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과를 만드신 이유는?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선악과를 만드신 이유는?

예전에 성경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 창세기부터 막혔던 기억이 납니다. 도대체 선악과를 왜 만드신거야? 처음부터 막혀버리니 그냥 성경책을 덮게 되더군요.ㅋㅋㅋ; 그 후로 시간이 지나면서 선악과 부분은 대충 이해하고 넘어갔는데, 목사님께서 여기 싸이트에 적어놓으신 선악과 관련 글들을 보니 이제까지 제가 보았던 어떤 설명보다도 훌룡한 변증이라고 생각됐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글들을 참고하면서 제 나름대로 선악과를 만드신 이유를 간단하게 기록해 봤습니다. 다음 글을 보시고 혹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가차 없이 지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제가 참고해서 더 좋은 방향으로 생각을 발전시켜 가도록 하겠습니다. 하도 제가 이상한 생각들을 많이 하다 보니, 보시고 올바른 방향으로 지적 부탁드리겠습니다.ㅎㅎ

 

<선악과를 만드신 이유>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만드신 이유는 무엇인가? 선악과에 앞서 하나님의 인간 창조에 대해 숙고해볼 필요가 있다. 선악과는 인간에게 주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 창조는 엄청난 우주적 사건이었음에 틀림없다.(시8:4-6)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존재이자 지구를 다스리는 권리를 가진 인격적 존재의 탄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특별한 존재를 자유방임으로 내버려 두실 수는 없었을 것이다. 이미 사탄과 그 무리들의 타락을 지켜보셨기에, 그러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이 특별한 존재가 과연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고 따르는 존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자격 검증이 필요했을 것이다.(신8:2-3) 다른 한편으로는 사탄 역시 인간에게 주어진 권리와 혜택에 대해, 인간이 그것을 누릴 자격이 있는가의 여부를 하나님께 따져 물었을 것이다.(욥1:8-11, 계12:10) 따라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에 대한 자격요건을 심사하는 도구로써 선악과 금령이 주어진 것이라고 본다. 그 자격요건을 만족시킨다면 인간이라는 존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전 우주적으로 인증되는 것이다. 하나님께 인정을 받을 뿐만 아니라 사탄을 포함하여 어떤 피조물이라도 인간의 특권에 대해 불만을 제기할 수 없게 된다.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님의 시험과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고전15:45, 마4:1-11)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믿음을 증명하도록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그 시험을 허락하셨으며, 사탄은 하나님의 허락 아래 실제로 유혹하는 자로서의 자신의 악한 역할을 수행했다.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님의 경우 그 유혹을 물리치시고 하나님의 신실하심(faithfulness)과 사탄의 불의함을 드러내셨지만, 첫 아담의 경우는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심하고 사탄의 유혹에 굴복하고 만다. 그 결과 인간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지위를 상실하고 죄에 오염되어 사탄의 권세 아래 놓이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처벌을 내리시되 사탄의 무리들과 같은 영원한 저주를 내리시지는 않는다.(창3:14-19) 그들이 하나님을 의심하기는 했지만, 일차적으로 사탄의 유혹에 의해 그렇게 된 것이고, 타락한 천사들의 *1무제한적(?) 자유의지와 달리 인간은 선악과 금령에 의해 자유의지가 일부분 제한받았기에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도 다행히 축소되는 것이다. 말하자면 그들은 사탄처럼 전적으로 하나님을 부인한 것은 아니다. 비록 아담의 불순종으로 참혹한 결과가 초래되기는 했지만(롬5:12),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엄하게 경고하신 바이다.(창2:16-17) 그들의 불순종은 사탄의 유혹과 자신들의 욕심에 의한 것이다.(창3:6, 고후11:3)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에 대해 *2미숙한(?) 이해를 가진 것뿐이지 그것을 아예 부인하고 배척한 것은 아니다.(창4:1, 25-26) 오히려 선악과 금령이 없었다면, 사탄의 감언이설에 속아 영원한 저주를 받은 타락한 천사들과 같이, 무제한의 자유의지를 사용하여 하나님을 배반함으로써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형벌에 처해졌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선악과 금령과 사탄의 유혹에 대한 허용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는 구출하시되(그 자손들인 인류도) 사탄은 더욱 정죄하기 위한 지혜로운 방편으로 볼 수도 있다. 자신의 형상을 닮은 존재가 시작도 하기 전에 사탄의 무리들과 같은 영원한 형벌에 처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일차적인 대비책인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인 해결책으로 예수님을 보내셨으며, 이는 창세 전에 하나님께서 미리 계획하신 바이다.(고전2:7-8, 엡1:4, 벧전1:20) 자발적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천국 시민들을 얻기 원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통치를 거부하고 배반한 타락한 천사들과 달리, 이 새로운 천국 시민들은 예수님 십자가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을 몸소 체험한 자들이기에 절대 하나님을 배역하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마음과 목숨과 힘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막12:30) 왜냐하면 죄인 된 우리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먼저 증명하셨기 때문이다.(롬5:7-8) 하나님의 사랑을, 예수님 십자가 사건을 통해, 그 이상 증명할 필요가 없을 만큼 확실하게 깨닫게 된 것이다. 나를 위해 죽으실 수 있는 분이라면, 더군다나 그분이 하나님이시라면 전적으로 믿어도 좋다.

 

요컨대 선악과 금령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따르는 하나님의 자녀를 얻기 위한 하나님의 첫 번째 자격시험이자 동시에 실패하더라도 구원의 희망을 기약할 수 있게 해주는 대비책인 것이다. 그리고 그 일차적인 자격시험에서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두 번째 자격시험이 바로 예수님 십자가인 셈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모든 과정을 통하여 자신의 신실하심과 사랑을 믿어줄 수 있는 진실한 하나님의 자녀들을 얻기 원하시는 것이다.(엡1:3-6)

 

다음은 글을 작성하면서 스스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 부분입니다.

1 : 천사들의 자유의지의 수준에 대해서 확실하지 않다.

2 : 첫 사람 아담과 하와가 어느 정도의 인간인지 알 수 없다.

 

[답변]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진리를 추구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 전체적으로 말씀하고자 하는 선하신 의도와 뜻은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성경이 말하는 바를 넘어서 철학 도덕 종교에 기초한 인본주의적 사변이 곳곳에 묻어져 나옵니다. 몇 가지 두드러지게 불합리한 진술에 대해서 성경이 말하는 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의견으로는 “웨스트민스터 교리문답”에 대해서 공부해보시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진술 1)

“따라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에 대한 자격요건을 심사하는 도구로써 선악과 금령이 주어진 것이라고 본다.”

 

변증 1)

마치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할 때에 사랑과 축복을 받을 자격 요건이 없었고 인간의 순종 행위로 다시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오해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할 때에 이미 당신의 사랑과 축복을 받을 충분한 자격을 부여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찬양과 경배를 받기를 원하여 창조했고(사43:21) 최초의 인간은 충분히 그럴 자격은 물론 능력도 갖추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담에게 바라신 것은 언제 어디서 어떤 환경에 처하든 항상 진정한 감사와 기쁨을 갖고 자발적으로 당신을 사랑하는 것 하나였습니다.

 

진술 2)

“타락한 천사들의 *1무제한적(?) 자유의지와 달리 인간은 선악과 금령에 의해 자유의지가 일부분 제한받았기에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도 다행히 축소되는 것이다.”

 

변증 2)

타락 전의 인간의 자유의지가 선악과 금령에 의해 일부분이라도 제한된 적이 없습니다. 사탄의 꾐에 넘어가기 전에도 그 자유의지에 어떤 제한도 없었으며 아담도 자기 책임 하에 그 의지를 완전히 작동하여서 에덴동산을 하나님의 뜻대로 아름답게 다스렸습니다.(창2:19) 타락할 때도 어떤 제한도 없이 아담의 완전한 의지에 따라 사탄을 따르고 자신을 높인 것입니다. 그의 타락의 책임이 축소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선악과 금령대로 그는 정녕 죽었습니다. 육체의 죽음이 아니라 하나님과 영적으로 단절되었기에 영적 존재로 창조된 그에겐 실질적인 진짜 죽음이었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완전한 의지에 따른 완전한 책임을 져야하는 타락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으로 택하여서 완전하고 절대적인 은혜로 베풀어지는 완전한 구원이 되는 것입니다.

 

진술 3)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에 대해 *2미숙한(?) 이해를 가진 것뿐이지 그것을 아예 부인하고 배척한 것은 아니다.(창4:1, 25-26) 오히려 선악과 금령이 없었다면, 사탄의 감언이설에 속아 영원한 저주를 받은 타락한 천사들과 같이, 무제한의 자유의지를 사용하여 하나님을 배반함으로써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형벌에 처해졌을지도 모른다.”

 

변증 3)

이미 상기 변증 2에서 거의 다뤘습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에 대해 미숙한 이해를 한 것이 아닙니다. 그랬다면 타락 전에 에덴동산을 그렇게 완전하게 다스릴 수 없습니다. 모든 인간은 피조물에 불과한지라 구원과 상관없이 하나님을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그분이 계시해주는 만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담이 타락 전에는 하나님과 직접 교통했기에 그렇게 계시 받은 내용에 대해 부족한 이해를 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최초 인간 아담의 타락이 그만큼 치명적인 것이며 정녕 죽음의 벌을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먼저 그를 찾아와서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주셨기에 그들이 다시 진정으로 회개한 것입니다. 창세기 4:1,25-26은 3:8-24까지의 설명대로 하나님이 그들을 예수님의 십자가로 구원하여 다시 당신의 자녀로 회복시켜주신 후의 상태를 말합니다. 하나님이 짐승을 잡아서 그들이 만든 무화과 나뭇잎 옷(인간 스스로 영적 평강을 얻으려 노력한 행위)을 벗기고 손수 가죽옷을 입혀준 것이 바로 예수 십자가 구원의 예표였습니다.

 

선악과 금령이 없었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는 묵상입니다. 그들은 선악과 금령이 있었음에도(하나님의 엄청난 사랑을 받았음에도) 의도적으로 배반한 것입니다. 그 금령이 없었으면 아예 짐승으로 창조되었거나 사탄의 자녀로 태어났다는 뜻이 됩니다.

 

진술 4)

“이 새로운 천국 시민들은 예수님 십자가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을 몸소 체험한 자들이기에 절대 하나님을 배역하지 않을 것이다.”

 

변증 4)

성령으로 거듭난 새로운 천국시민들도 자기만 높이려는 죄의 본성이 살아 있어서 비록 일시적 부분적이긴 해도 하나님을 배역할 때도 종종 있습니다. 물론 진정으로 거듭난 신자라면 끝까지 회개하고 돌아오며 그 전에 하나님이 반드시 그렇게 지켜주신다는(성령의 견인) 의미라면 옳은 진술입니다.

 

진술 5)

“요컨대 선악과 금령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따르는 하나님의 자녀를 얻기 위한 하나님의 첫 번째 자격시험이자 동시에 실패하더라도 구원의 희망을 기약할 수 있게 해주는 대비책인 것이다. 그리고 그 일차적인 자격시험에서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두 번째 자격시험이 바로 예수님 십자가인 셈이다.”

 

변증 5)

변증 1과 같은 맥락입니다. 선악과 금령이 실패하더라도 희망을 기약할 수 있게 해주는 대비책이 아닙니다. 예수님 십자가도 두 번째 자격시험이 아닙니다. 선악과 금령은 하나님의 인간을 향한 무한한 사랑의 표시입니다. 당신의 품 안에만 남아 있으면 그 사랑을 다 받을 수 있다는 선언입니다. 하나님 품에서 벗어나지만 않으면 모든 것을 인간이 행할 수 있게 하신 너무나 큰 특권입니다. 아담은 그 진리를 알고서 체험하고도 고의로 악의적으로 거역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실패를 대비해서 예수 십자가를 제2의 옵션으로 마련한 것이 절대 아닙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을 태초부터 작정 해놓고 인간을 창조한 것입니다.(요1:1, 골1:15) 인간이 타락할 줄을 아시고도 하나님은 온전한 사랑과 온전한 자유의지를 주시는 모험을 함 셈입니다. 무엇보다 구원을 인간 쪽의 자격시험으로 보는 관점을 완전히 버리셔야 합니다. 구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일방적 선도적 능동적 주도적인 은혜의 선물입니다. 인간이 자격시험에 도전하는 것이 구원이 절대 아닙니다. 성삼위 하나님은 인류의 역사를 태초에 이미 작정해 해놓은 예수 십자가의 완전한 사랑만 지향하며 이끌고 계십니다. 개인의 구원도 태초부터 사랑하는 당신의 자녀로 택정한 자에게 당신의 완전하신 주권대로 완벽하게 섭리해주시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은 완전한 사랑으로 완전한 창조를 하셨고 완전히 타락한 인간에게 완전한 구원을 주신 것입니다.

 

박진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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