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감

지나감

고린도전서 7:29-31 지나감

시간의 흐름을 눈 앞에서 관찰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그 지나가는 시간 안에 우리가 같이 실려서 같이 지나간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더 실제에 맞습니다. 즉 우리가 시간의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시간이 우리를 움직입니다. 그렇다면 지나가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시간을 바라보는 바깥 풍경이 되겠습니다. 마치 지나가는 기차를 구경하고 있는 마음 사람들이 도리어 기차 안에 타고 있는 사람들 눈에는 하염없이 지나가는 것으로 보이는 이치와 같습니다. 사람이 평생 만나고 경험한 모든 것들은 그 자체로서 멈춰있다고 자부하는 것들입니다. 나무도 건물도 이웃 사람도, 정(情)도, 사랑도 그대로인 것처럼 간주되곤 하지요. 하지만 흘러가는 시간 안에 몸을 담은 사람들에게는 그 모든 것도 가차없이 사라지는 것들입니다. 이로서 오늘 본문에서 ‘세상 형적’과 그렇지 않는 영역으로 구분시키는 하나님의 취지를 이해됩니다. 예수님이 가신 길을 기차라고 보시면, 이 예수님 기차를 이 세상을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그 통과로 인하여 생긴 것이 바로 기찻길입니다. 곧 ‘길’입니다. ‘좁은 길’이지요. 그 길에 예수님과 동행하게 된 사람들 눈에는, 예수님께서 평소에 세상을 보셨던 그 안목을 공유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을 본 것처럼 같이 볼 수가 있는 겁니다. 그 안목을 한마디로 말해서 ‘지나감’입니다. 머물지 않음입니다. 머물 필요가 없는 거지요. 마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생애처럼 말입니다. 그들은 모두 자기 땅에서 스스로 나그네라고 여겼으며, 이는 더 나은 본향을 향하여 방향이 정해진 인생길을 간 사람들입니다. 도달지점이 정해진 자들의 운명은 이 세상 일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일어난 모든 일은 그들로 하여금 본향을 가리는 장애물 같은 것으로 간주됩니다.

The Cross Pendant

He is a cross pend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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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will be sent to your Side.
Emman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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