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과 정신 이식

부활과 정신 이식

학자들이 두뇌 연구에 매달린다. 정신마저 이식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연구한다. 두뇌는 전기화학적 작용으로 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한다. 전기신호가 발생한다는 말이다. 뇌 조직 각 층에 있는 전기신호를 만약에 옆에 있는 그대로 기계에다 옮겨놓으면 어떤 결과가 일어날까?

‘나’라는 의식이 나의 두뇌를 떠나서 옆의 기계에다 그대로 복제가 되고 나머지 모든 정보도 옆의 기계에다 이동시켜 버리고 그 정보마저 컴퓨터에서 무한 복제가 되면, 몸은 비록 죄로 인하여 후패하나 속은 날로 새롭게 되어버립니다.(고후 4:16) 그런데 그 기계마저 계속 수리해버리면 나의 마음과 그 마음을 담는 몸도 모두 모두 다 불멸의 존재가 된다. 하나님께서 의도하셨던 부활의 원리가 이런 것인가?

게다가 현재 복제된 나의 마음을 타인의 두뇌 속에다 집어넣게 되면, 우리 서로는 뇌 정보 안에서 한 형제처럼 되고 융합이 되고 교류가 되고 실제로 심정을 이해하게 된다. 이것이 하나님이 의도 하신 바 성령 안에서 하나됨 인가?

하여튼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몸을 사흘 만에 전혀 다른 몸으로 부활시켰다는 소식은 인류에게 있어 가장 쇼킹한 소식이다. 만약이 이게 실제 사실이고 엄연한 현실의 일부라면, 오늘날 사람들이 경제난에 울고 있다는 것조차 철없는 시시한 일이 되고, 귀한 자식이 강도에게 졸지에 죽임을 당한 일도 별 일 아닌 것이 된다. 다시 살아나면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던져진 십자가 죽음과 부활의 소식은, 인류가 겪게 되는 그 어떤 낭패스러운 일조차도 완화시켜내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왜 사람들은 이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에 무관심할까?

분명 여기에 악마의 농간이 개입되어 있다. 즉 하나님이 주신 부활보다 인간들이 만들어낸 정신 이식기술력에다 소망을 두라고 가르치며, 예수님의 피로만 가능한 죄 용서보다 자신의 선행 축적으로 자아를 키우는 것으로 만족하라고 부축이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악마와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자아가 내뿜은 자기 입김으로 김이 서려 앞 유리창을 흐려놓고 운전할 것이 아니라, 성경을 보자.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약속이 무엇인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