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이퍼에게 설교를 묻다. 요약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존 파이퍼에게 설교를 묻다'. 요약

존 파이퍼는 한 교회에서 무려 33년이나 설교자로 한 강단에서 성경 전체를 아우르는 설교를 한 분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넘치는 '희열', 뜨거운 '열정'으로 '진지'하게 설교하는 사람이었죠.

이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전하는" 설교를 평생에 걸쳐서 보여주었던 설교자입니다.

존 파이퍼가 추구한 설교의 궁극적 목표이자 본질은 설교를 통해 오직 하나님만 높이려는 것이었습니다.    

그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선명한 진리였기에 진지할 수밖에 없었고, 진리를 알면 알수록 그의 감정은 뜨거운 열정과 기쁨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었던 설교자였죠.  

이 책에서는 존 파이퍼가 가진

성경 중심적 열정,

삼위일체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태도,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을 대하는 자세,

에드워즈 신학에 대한 깊은 성찰,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지하면서도 기쁘게 전하는 정서 등을 잘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존 파이퍼 목사님의 설교 세계와 방법을 이해하는 훌륭한 교과서임에 틀림없을 겁니다.

이 책에서는 존 파이퍼 목사님의 설교에 대한 방법론을 많이 담고 있어서

실용적인 필요를 채우고 싶은 설교자들에게 유용할 테니만,

이 책이 주는 진정한 가치는, 설교자가 설교의 자리에 서기 전까지 강단 외에서 살아내는 경건한 삶에 대한 무게감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좋은 모델이라는 것이 더 좋았습니다.  

설교하는 사람들이 닮고 싶은 설교자로서, 설교자는 어떤 존재이어야 하는지, 이 책에서는 존 파이퍼를 우리 앞에 세워주는 책인 것 같아요.

설교에 진심을 다하고 싶은 목회자라면, 그리고 신실한 설교자가 되는 방향을 배우고 싶은 말씀의 사역자라면,

이 책을 통해서 좋은 가르침과 유익함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설교자가 설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유익함이란 무엇이 있을까요?  

설교를 통해 오직 하나님만 높인다는 궁극적인 목적을 이루며,  

자신도 모르게 설교단에서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임은 물론,  

설교를 듣는 청중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전해줄 수 있는 것이죠.

이 책은, 1부 존 파이퍼는 누구인가?부터 시작합니다. 설교자로서 무엇이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지를 존 파이퍼를 통해 설명해주는데, 한 마디로 존 파이퍼는 그의 영혼이 '하나님의 충만함'으로 가득 차 있는 설교자로 소개합니다.

하나님으로 충만한가? 하는 이 물음은 설교하는 목회자뿐만 아니라 일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똑같이 가치가 담긴 물음이겠죠. "우리는 하나님으로 충만한가?"

하나님으로 충만한 존 파이퍼는 하나님 중심의 설교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을 드높이는 인격과 삶으로 흘러 나옵니다. 존 파이퍼는 이를 자신의 영적인 멘토인 조나단 에드워즈로부터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다고 밝히고 있지요.

하나님으로 충만한 존 파이퍼는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가장 크게 기뻐하고 만족할 때,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가장 크게 영광을 받으신다.고 표현합니다. 이를 기독교 희락주의라고 말합니다.  

웨스트 민스터 소요리문답 1번에 보면,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다.라고 되어 있는데요,

하나님을 영원히 즐거워함으로써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으로 바꿔 읽어도 좋겠습니다. 이것이 파이퍼의 기독교 희락주의 모토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가장 크게 기뻐할 때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가장 크게 영광을 받으신다는 의미가 다가옵니다.

이를 쉽게 말하면 하나님 안에서 행복한 상태에 머무는 것을 말하지요.

 

존 파이퍼는 하나님으로 충만한 자신의 영적인 상태를 어떻게 준비할까요?

세 가지 은혜의 수단을 사용하는데, 말씀, 기도, 독서가 그것입니다.  

존 파이퍼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 어떤 책보다 사랑했습니다. 성경에 푹 젖어 있기를 원하는 사람이었죠.  

존 파이퍼에게 있어서 꾸준한 성경 공부와 경건한 성경읽기는 어떤 준비를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나의 영혼을 먹이기 위함이라고 고백합니다.  물론 그렇게 말씀을 통해서 채워진 은혜는 설교 준비에도 핵심적인 자리를 차지하는 것임에도 틀림이 없죠. 그는 "설교자라면 성경을 지속적으로 읽고 꾸준히 암송하십시오"라고 권합니다.

파이퍼는 성경 암송을 통해서 수많은 문제가 생기기도 전에 해결하며, 상처가 생기기도 전에 치료하며, 유혹의 순간에 죄를 죽이며, 수많은 날을 "송이꿀"로 달콤하게 하는 능력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성경 암송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전해줍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삶 자체가 영적인 전쟁임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삶은 하나님으로 충만한 두번째 은혜의 수단인데요, 성경을 사랑하는 모든 노력들과 함께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거룩함을 추구하기 위해 기도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교제를 이루며 살아가니까요. 성령님과 동행하면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말씀으로 기도하는 존 파이퍼임을 이 책은 소개합니다.  

그는 기도와 성경 묵상 시간을 분리하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하는데요.

존 파이퍼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로 바꾸는 것, 이것이 내가 믿기로 가장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발견한 핵심적인 기도 방법이다."라고 강조합니다. 이 책에서는 존 파이퍼가 하는 기도의 방법들을 자세하게 소개를 하는데요, 실제적이면서도 매우 유용한 방법들입니다.

파이퍼는 기도에 전념하는 실제적인 다섯 가지 방법도 소개한다. (자세한 것은 책으로)

자유로우면서도 형식을 가진 기도인데, 말씀을 기도하고, 기도 목록을 가지고 하고, 기도 패턴을 가지는 것으로 죄의 회개, 가족, 목회자와 장로 등등으로 동심원을 그리면서 기도하는 것.혼자 그리고 함께 기도하는 것이다.간절함과 기쁨으로 기도하는 것이다.짧고 폭발적인 기도와 긴 시간의 기도다.자발적이면서도 계획을 가지고 하는 것이다.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기도가 그것이다.

말씀을 가지고 기도하는 네 가지 방법은,

마음을 기울리고,마음을 말씀 앞에 열고,마음을 집중해서 말씀과 하나가 되게 하고,말씀과 연결될 때 하나님으로 만족하도록 기도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2부에서는 '존 파이퍼는 성경을 어떻게 연구하는가?'를 소개합니다.

성경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는지가 매우 중요한데요,

존 파이퍼는  

첫째,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

둘째, 성경을 존중하는 것

셋째, 성경의 관점에서 설교자도 죄인이라는 것

넷째, 하나님의 용서를 확신하는 것

다섯째,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실 것을 기대하는 것 이렇게 다섯 가지를 강조합니다.

이를 두 가지로 구분하면,

하나는, 성경의 권위를 존중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필요와 기대를 가지고 성경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필요와 기대를 갖는 것에 대해서는 중요한 내용을 덧붙이는데요,

첫째는, 성경이 이 세상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채워 준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삶의 인도함이 성경을 통해서 이뤄진다는 것을 확실하게 믿는 것입니다.  

둘째는,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는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성경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설교자들이 희망과 격려와 힘을 필요로 하는 마음으로 성경에 접근해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희망과 격려와 힘의 근원은 바로 말씀이신 주님이시기 때문이죠.  

2장 성경을 연구하는 방법도 파이퍼는 매우 강조합니다. 파이퍼는 "교회의 생명은 하나님의 말씀에 달려 있다"고 확고하게 믿고 실천한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히 연구하고 가르치는 것은 교회에게 부여된 당연한 사명이겠죠.  

파이퍼가 말하는 성경 연구의 세 가지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며,

둘째, 지성과 감성의 연결과 변화를 받는 것인데요,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탐구는 하나님을 향한 올바른 감정에 이바지를 하니까요.  

즉 올바른 논리, 객관적 지식은 우리의 감정, 하나님에 대한 사랑에 다다르게 합니다. 이게 진짜 감정이죠.  

뜨거운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뜨거운 지적 활동이 필수적이라는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이 설교자의 감정에 다다르는 이 과정은 설교자의 마음을 만져주십니다. 저에게 이 부분은 너무나도 감동이었어요. 설교자의 거만함과 자기 의존성을 무너뜨리고 성경에서 계시된 영광스럽고 영원한 진리를 보고 누리게 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세번째 성경 연구의 목표는, 존 파이퍼에게는 가장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한데요,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제대로 알고 보는 설교자는 뜨겁게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게 되겠죠.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차 있는 성경을 연구하면서 하나님의 충만한 우리가 되는 것입니다.

파이퍼에게 성경 연구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느끼며 맛보는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파이퍼는 성경 연구의 다섯 가지 단계도 가르쳐준다.

헬라어와 히브리어 원어로 읽기 : 말씀 사역에 있어서 필수조건으로 제시한다.역사적 배경과 문학적 문맥을 분석하도록 권고한다.구조적으로 분석하기 : 본문을 명제로 파악하고 나누기호 그리기 : 명제들 간의 논리적 관계를 파악하기. 이 단계가 성경 해석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파이퍼는 말한다. 내용이 복잡하기 때문에 본문을 숙독하기 바란다.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해석을 마무리하기. 이 과정에서 자신과 청중들을 위한 강력하고도 적절한 적용점을 찾게 된다.))

3부에서는 존 파이퍼에게 설교는 무엇인가? 쉽게 표현하면 설교 철학을 말하는 부분입니다.  

그에게는 당연히 "하나님 중심의 설교"입니다. 설교는 하나님을 높이는 일이죠.

살아 계신 하나님의 중재자로서 청중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다루는 것이 설교라고 말합니다.

 설교에 대한 근거 구절로 가장 고귀한 말씀으로 꼽은 것은 디모데후서 4장 1-2절이다. 이 말씀을 파이퍼는 "성경의 모든 명령 중 가장 고귀한 서문"이라고 표현하는데요.  

1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디모데후서 4장 1-2절

설교에서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하심이 드러나면 우리가 삶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도 자연스럽게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설교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할과 맞닿은 사역임을 3개의 G로 풀어가는데,

설교의 목적 (Goal)은 성부 하나님의 영광

설교의 토대 (Ground)는 성자 그리스도의 십자가

설교의 은사 (Gift)는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음에서 나온다고 말합니다.

(이를 설교의 진지함(Gravity)과 기쁨(Gladness)을 합쳐서 존 파이퍼 설교 철학의 5G로 귀결된다.)

설교의 목적 : 하나님의 영광을 설교하라.

그러기 위해서

1. 먼저, 하나님의 영광에 설교자가 배어 있어야 한다.

설교자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계시된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위엄과 거룩하심에 지배받고 하나님만을 높이고자 하는 열정에 사로잡히는 자가 되어야 한다.

파이퍼는, 로이드 존스처럼 설교를 통해 하나님을 느끼게 해 주고 싶었고, 스펄전 처럼 하나님으로 충만하기를 원했다. 설교 시간에 하나님의 거룩한 분위기를 느끼기를 갈망했다. 설교는 대화, 토론, 가르침도 아닌 하나님의 위대함과 엄위 그리고 거룩함이 담겨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2. 하나님의 영광이 배어 있는 설교자가 설교를 할 때 청중들은 말씀을 듣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다.

청중이 보기를 원하는 하나님은,

1)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

2) 하나님은 권위가 있으시다.

3) 하나님은 전능하시다.

4) 하나님은 찬란히 빛나신다.

5) 하나님은 높임을 받으신다.

6) 하나님은 거룩하시다.

7) 하나님은 영광스러우시다.))

설교자가 인생의 수많은 문제를 다루고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 계셔서 모든 문제를 아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위엄과 영광을 보여 주는 것이다.

3.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변화되어 기쁨으로 순종하는 청중들이 된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변화되기 원했다.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묘사할 때 청중은 반응하게 된다. 설교를 통해 그리스도의 영광의 빛,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사람에게 전해진다. (고후 4:6)

청중은 기쁜 마음으로 순종하게 된다. 하나님의 영광이 절정에 이를 때 우리의 기쁨도 절정에 이른다.

설교의 토대 :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높이며 설교하라

설교를 가로막는 두 가지 장애물에는 하나님의 의(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려는 하나님의 열심)와 사람의 교만(자신을 사랑하고 기뻐하려는 욕망)인데,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장애물이 걷어진다. 즉 죄를 향한 무한한 진노를 십자가 속죄를 통해 보이시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열심이 드러났고, 하나님의 영광을 멸시하고 자신을 기뻐하려는 죄인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만들어 주었다. 예수님은 자신도 의로우시면서 죄인인 우리를 의롭게 하시려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하나님의 무한한 영광의 가치를 나타내면서 경건치 않은 자들을 의롭게 하신 것이 십자가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영광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하나님의 진노를 친히 담당하셨고, 우리에게 쏟아질 진노를 걷어 내셨고 우리를 의롭게 하셨다. 그래서 설교자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전적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설교의 토대로 삼아야 한다. 그래야만 죄인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즐거워할 수 있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된다.그리스도의 십자가 : 객관적 타당성과 주관적 겸손의 토대가 된다. 말씀을 통해서 선포되는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의는 주관적 경험으로 바뀐다. 이는 개인의 교만을 무너뜨리고 겸손을 선택한다. 흥하는 길이 아닐 수 없다. 그럴 때 우리의 자랑이 그리스도가 되는 것이다.  

설교의 은사 : 성령의 능력으로 설교하라.

성령님이 주권적으로 역사해야만 설교의 목적인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난다.

성령님께서 설교하신다. 천국의 상쾌한 바람, 지옥의 연기 냄새를 생각하면 자신의 초라함을 본다.

자신의 교만한 마음, 반항적인 본성을 깨뜨려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설교에 대한 성령님의 간섭은 본문을 정하고 연구하고 해석할 때부터 함께 하신다.

설교의 전 단계에 걸친 존 파이퍼의 가르침이다.

1) 인정하라 : 설교하기 전에 드리는 고백, 하나님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함을 인정하라.

2) 기도하라 :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성도들에게 기쁨을 불러 일으키며 말씀을 전하는 데 필요한 능력, 겸손, 지혜, 사랑, 기억력, 자유함을 달라고 기도

3) 신뢰하라 : 설교 중에 소망을 주는 약속의 말씀을 찾아 신뢰하는 것

4) 행동하라 : 이제 설교할 때가 되었으니 선포하라.

5) 감사하라 : 마치면서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

설교자의 정서에 대해 : 진지함과 즐거움으로 설교

인위적 조작이 아닌 진리에 영향을 받은 정서가 나타나게 되는데요, "진리로 감정을 일깨우면" 열정적일 수밖에 없다.

진리에 대한 진지함이 가득할 때 기쁨의 감정이 나타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은 진지하시면서 기쁨이 가득하신 분이시다. (디모데전서 6장 15절, 하나님은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 하나님께서 복되신 분이라는 표현이 두 번 나오는 중 한 번에 해당, 딤전 1장 11절 복되신 하나님에서 한 번) ))

존 파이퍼에게 설교가 진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성도들의 삶이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긴박함, 간절함이 묻어 있는 설교여야 하겠죠. 죄인들의 운명이 설교자의 설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설교할 때 가장 시급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간절하고 진지하게 전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기쁨의 설교가 가능한 것은 죄인들이 지옥의 문턱에서 돌아오는 기쁨이 있기 때문입니다.  

죄인이 예수님의 품에 안기는 것을 생각만 해도 기쁨이 넘치게 되니까요.  

사랑하는 성도들이 신자로서 짐을 감당하는 것은 기쁨의 힘이어야 하기에 진지하며 즐거움으로 설교할 것을 권합니다.

이런 설교자가 되기 위해서 7가지 방법을 사용하는데요, 유용한 팁입니다.  

1) 모든 삶의 영역에서 거룩함을 추구

2) 모든 삶의 영역에서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

3) 성경에 흠뻑 젖어 있는 이들의 책을 읽으라

4) 죽음(천국의 행복과 지옥의 고통)을 자주 묵상하라.

5) 설교자가 받을 엄중한 심판을 생각하라. 성도들의 삶이 설교자에게 달려 있다. 거룩한 책임감을 말한다.

6) 설교자의 최고의 모범이신 예수님을 닮아가라.

7) 하나님 앞에서 겸손, 또 겸손하라.

2장 설교의 세 가지 정의

존 파이퍼는 설교를 세 가지로 정의한다.

예배이자 강해이자 희열이다.

풀어서 쓰면, 하나님의 말씀을 설명하고, 그 말씀에 환호하며, 예배하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지적인 이해에서 나오는 감정적인 기쁨의 반응이 나온다.

진리 안에서 기뻐하는 것이다.))

4부 존 파이퍼는 강해 설교를 어떻게 조직하는가?

1장 설교를 위한 본문 정하기

설교의 본문 길이를 결정하는 네 가지 방법 다

1) 설교 목표(시리즈 설교나 한 편 설교)에 따라서 다르다. 한 책의 주제를 지지하는 중요한 구절들을 파헤치면서 설교하기도 한다.

2) 본문의 장르에 따라

3) 설명과 적용이 필요한 구절에 따라

4) 설교자의 능력에 따라서, 본문을 다룰 수 있는 시간에 달려 있음.

본문 선택의 여덟 가지 방법

1) 청중과 환경에 맞게 (장례식, 복음 전도 등) 정하라.

2) 교회 달력 또는 특별 행사에 맞게

3) 사회적 위기

4) 설교자의 마음과 생각에서 일어나는 요인들 : 설교자가 전하고 싶거나 자신의 마음을 불타게 하여 큰 변화를 주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5) 자유와 훈련 : 성령님이 간섭하실 때 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 자신이 싫어하는 본문도 훈련의 차원에서 빼먹지 말고 책 한 권의 처음부터 끝까지 설교해야 한다.

6) 설교 시리즈 : 주제별 시리즈와 책별 시리즈 설교를 계속 할 수 있다. 시리즈 설교의 여섯 가지 장점도 소개한다. (1) 매주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려준다. (2) 건너뛰고 싶지만 청중이 알아야 할 이슈와 교리를 다룬다. (3)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임을 알려준다. (4) 좋아하는 본문과 주제만 다룬다는 의심을 극복 (5) 청중들에게 성경적인 뼈대를 세우게 한다. (6) 성경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본보기를 제시

7) 목회팀과 논의 : 영적으로 성숙한 팀과 논의하면서 본문을 정하기도 한다.

8) 설교를 미리 계획하기

2장 설교를 구조화하기

1) 설교 중심 주제 결정하기 : 한 가지 주요 아이디어만 가지기.

2) 설교 개요 작성하기 : 주제를 부연하여 연결할 수 있는 일관성과 통일성을 보여주기

  - 명제 형식으로

  - 질문 형식으로

  - 적용 형식으로

  - 권고 형식으로

  - 구문 형식으로

3) 설교문 작성하기

  - 서론 : 서론에서 실패하지 말라.

  (1) 본문 설명하기

  (2) 설교의 중심 주제 또는 목적을 밝히기

  (3) 지난주 설교 요약

  (4) 사람들이 경험을 간략히 소개하기

     서론에서 중심 주제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

      - 설교자가 말하려는 것과 청중들이 들어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밝힐 것

      - 하나님의 은혜에 온전히 의지하도록

      - 청중들에게 거는 기대를 전달

   본론

  (1) 본문 다시 읽기

  (2) 질문하고 답하기

  (3) 단어들과 구절, 구문들을 정의하기

  (4) 본문의 명제들이 어떻게 논리적으로 관계되는지 설명하기

  (5) 예화 : 삶의 경험과 책에서 예화를 찾는다. 가끔 만들어서 한다.

  (6) 적용 : 반드시 있어야 하지만 본문에 대한 설명이 더 중요하고 적절한 균형이 있어야 한다.

  (7) 결론 - 짧게 마무리, 권면과 호소를 통해서 설교에 반응하도록 한다.  

5부

존 파이퍼의 설교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1장 목표 설정과 균형 잡기

하나님 자신을 설교의 목표로 삼기 : 하나님 자신을 추구하고 기뻐하는 것.

설교자가 하나님 자신을 추구하고 설교할 때 청중은 설교자 앞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서는 느낌을 가질 것.

균형감있게 설교하기 : 지성과 감성의 균형. 성경신학과 강해설교의 균형. 숲과 나무를 같이 보게 하는 균형감. 성령님과 설교자의 완벽한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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