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히 여기소서

불쌍히 여기소서

본문 : 누가복음 18:35-43 제목: 불쌍히 여기소서


하나님과의 마주침은 곧 죽음입니다. 죽어 마땅한 존재로 마주치는 겁니다. 이 마주침은 모든 그동안의 현실이 망상이었음을 드러내어주게 됩니다. 사람들은 다른 현실관 속에서 자기 자신을 그 속에서 지탱해왔습니다. 목숨 뿐만 아니라 자존심도 유지해왔습니다. 남에게 꿀리지 않고자 버텨왔습니다. 현실이 자신의 이런 요구를 충족해주는 식으로 움직인다고 믿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터무니없이 과욕이었습니다. 세상은 전혀 나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도무지 그 중심처를 찾을 수 없는 것이 인간 마음의 한계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 소경은 그 중심처를 발견하고서는 흥분합니다. 이 흥분은 기존의 판 위에서 나누어서 생기는 현상이 아니라 새로운 만들어져야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 흥분을 통해서 고백되면서 나오는 새로운 개념은 바로 “불쌍히 여김”입니다. 사람이 자신을 불쌍히 보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안목에 통합될 경우뿐입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권리라든지 자신의 성과를 하나님 앞에서 내놓지 않게 됩니다. “이만큼 했으니 이만큼 받아야 되겠습니다”는 생각을 하지를 못합니다. “그동안 반듯하고 막살지 않으면서 내가 해야 될 도리만큼은 할려고 애를 썼으니 이점을 잊지 말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는 고집을 부리지 않게 됩니다. 사람은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차이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얼마나 우수해졌는지, 질적으로 어떤 변화의 폭을 챙겼는지를 확인하면서 자신의 것을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만약 이런 것들을 몽땅 포기하게 되면 도무지 자신의 자기됨을 찾을 자리를 상실할 겁니다. 이 ‘상실’을 오늘 본문에 나오는 소경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즉 “나의 자리가 예수님의 불쌍히 여김이 차지할 자리입니다”고 말입니다. 이는 곧 예수님 안목에서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원래 인간의 도리라는 것을 수용한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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