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죄의 상태 하에 있는 인간
인류의 대표인 아담이 행위언약을 어김으로써 모든 인간은 죄의 상태 하에 있게 되었다.
1) 죄의 개념
이원론은 죄를 육체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고, 유한론은 선이 없거나 결핍된 상태로, 스피노자는 착각의 결과로 죄의식이 생기는 것으로 보며, 슐라이에르마허는 하나님께 대한 자아의 열등의식으로, 진화론자는 인간에게 남아있는 동물적 열등한 성벽으로 죄를 파악하나 이는 잘못되었거나 총체적인 측면에서 죄를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2) 죄의 성경적 개념
구약은 죄를 ‘하타드’(표적을 맞추지 못함), ‘아웰’ 혹은 ‘아온’(지정된 길에서 이탈), ‘페사’(정당한 권위에 도전), ‘아삼’ 혹은 ‘마알’(신실되지 않음, 반역), ‘아웬’(공허), ‘아와’(곡해)를 사용하여 표기하고, 신약은 ‘하말티아’(표적에서 빗나감), ‘아디키아’(부정), ‘파라바시스’(곁길로 감), ‘파랖토마’(실족), ‘아노미아’(불법), ‘파라노미아’(불법)등을 사용하여 죄의 성격을 암시하고 있다. 이 용어들을 추적할 때 우리는 죄가 하나님께 대한 것(롬8:7)이며,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율법에서 벗어난 것임을 알 수 있다(요일3:4;5:7).
3) 죄의 성격
하나님의 뜻을 위반하는 것으로 정의되는 죄의 개별적 성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죄는 특별 악이다
악(Evil)은 천재지변이나 질병과 같이 비인위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나, 죄(Sin)는 인간이 직접 책임을 지고 정죄를 받아야 할 도덕적인 성향을 내포한다.
(2) 죄는 절대적 성질을 갖는다.
선과 악의 중간 상태는 없다. 인간은 선의 편에 서지 않으면 악의 편에 서게 된다(마10:32,33;눅 11:23;약2:10).
(3) 죄는 하나님의 의지와 관련되어 있다
죄가 외형적으로 사회적인 측면을 갖는다 할지라도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반항이다.
(4) 죄는 죄책과 오염을 내포한다.
죄책은 죄를 지은 자의 책임, 즉 형벌을 의미하고(롬3:23;5:12), 오염은 죄로 인한 마음의 부패를 가리킨다(렙17:9).
(5) 죄의 자리는 마음이다
마음이란 지·정·의 전 인격을 가리킨다. 따라서 전인(全人)에게 영향을 미친다(마15:19).
(6) 죄는 외형적 행위만은 아니다
외부적 행동과 더불어 악한 생각이나 성향 역시 죄이다(마5:22,28;갈5:24).
4) 죄의 기원
선하신 하나님(요일3:5;벧전2:22)은 죄를 창조하지 않으셨을 뿐만아니라 알지도 못하신다(고후5:21). 그러나 현상 세계에 죄는 존재한다. 본래 이 죄는 교만한 천사들의 도덕적 자유 남용으로 생겨났고(유1:6) 인간에게도 전달되었다(창3장). 인간에게 있어서 죄의 기원은 아래와 같다.
(1) 범죄의 상황적 요소
인간의 범죄와 타락은 아담의 불순종에서부터 비롯된다. 아담의 불순종은 외부 유혹에 굴복함이다. 당시 외부적 유혹은 사단, 뱀, 하와를 통하여 왔다.
(2) 범죄의 책임
아담은 외부적 유혹을 자유 의지적 결단에 의하여 받아들여 하나님과의 행위언약을 깨뜨렸으므로 그 책임은 전적으로 아담에게 있다.
(3) 죄의 기원
비록 하나님의 허용적 작정에 의한 것이나 결국 죄의 시작은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인간의 교만에서 찾아야 한다(창3:5,6).
5) 죄의 결과
행위 언약의 파괴로 인하여 뱀은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흙을 먹게 되며(창3:14), 사단은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어 머리가 상하게 되며(창3:5), 하와는 해산의 고통을 당하며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며(창3:16), 아담은 땅에 가시덤불이 나므로 수고하여야 식물을 먹고, 육체의 죽음을 맛보며, 에덴동산에서 추방되었다(창3:17-19,25).
6) 죄의 전가
아담의 죄는 그 후손들에게 영향을 미쳐 타락한 인류를 산출했다.
(1) 전가의 의미
아담의 죄와 후손들의 죄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주장이 있다.
㉠ 펠라기우스파의 견해 - 아담의 죄와 후손들의 죄 사이에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며 후손들은 단순히 자신들의 죄 때문에 죽게 된다(롬5:12). 그러나 이 견해는 다음의 이유로 받아들일 수 없다.
ㄱ. 영아는 죄를 짓지 아니하였으나 죽는다.
ㄴ. 사망은 아담과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에게도 임한다(롬5:13,14).
ㄷ. 성경에는 한 사람의 범죄가 모든 사람에게 죽음을 가져왔다는 표현이 여러 번 나온다(롬 5:15-19).
ㄹ. 아담의 대표 원리 부정은 구속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대표 원리를 파기한다(롬5장).
㉡ 가톨릭의 견해 - 실제적인 죄의 행동은 전가되지 않고 죄악된 상태만 유전되었다. 그러나 이 견해는 다음의 이유로 거부된다.
ㄱ. 성경은 모든 사람이 이미 죄를 지은 것으로 묘사한다(롬5:12).
ㄴ. 죄의 결과인 정죄와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임했다는 표현은 죄된 행동의 유전을 시사한다 (롬5:15,18).
㉢ 개신교의 견해 - 아담의 범죄는 전가되어 모든 사람이 최초의 범죄에 참여한 것과 동일한 결과 를 발생시킨다(롬5:12).
(2) 전가의 이유
모든 후손이 어떻게 아담의 죄에 동참할 수 있었는가에 대한 대답은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 실재론 - 하나님께서 육체와 영혼을 가진 보편적 인간(아담)을 창조하시고 생식으로 각 인간을 개체화(후손)하셨다, 즉 모든 인간은 아담의 내부에 실재하였으므로 그의 범죄는 후손들의 단체 적 범죄와 마찬가지이다. 이 주장은 다음의 이유로 거부된다.
ㄱ. 인류가 아담 안에 실재했다는 주장은 영혼을 물질적인 것과 같이 유전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잘못이다.
ㄴ. 이 주장이 받아들여진다면 아담의 죄 뿐만 아니라 모든 조상의 죄가 후손에게 전가되어야 한다.
ㄷ. 인류가 모두 아담 안에서 집단적으로 타락했다면 그리스도의 무죄성의 교리가 위험을 받 는다.
㉡ 대표론 - 아담은 모든 인간의 선조이며 언약의 대표요, 범적인 대표이므로 아담의 범죄는 그 후손들에게 효력을 미칠 수밖에 없다.
(3) 전가의 내용
언약적 대표인 아담의 죄가 후손들에게 전가될 때 그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가를 규명하는데 두 가지 이론이 있다.
㉠ 간접 전가론 - 죄의 결과인 죄책과 오염 가운데 오염, 즉 죄로 인한 부패한 성격만이 전가되었 다는 이론이나 오늘날에는 거부된다.
㉡ 직접 전가론 - 전가는 죄의 결과인 죄책과 오염 모두 후손에게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7) 죄의 구분
아담이 행위 언약을 어김으로 생긴 원죄(原罪)와 인간 각자가 범한 본죄(本罪), 즉 자범죄(自犯罪)가 있다.
(1) 원죄와 본죄의 구별
자손 대대로 유전되는 원죄와 각 개인의 내적·외적 범죄인 본죄는 다음과 같은 성격상의 차이를 지닌다.
㉠ 모든 인간에게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의로운 상태를 앗아가게 한 원죄는 모든 본죄의 원인이다. 즉 원죄의 죄책과 오염이 본죄를 저지르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 원죄의 유무에 대하여는 논쟁이 많으나 본죄는 모든 사람이 인정한다.
㉢ 본죄는 각 개인의 의식적이며 자발적인 행동이므로 원죄보다 죄책이 더 무거워진다.
㉣ 원죄는 하나이나 본죄의 종류는 수없이 많다.
(2) 본죄의 종류
죄는 그 종류에 따라 죄책의 크기가 달라진다(눅12:47,48). 성경에 묘사된 본죄는 다음과 같은 유형으로 구분된다.
㉠ 알고 짓는 죄와 모르고 지은 죄 - 하나님의 특별 계시를 알고 범죄한 자는 모르고 범죄란 자보 다 더 큰 벌을 받는다(눅12:47,48;롬2:12).
㉡ 과실죄와 고범죄 - 인간이 고의로 짓는 죄는 실수로 짓는 죄보다 죄책이 크다(민5:26-31).
㉢ 용서받지 못할 죄 - 일반적인 모든 죄는 회개를 통하여 사함을 받을 수 있으나 성령을 훼방한 죄는 용서의 방법까지 무시한 것이므로 영원히 용서받지 못한다(마12:31,32;히6:4-6;요일5:16).
8) 죄의 보편성
아담의 후손 각 개인은 그 심령 전체가 부패하였고(부패의 전체성) 그 범위는 전 인류에 이른다(부패의 보편성), 따라서 전 인류는(롬3:10-12;시14:2,3) 전적으로 부패하여 영적 진리를 분별하였거나 영적 선을 행할 능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되었다(창6:5;렘17:9,10;3:3-15).
9) 죄의 치유책
전적 부패한 인간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즉 인간은 성부께서 주신 율법과 양심을 통하여 스스로의 죄를 깨닫고, 십자가를 통한 성자의 속죄 사역을 성령의 역사로 믿게 될 때 비로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함을 받는다(롬3:25;고후5:21;히13:12).
8. 형벌과 징계
하나님의 공의는 필연적으로 죄를 지은 인간에게 형벌을 가한다. 성경 가운데는 형벌과 유사한 의미를 갖는 징계라는 개념도 있다.
1) 형벌
율법의 위반으로 하나님의 공의가 침범될 때 율법의 수여자인 하나님은 직접 또는 간적으로 범법자에게 고통 혹은 손실을 가하신다.
(1) 형벌의 목적
형벌을 통하여 하나님의 공의가 충족된다(욥34:11,12;시62:12). 그러나 형벌에는 이 목적 외에 죄 인을 교정하고, 범죄를 예방한다는 부수적인 목적도 지닌다.
(2) 형벌의 내용
범죄한 인간은 그 영혼이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는 영적 사망(엡2:1)과 생활의 곤란(창3:15-24)과 육체적 사망(창3:19,롬5:12)과 더불어 영원한 사망(마25:46;막9:47,48;살후1:9)을 형벌로 받게 된다.
2) 징계
징계 역시 형벌과 마찬가지로 범죄한 자에 대한 하나님의 반작용이나 이는 성도가 잘못할 때 성도를 되돌이키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채찍이라는 차이점을 지닌다(잠3:11,12;히12: 7-9;고전11:32).
(1) 징계의 목적
하나님은 성도가 범법할 때 그들로 하여금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고 경외하며(신8:5,6), 하나님께 복종하며 살도록 하며(히12:9),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참여케 하고(히12,10), 의(義)의 평강한 열매를 맺도록(히12:11) 징계하신다.
(2) 징계 받는 성도의 자세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고(잠3:11) 회개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욥5:17) 낙심하지 말고(히15:7) 인내로써(히12:11-13) 징계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의 명령에 준행하는 삶을 회복하여야 한다.
9. 하나님의 율법
죄는 하나님의 율법위반이다. 따라서 죄를 알며 죄에서 벗어나는 근거가 되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기 위하여는 율법의 규명이 필요하다.
1) 율법의 기원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것이나(출20장) 더 포괄성을 지닌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것이다(요1:17).
2) 율법의 구분
성경 속에 포함된 성문 율법은 인간의 윤리를 규정한 도덕적 율법(출20:1-17;마20: 37-40)과 초기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훈련을 위하여 예표적, 모형적으로 그리스도에게서 계시되었고 후에 성취된 의식적 율법(엡2:15;히8:6,7), 그리고 선택받은 이스라엘에 적용된 재판법과 민사법을 규정한 국가적 율법이 있다. 오늘날 의식적 율법과 국가적 율법은 법정신에 따라 융통성 있게 해석되어야 한다.
3) 율법의 기능과 시효(時效)
율법은 결코 구원을 주지 못한다. 다만 죄를 깨닫게 해 줄 뿐이다(롬3:20;4:5), 한편 율법은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 몽학 선생의 역할을 하였으나 그리스도가 오신 후에는 성경이 이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4) 율법과 하나님의 은혜
율법은 정죄하나 은혜는 죄에서 구속한다(롬3:19-26), 뿐만아니라 성령의 은혜는 율법의 요구를 완전히 충족시킨다(갈5:18;엡5:18).
10. 은혜 언약 속에 있는 인간
행위 언약의 위반으로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사랑은 은혜 언약으로 나타났다.
1) 언약의 성경적 개념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언약의 형식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구원의 책인 성경에는 언약이란 용어가 빈번하게 쓰여졌다. 구약은 이 말을 ‘비리트’로 표기하여 언약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제물드리는 일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나타내었고, 신약은 ‘디아데케’를 사용하여 언약이 구원을 가져오는 법적 효력을 지녔음을 암시하였다.
2) 언약의 종류
이미 언급한 행위 언약 외에 은혜 언약과 구속 언약이 있다.
(1) 구속 언약
성부 하나님과 구원 받을 자의 대표인 성자 사이에 설정된 인간 구원을 위한 언약이다. 구속 언약의 실현이 은혜 언약이다.
(2) 은혜 언약
범죄한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성부 하나님을 제1당사자로 하고 구원 받기로 결정된 인간을 제2당사자로 하며 성자를 성부와 인간 사이의 중보와 보증인으로 하는 언약이다.
3) 구속 언약
성자께서는 자발적으로 범죄한 인간의 죄를 대속하시고, 성부께서는 그것을 조건으로 구속의 축복을 성자를 통하여 택한 자에게 주며 더불어 성자에게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시겠다는 언약이다.
(1) 성경적 근거
구속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 영원 전부터 있었고(엡1:4;3:11;살후2:13), 그 계획은 언약의 성질을 지녔으며(요5:30;17:4,6), 메시아 예언 가운데는 언약의 요소들, 즉 당사자(시2:7,8)와 조건(시40:7,8)과 약속(요17:5,24)이 들어 있다(삼하7:12,13;시89:3,4).
(2) 구속 언약의 요소
다른 언약과 마찬가지로 당사자와 보증인과 조건 그리고 약속이 있다.
㉠ 당사자 - 삼위 하나님의 대표인 성부와 택함을 받은 자의 대표인 성자
㉡ 보증인 - 성자는 언약의 당사자이며 동시에 언약의 보증인이 되신다(히7:22)
㉢ 조건 - 성자가 성육신하여 인간이 지키지 못한 율법을 대신 지키고 인간 대신으로 형벌을 받아 죽으시는 것
㉣ 약속 - 성자와 택함을 받은 자가 영화롭게 됨
(3) 구속 언약의 성취
언약의 당사자인 성부께서 언약의 또 다른 당사자인 성자를 세상에 보내시고(요3:16) 성자로 하여금 언약의 조건에 따라 세속적인 고난과 죽음을 당하게 하셨고(롬3:26), 언약의 약속에 따라 부활 승천케 하여 성부 우편에 앉히시고(벧전3:22) 보혜사 성령을 보내어 교회를 교훈·지도·보호하시다가(요14:26) 마침내 성자의 재림과 심판을 통하여 성자와 택한 자를 영화롭게 함으로써(엡5:6,12) 구속 언약을 성취하신다.
4) 은혜 언약
하나님은 인간과 더불어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인으로 구원받는다는 은혜 언약을 맺으셨으나 죄인들이 이것을 신앙적으로 받아들이고 순종의 생활을 할 때 효력을 갖는다.
(1) 은혜언약의 요소
다른 언약보다 특별히 강조되는 것은 중보의 요소를 지닌다는 점이다.
㉠ 당사자 - 행위 언약과 마찬가지로 제1당사자인 하나님과 제2당사자인 인간이 있다. 그러나 여 기서 인간은 택함을 받은 자만을 말한다.
㉡ 중보 - 그리스도는 언약의 보증이 되시며 하나님과 인간을 화목하게 만드는 중보자가 되신다.
㉢ 조건 -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다. 단 여기 조건은 공적 이 아니라 근거로서의 조건이다.
㉣ 약속 - 앞의 요소가 충족될 때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된 다(창17:7;렘31:33).
(2) 은혜 언약의 특징
구원에 관한 인간의 희생을 요구하지 않는 은혜로운 언약이며, 구원의 계획과 성취와 적용에 있어서 삼위 하나님이 모두 동원된 언약이고(엡1:3-5;요19:30;요16:7,8), 시간이 흘러도 효력이 사라지지 않는 영원한 언약이며(창17:9;삼하23:5), 세상사람 모두가 아니라 택함을 받은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 언약이며, 신앙과 순종을 조건으로 하나 인간의 공로가 필수적이 아니라는 점에서 무조건적이며(엡2:8), 계약 당사자 가운데서 하나님의 일방적인 호의로 성립된 편무계약이다(히6:17).
(3) 여러 경륜 시대의 은혜 언약
은혜 언약은 시대에 따라 여러 형태로 주어졌으나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요, 너희는 내 백성’이라는 약속의 내용(창17:7;출19:5,6;렘31:33)과 약속의 조건이 믿음이라는 사실(창15:6;롬4:9-11) 그리고 중보자가 언제나 동일하다는(딤전2:5;갈3:19,20;히13:8) 일치점을 갖는다.
㉠ 아담과 원시 언약 - 여자의 후손이 뱀의 후손을 꺾을 것이라는 원 복음(창3:15).
㉡ 노아와의 이중 언약 - 홍수 이전에 택한 자의 구원에 대한 암시가 깃들인 언약을 맺으셨고(창 6:18), 홍수 후에 다시 땅을 침몰시키는 홍수가 없으며(창9:8-10) 일반 은총적인 언약을 주셨 다.
㉢ 아브라함과의 언약 - 가나안에 대한 현세적 축복과 메시야에 대한 영적 축복을 받았으며(창 15:4,5), 믿음으로 의롭다 여겨졌다(창15:6). 이는 신약의 성도들도 창대하여지며 영적 가나안, 즉 천국을 기업으로 받게 될 것을 보여준다(롬4:12).
㉣ 시내산 언약 -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도덕적·의식적·국가적 유법을 주었다(충24 장). 이는 인간에게 죄의식을 갖게 하는 것으로서(롬3:20;4:15;5:13;갈3:19) 그리스도에게로 이 끄는 몽학 선생의 역할을 한다(갈3:24).
㉤ 신약시대의 언약 -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세워진 새 언약으로서 구약시대의 언약이 이스라엘에 만 국한된 것인데 반하여 이는 모든 국가, 모든 백성에게 확대되는 보편성과 성령의 강림으로 인한 충만을 지닌다.

He is a cross pendant.
He is engraved with a unique Number.
He will mail it out from Jerusalem.
He will be sent to your Side.
Emmanuel
Bible Verses About Welcoming ImmigrantsEmbracing the StrangerAs we journey through life, we often encounter individuals who are not of our nation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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