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생태계 문제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하나님과 생태계 문제

 

인간과 자연세계는 창조주 하나님이 만드신 그의 피조물이다. 따라서 하나님과 자연 사이는 도저히 상호 넘나들 수 없는 존재론적 간극(EaÐA)이 있다. 자연의 신비함과 그 속에 드러난 신성(aeao)까지 부인할 필요는 없지만 피조물에 불과한 자연을 신성시(aea¡aE)할 수 없다.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을 신격화하는 것과 그 피조물에서 신성을 발견하고 찬미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보았을 때 어디까지나 그 작품에 베어 있는 작가의 정신·혼·의도 등을 발견하고 찬미하는 것이지, 그 작품 자체가 작가 당신은 아닌 것과 같다. 물론 그 작품이 그 작가의 전부 혹은 전 인생을 드러낸 것이라고 찬미할 수 있고, 또 그 작가를 존경한다고는 할 수 있지만 그 작품을 존경한다고 하지는 않는다. 어떤 대상을 신격화 혹은 신성시할 때 반드시 그 대상이 인간의 경외·예배, 최소한 존경은 받을 수 있는 인격체이어야 하는데 자연에는 인격이 없다.

하나님은 다른 동식물을 먼저 지으시고 마지막으로 인간을 지으신 후, 인간의 삶에 구현되어야 할 하나님의 뜻에 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창 1:28, 29). 이 말씀을 자연을 인간이 더불어 벗하지 않고 일차적으로 정복할 대상으로 주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가끔 있으나 그렇지 않다.

이어지는 말씀에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창 1:30)고 하셨다. 만약에 정복할 대상으로 주었으면 다른 짐승들에게까지 하나님이 구태여 식물을 주시며 관심을 보이실 필요가 없다. 정복하라는 뜻은 하나님이 설명한 대로 자연을 잘 다스려 생육시키고 번성시키라는 말이다. 사람에게는 씨를 주셨고 동물에게는 푸른 풀을 주셨다. 사람은 씨를 뿌리고 경작해 추수한 것으로 식물로 삼고 다른 동물은 자연에 있는 그대로를 먹으라는 뜻이다. 인간이 다른 동식물의 먹이를 빼앗지 말고 보호하라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 인간에게만 경작할 지혜를 주셨다. 피조세계의 모든 주권은 창조주 하나님에게 속하지만, 인간이 하나님 대신에 이 땅을 맡아 식물·동물 다 아끼면서 다스리라는 것이며, 그런 뜻이라면 산을 깎고 강의 줄기를 바꾸고 들판을 갈아엎을 수 있다.

서로 많이 차지하려는 인간의 탐욕이 이 말씀을 정복의 개념으로 바꾸어버렸다. 자연은 정복 내지 말살의 대상이 아니며 또한 경배의 대상도 아니다. 자연을 신성시하기 위해 가만히 태초의 상태로 손을 대지 않고 버려두어서도 안 된다. 어떤 신관이든 자연을 보존하고 가꾸기는 마찬가지다. 생태계를 파괴시킨 것은 탐욕으로 물든 인간의 죄성이지, 특정 종교의 신관이 파괴하라고 부추긴 것이 아니다.

인간이 대신 관리한다고 인간의 마음으로 관리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대신하는 청지기로서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관리해야 한다. 하나님이 자기의 피조물을 사랑하지 않을 리가 없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관리해야 한다. 생태계를 유지 보존하는 차원을 넘어서 자기 자식같이 아끼며 가꾸는 것이다. 흔히들 미국은 신으로부터 축복받은 나라라고 말한다. 풍부한 자원, 넓고 비옥한 땅, 아름다운 자연 경관 등 황량한 아프리카나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좁고 늙은 한국 땅에 비하면 정말 그런 것 같다. 그러나 단순히 풍부한 자원과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받아 복받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 대신 다스릴 수 있는 대상을 풍부히 받았기에 하나님의 뜻을 더 많이 드러낼 수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뜻대로 자연을 아름답게 잘 보존하고 자원을 이웃과 나눌 수 있기에 미국은 복받은 것이다.

자연을 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경배하라는 말은 아니다. 하나님과 피조물을 완전히 구분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을 하나님답게 경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피조물도 피조물대로 더 사랑할 수 있다. "또 두렵건대 네가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일월성신(iieAaøao) 하늘 위의 군중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천하 만민을 위하여 분정하신 것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며 섬길까 하노라"'(신 4:19). 자연세계에서 가장 경이롭고 신비로운 것은 해와 달과 별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천하만민을 위해 분정하셨기에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고 한다. 자연 안에 신성 자체가 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간을 향한 사랑의 뜻이 드러나 있다.

지구가 하나님의 몸이라고 하거나 우리를 낳으시고 젖을 먹여 주시는 어머니로서의 지구라고 생각하여 자연을 신격화하자고 덤비는 것은 인간적인 의를 드러내는 값싼 감상주의거나 샤머니즘에 대한 향수, 둘 중 하나다. 즉 자기들만이 생태계의 오염을 가장 많이 걱정하는 듯 내세우거나, 하나님이 염려한 대로 자연의 신비에 미혹되어 초월하시며 전 우주를 지으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 당신은 잊거나 부인하는 것에 불과하다. 자연 자체에 신성을 인정하는 것은 그것이 설사 자연을 보호하려는 의로운 모습일지라도 초월의 하나님을 잊거나 부인하게 만들거나, 피조물과 하나님을 동격으로 만들려는 뜻이 숨겨져 있다면 전부 잘못된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이 지으신 생태계를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잘 보존하기만 하면 된다. 자연을 망친 것은 전통적 신관·초자연 신관·자연신관, 그 어느 것도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을 부인하는 인간의 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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