에게 속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지니신 미덕치고 그대의 것이 되지 않은 미덕, 곧 그대에게 속하지 않은 미덕이란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거룩한 행위치고 그대의 것이 되지 않는 거룩한 행위란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아버지께 드린 기도치고 그대에게 속하지 않은 기도란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생각이나 그리스도께 지워지는 의무치고, 그대에게 속하지 않은 생각이나 의무 또한 없습니다. 다시 말하거니와,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움은 고스란히 우리 성도들 각자의 의로움이 되는 것입니다.

 

오, 사랑하는 형제여, "그리스도"라고 하는 낱말로부터 연산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란 단어가 그대에게 어떤 관념을 떠올리게 합니까?

 

그것이 얼마나 막강한 힘을 연상시키는지를 생각해보십시오, 그리고는 "완전한 인간"이란 말에 대해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를 인간인 하나님으로 간주하기도 하고, 하나님인 인간으로 간주하기도 하는바, 이는 그분의 양면적인 본성을 한마디로 적시한 것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아무튼 그리스도에게 속하는 일체의 것들은 그대에게도 속합니다. 그것들은 그분의 자애로운 사랑에 의해 고스란히 그대의 실질적인 소유물, 영구적인 소유물이 되는 것입니다.

 

2. 사랑하는 형제여, 다음으로 그대가 생각해 봐야 할 문제는, 그리스도가 그대에게 속하되 그분의 속성들만 그대에게 속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직분들도 그대에게 속한다고 하는 점입니다.

 

그리스도에게 주어진 직분들은 위대하면서도 영광스러운 직분들입니다. 그것들은 모두 언급하기에는 사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충분치 못합니다. 그리스도가 선지자입니까?

 

그렇다면 그분은 그대의 선지자입니다. 그리스도가 제사장입니까? 그렇다면 그분은 그대의 제사장입니다. 그리스도가 왕입니까? 그렇다면 그분은 그대의 왕입니다. 그리스도가 구속주입니까? 그렇다면 그분은 그대의 구속주입니다. 그리스도가 대변자입니까? 그렇다면 그분은 그대의 대변자입니다. 그리스도가 선구자입니까? 그렇다면 그분은 그대의 선구자입니다. 그리스도가 언약의 보증인입니까? 그렇다면 그분은 그대의 보증인입니다. 그리스도에게 붙여진 명성은 바로 성도 여러분에게 속합니다. 그리스도에게 씌워진 영예는 바로 성도 여러분에게 속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가 떨쳐입은 의복도 바로 성도 여러분에게 속합니다.

 

오! 하나님의 자녀여, 그대가 은혜를 통해 이 같은 영적 사고를 깊이 간직하고 있는 한, 그대의 마음은 크나큰 위로를 받게 될 것이며, 그리스도가 그대에게 속한다는 사실을 더욱더 확고히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양 팔을 크게 벌린 채 아버지 하나님 앞에서 중재 업무에 열중하고 계신 그리스도의 모습이 그대의 눈에 보입니까?

 

그리스도께서 입고 계시는 제사장 법의를 주목하십시오. 그리고 그분이 머리에 쓰고 계시는 금제면류관을 보십시오. "성" 이라고 새겨져 있지 않습니까?

 

그리스도께서 두 손을 들고 기도하실 때의 모습을 보십시오. 세상의 어느 누구에게서도 볼 수 없는 그런 놀라운 중재 기도가 그분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것이 들리지 않습니까?

 

"한숨과 번민의 기도였으되 스스로를 낮추어 탄원드렸도다. 하지만 그 탄원의 권위를 보라 이제는 영광 가운데서 보죄에 올랐도다"

 

청원할 때의 그리스도를 보십시오. 청원하면서도 그분이 어떻게 요 구하고, 또 요구한 바를 어떻게 받으시는지를 눈 여겨 보십시오. 그대는 그리스도의 그런 중재 기도가 온전히 그대에게 속한다는 것을 믿을 수 있습니까?

 

그리스도의 가슴에 그대의 이름이 기록된다는 것을 믿을 수 있습니까? 그리스도의 마음속에 그대의 이름이 지울 수 없을 정도로 각인될 것이라는 것을 믿을 수 있습니까? 그대가 요구하고 원할 경우에는, 그리스도의 그 놀라우리만치 비상한 중재 기도가, 온전히 그대에게 속하게 된다는 것을 믿을 수 있습니까?

 

그리스도가 아버지 하나님에 대해서는 어떤 권위도 주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믿을 수 있습니까? 자, 이제 이 문제에 관해서는 더 이상 여러 말이 필요 없습니다. 오직 여러분들 각자의 생각에 달렸습니다. 그리스도에게 속하는 것은 모두 여러분들 개개인에게도 속한다는 것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여러분들 각자에게 달려 있다는 애기입니다. 도대체 여러분들의 눈에 그리스도의 모습이 보입니까?

 

그분이 서 계시는 것이 보입니까?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보혈로 희생 제물을 드리는 것이 보입니까? 나무에 달려있는 그리스도를 보십시오. 양 손과 양 발이 찔려 붉은 피가 흘러내리고 있는 광경을 보십시오. 흘러내린 핏덩이가 엉겨있는 처참한 광경을 눈 여겨 보십시오 오! 그리스도의 창백한 안색이 보입니까? 연민을 가득 담고 있는 저 맥 빠진 눈빛이 보이지 않습니까? 그분의 머리 위에 씌어져 있는 가시 면류관을 보십시오.

 

믿음이 깊은 자들이여, 그 모든 것들은 하나같이 그대들에게 속합니다. 흘러내리는 그리스도의 보혈은 그대들과 하나님과의 화평(peace)을 약속하는 것이고, 찢어진 옆구리는 그대들의 피난처(refuge)가 될 것이며, 찔린 양 손은 그대들에 대한 그리스도의 보속(redemption)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리스도의 신음은 바로 여러분을 위한 신음이었습니다. 그분의 부르짖음과 한탄은 바로 여러분을 위한 부르짖음이요, 한탄이었습니다. 그분의 찬원과 죽음 역시 여러분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즉 아무쪼록 여러분은 어떤 직분과 관련해서도 그리스도를 소중히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믿음을 확고히 갖고 있을 때, 비로소 그리스도는 언약의 보증인으로서 영구히 여러분들의 소유(possession)가 될 것입니다.

 

3. 다음으로 주목해야 할 점은, 그리스도의 역사(work)하심은 곧 신실한 믿음을 지닌 성도들에게도 속한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그것이 수난의 역사이든 직분상의 역사이든 간에, 성도에게도 속한다고 하는 점에서는 바를 바 없습니다. 그리스도는 어린 시절 할례를 받았습니다. 우리 성도들에게도 해당되는 사실이 아닙니까?

 

예, 그렇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할례를 받았습니다. 그리스도는 신심을 지닌 자로서 장사되었습니다. 이런 세례 의식 역시 우리 성도들에게도 해당되는 사실이 아닙니까?

 

물론 해당됩니다. 우리 성도들도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습니다(롬 6:4 참조). 그리스도는 죽으셨습니다. 그것은 그분의 핵심적인 역사인데 그것은 우리 성도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우리 성도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죽는 까닭입니다. 그분은 장사되었는바 이 역시 우리 성도들에게 온전히 적용됩니다. 우리 성도들도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일어나셨습니다. 무덤으로부터 일어나심으로써 주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셨습니다. 그런 부활이 우리 성도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적용됩니다. 우리 성도들도 그리스도와 함께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스도는 승천하셨습니다. 그것이 우리 성도들에게도 적용됩니까? 물론입니다.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엡 2:6)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의 보좌에 앉으셨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어떻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방금 말했듯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가 하시는 모든 것들은 우리에게 속합니다. 그리스도와 당신의 백성들이 합일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법령입니다. 그리스도의 행위는 곧 당신의 백성들의 행위에 다름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일체의 것들은 당신의 백성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무덤 속으로 들어가실 때에 그들은 아직 그분의 "허리"에 있었으며, 승천하실 때에도 그들은 아직 그분의 "허리"에 있었습니다(히 7:5 참조).

 

또한 그들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지복을 누리게 되며,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게 됩니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분이요, 모든 성도들의 머리가 되시는 분인 까닭에, 하나님을 믿는 우리 성도들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영광을 입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오, 믿음이 깊은 자여, 그대가 언약의 은혜를 입게 되는 것은 그리스도를 높인다거나 낮춘다거나 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모든 행위를 통하기 때문이라고 하는 사실을 명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그 모든 행위들이 바로 그대에게 속한다고 하는 점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4. 여기서 여러분에게 한 가지 암시적으로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이것입니다.

 

즉, 여러분도 읽은 바 있겠지만, 그리스도 안에서는 "신성의 모든 충만(all the fullness of the Godhead)이 육체로" 거하신다고 하는 사실입니다(골로새서 2장 9절). 아! 믿음이 깊은 자여,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요 1:16)

 

그리스도의 모든 충만. 여러분들은 그것이 무엇인지를 압니까? 여러분들은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이해하시겠습니까?

 

확언하건대 여러분들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것입니다. 아 물든, 그리스도의 모든 충만은 비어있는 여러분들을 풍성히 채워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얼마든지 공급받을 수 있을 터인데, 사실 그리스도의 모든 충만은 바로 여러분들의 소유 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권세도, 사랑도, 정결도 넘치도록 쌓여 있는바, 그것들이 모두 여러분들에게 속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그리스도의 충만에 대한 확신을 간직하고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비어있다고 해서 그것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모든 충만이 여러분들에게 속하는 한, 여러분들은 더 이상 상실감을 느낄 필요도 없지 않겠습니까?

 

5. 그러나 우리들의 마음을 이보다 더 흐뭇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있는바,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생명입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은 믿음이 깊은 자의 자산이 됩니다. 아! 이것은 저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던 생각입니다. 따라서 지금 이 순간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그 자체가 스스로 대견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은 모든 성도들의 자산입니다. 여러분들은 그리스도의 생명이 어떤 것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까? 이에 어떤 사람들은 대답할 것입니다. "물론입니다. 그분은 그것을 나무에 쏟았습니다."

 

과연 그리스도께서는 나무에 달려 피를 홀리셨으며, 그것은 곧 그분의 생명이었습니다. 그분은 당신의 생명을 바로 여러분들에게 주셨던 것 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다시 생명을 얻었습니다. 육신의 생명도 다시 회복 되었습니다. 하나님으로서의 그분의 거룩하고도 영광스러운 생명은 결코 소멸될 수도, 달라질 수도 없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그리스도는 불멸하십니다.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딤전 6:16)

 

이만하면 그리스도께서 소유하신 생명이 어면 생명인지를 이해할 수 있겠지요? 도대체 그리스도가 죽을 수 있습니까? 아닙니다. 차라리 하늘의 수금 소리가 멎고, 구속받은 자들의 합창 소리가 끊일지언정,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의 생명이 다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차라리 천국의 울타리가 허물어지고 그 기초가 온통 파 해쳐질지언정,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그리스도의 생명이 다 하는 날은 절대로 없을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천부와 마찬가지로 위대한 영원자로서 하늘에 앉아 계십니다.

 

그리스도인이여, 그리스도의 바로 그 생명은 그대에게 속합니다. 그 대의 것입니다. 그분이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내가 살아있나니 너희 또한 살리라" 하기야 이런 말씀도 하십니다. "너희가 죽었고"(골 3:3) 그러나 그들의 생명이 어디에 있는지 그 다음에 이어지는 말씀을 더 들어보십시오.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우리를 쳐서 영적으로 죽일 수 있는 것이라면 필경 그리스도에 대 해서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임에 틀림없으며, 중생자 즉, 거듭난 자의 영적인 생명을 탈취할 수 있는 칼이라면 필경 구속 주이신 그리스도의 생명도 당연히 탈취할 수 있을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양자의 생명들은 함께 연결되어 있는 까닭입니다. 그것들은 따지고 보면 별개의 두 생명이 아니고 하나의 생명인 까닭입니다. 우리들 개개인은 우리들의 구속주 곧 위대한 의의 태양으로부터 발산된 광선에 불과한 것이며, 결국에는 그것에로 되돌아가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정녕 하늘의 후사라면 우리를 일어나게 하신 분이 죽지 않는 이상 우리도 죽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샘이 마르지 않는 이상 절대로 끊어지지 않을 물줄기와 같습니다. 우리는 태양이 존재하는 이상 절대로 단절되지 않을 빛줄기와 다름없습니다. 우리는 나무로 말하면 잔가지와 같습니다. 따라서 나무둥치 자체가 죽지 않는 한 결코 시들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살아 있나니 너희 또한 살리라"

 

다시 강조하거니와 그리스도의 생명은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 개개인의 자산(property)이 되는 것입니다.

 

 

The Cross Pendant

He is a cross pendant.
He is engraved with a unique Number.
He will mail it out from Jerusalem.
He will be sent to your Side.
Emman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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