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원 농부들

  주인의 종들이  포도원을 자주 찾아와서 포도원은  주인의 아들 것이라고 소리를 쳤다. 포도원 농부들은  개가 찢어대는 개소리로 여기고  잔악한 방법으로 주인이 보낸 종들을  능욕하고  두둘겨 패고  죽여서 포도원 근처에  얼씬도 못하도록  하였다. 이에 주인은  내  사랑하는 아들은 그들이 존경할 것이라고  믿고  자기 아들을  포도원에  보냈다. 그 아들은 포도원에 이르러 뭐라 소리쳤는가?  이 포도원은 내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신 것으로서 "내" 것이라고 하였다. 포도원 농부들은 아따 잘 걸렸다 하고, 상속자 주인의  아들을  포도원 밖으로 끌고 나가서 처참하게 능욕을 벌린 다음에 죽여 없애 버리고, 포도원을 강탈하고  자기들의 것으로  등기를 해버렸다. 그리고 포도나무를 모두 걷어 치우고, 돈 벌이가 끝내주고, 자기들의 영광이 되는 대마초 즉, 다양한 종류의 중독이 강한 "뽕"을 심어 놓고 사람들을 홀려 종교 뽕에 중독되도록 하였다. 이처럼 건물로서의 교회는 십자가 지신 하나님의 아들을 죽여서 내 교회인 건물 근처에 얼씬도 못하도록 건물 밖으로 멀리 내던져버렸다(히13:12).  

  십자가 지시고  부활하신 주님은 건물로서의 성전에 찾아가지 않으셨다. 부활하신 주님은 게바에게 보이셨고, 열두제자에게  보이셨고,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고,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자기 백성 사울에게도 나타나 그를 집어 삼키셨다(고전15:1~8). 바울은 이것을 복음이라고 한다. 이처럼 건물로서의 교회는 하나님의 아들을 때려 죽여 없애 버렸다. 주님은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함께 계신다. 그리고 그렇게 전세계 도처에 비밀리에 교회를 세우고 계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