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믿음

갈라디아서 5:5-6 사랑의 믿음

‘효력이 없다’는 말은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말이 아닙니다. 노력을 게을리 했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늘에서 인정하지 않는 식으로 노력했다는 말입니다.

가짜라는 말이요 거짓이라는 말입니다. 인간이 정성들여 애쓰고 노력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인정하고 받아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은 지속적으로 상호 모방이 빈번합니다. 원본이 없는 이상, 복사물이 번창하게 됩니다. 인간의 번식부터가 올바른 인간상을 낳지 못하는 판국에 이 세상에 진실을 찾는 것 자체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런 형편에서 ‘성령’을 언급합니다. 이것은 인간 자체적으로 제시되는 것과 비교되는 원천을 성령님은 제시하십니다.

즉 인간이 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을 성령께서는 발생시킨다는 말입니다. 그 성령께서 성도를 통해서 나타내 보이는 것은 ‘믿음’입니다.

사람들의 결단에서 나온 믿음이 아니라 성령에 의해서 나온 믿음입니다. 인간들의 결심에서 나온 믿음과 성령에서 나온 믿음의 차이는 사랑이 과연 있느냐 없느냐를 판정납니다.

믿음이 나오되 사랑을 드러낸다면 이는 성령에 의한 믿음이요, 그렇지 않고 자기 의로움으로 귀소되는 믿음이라는 성령에 의한 믿음이 아니라는 겁니다.

성령에 의한 사랑이란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행하심을 그 내용으로 하게 됩니다. 인간 세상에서 일반적인 알고 있는 관심이나 배려나 동정이나 자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로부터 예수님께서 심하게 핍박받고 모욕을 받은 그 내용입니다. 사람들로부터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로 사랑은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사랑에 놓여 있는 삶의 특징은 바로 ‘자기 부인’입니다. 예수님이 지셨던 그 십자가를 자신이 지는 겁니다. 이럴 경우는 성도는 자신을 잘난 사람으로 간주하는 것이 죄인으로 간주합니다.

왜냐하면 남에 대해서 사랑이 아닌 태도는 곧 자신이 남들보다 잘 났다는 우월의 자세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타인은 나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한 희생물로 취급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