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사회적 이해
새신자가 교회에 정착하는 것은 교회라는 하나의 사회(society)에 사회화(socialization)되는 과정이다.
사회학적으로 새신자를 이해하려고 할 때 역할이론(role theory)은 큰 도움이 된다.
역할이란 어떤 지위를 차지한 한 개인이 그 지위에 부과된 기대에 따라 수행하는 개인의 행동을 말한다. 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역할기대를 받고 있다. P. F. Secord는 이 역할기대를 규범적 역할기대와 예견적 역할기대로 구분을 하는데 예견적 역할기대란 강제성을 갖지 않지만 역할행동에 큰 영향을 주는 기대이다.
즉 두 사람이 서로 접하게 될 때 서로는 서로에게 어떤 행동을 할 것을 기대한다. 예컨대 교회에 처음 나온 새신자를 생각해 보자. 그는 모든 일에 낯설 것이고, 자기가 취해야 할 행동이 명확하지 않다. 때로는 불안해 할 것이다. 그러나 다른 교인들이 하는 일을 고찰하고, 그들의 대인관계를 보고, 또 그들이 자기에게 대하는 태도, 그들이 요구하는 기대 등을 이해하게 되면 점차 자기의 역할에 익숙해 질 것이다.
이러한 집단 활동에 익숙해져 가는 과정에 그는 여러 가지 예견을 하게 된다. 자기가 하는 일, 타인에 대한 태도에 타인이 어떻게 반응하는냐를 짐작한 바에 따라 자기가 취할 행동을 결정하게 된다. 타인이 수행하는 행동에 대한 어떤 예견 없이 자기의 행동을 결정하기가 힘들다. 기대의 예견성은 행동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강제성을 갖는 규범적 역할기대는 흔히 문화가치 규범에 의하여 규정되거나 제도적으로 규정된다. 자녀는 부모에게 효도해야 하고, 학생은 교사에게 존경을 표시해야 하고, 교사는 학생들 앞에서 언행을 방정히 해야 하는 역할 기대는 흔히 문화적으로 규정되는 역할기대이며 규범적이다. 교인이 된다고 할 때, 교인에게 부여되는 규범적 역할기대가 있는데 예컨대 주일을 성수해야 하고, 예배를 드릴 때는 경건하고 정숙해야 하며, 주초를 하지 않는 것들을 기대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역할기대가 역할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주게 되느냐는 행동자가 역할기대를 어떻게 지각하느냐에 달려 있는데, 역할기대가 자신의 역할지각과의 사이에 어떤 차이기 있을 때 흔히 갈등을 겅험 하게 되는데 이것이 역할갈등이다. 역할기대와 역할행동이 어느 정도 일치되어 있느냐는 외부에서 요구하는 역할기대를 어느 정도 정확하게 지각하고 있느냐와 지각한 역할기대에 따라 행동하려는 동기 여하에 따라 규정된다고 할 수 있다.
새신자는 교회라는 새로운 사회 속에서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각하고 있지만, 역할기대와의 간격 때문에 역할갈등을 경험하고 있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교회에 나오기 전에 자신에게 부여된 역할기대와 교회에 나온 후에 새롭게 부여된 역할기대 사이에서도 갈등을 경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새신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사역을 통해 역할갈등을 줄이고 분명한 교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 새신자 사역을 위한 필요
Ⅲ 문화적 이해
문화 인류학적으로 볼 때에 새신자가 된다는 것은 “새로운 문화를 내면화 하는 과정” 이라고 할 수 있고, 이를 문화전계(enculturation)나 문화접변(acculturayion)의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혹자는 문화를 정의하기를 “문화는 공유되고 있는 인간학습의 소산으로써 현상세계의 경험을 조직하는 표준(standeards)들로써 이루어진 것” 이라고 하였다. 즉 현상세계의 경험에 대한 지각, 인관관계에 대한 신념, 가치의 위계의 대한 판단, 목적달성을 위한 행동을 결정하는 표준(standard) 또는 규칙(rule)이 문화라는 것이다.
이런 정의에 비추어 볼 때, 새신자가 된다는 것은 기독교적 문화, 기독교적 표준과 규칙을 갖게 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은 그 전에 그가 지니고 있던 문화에 어떤 형태로든지 변형이 일어나야 함을 의미한다.
사실 교육이라는 것은 문화의 전달이면서 동시에 문화접변(acculturation)을 통해서 일어난다고 할 수 있는데, 문화전계는 한 개인이 그 집단의 문화를 내면화하는 과정을 말하고, 문화접변은 다른 문화에 접하여 문화가 변용되는 것을 말하는데 새신자 과정은 바로 이러한 문화변동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새신자 정착은 이런 문화변동의 과정으로 이해될 수 있으며, 보다 효과적인 새신자 교육은 보다 효과적인 문화전계와 문화접변을 통한 문화변용으로 설명될 수 있다. 특히 우리 민족의 경우 불교나 유교, 샤마니즘의 문화를 내면적으로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타종교적인 문화와 비그리스도교적인 문화에서부터 어떻게 기독교라는 새로운 문화를 내면화 시키느냐가 매우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새신자 사역은 좁게는 교회생활과 기독교적 생활방식에 적응하는 교육과 문화적 과제를 지니고 있으며 넓게는 기독교적 세계관(christian Word-view)을 갖고 그것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을 갖게 해야 하는 과제를 지니고 있다.
사실 이런 새신자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는 교회라는 문화 공동체에 잘 적응하지 못할 뿐 아니라, 그 전에 소유하고 있던 문화와 새롭게 받아들인 기독교적 문화가 혼합되어 존재하는 혼합주의의 오류에 빠질 수도 있고, 이중적인 가치를 지니는 모순된 삶을 경험할 수도 있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새신자를 사회문화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올바른 새신자 교육을 위해서 꼭 필요한(insight) 통찰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 새신자 정착을 위한 필요
새신자의 동화
1 우정의 통한 동화
많은 교회가 전도는 수용하고 친교는 배제하고 있다. 사람들은 전도하고, 세례를 베풀고, 인도함으로 교인이 되게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이 교회의 친교 구조속으로 들어오게기 전에는 교회와 섞이지 않는다.
라일 셀러는 그의 책 ‘새신자 동화’에서 교회의 회중을 크게 두 개의 동심원으로 표현하고 바깥원 안에 있는 사람들은 교회안에 모든 교인들을 말씀하고 안 쪽의 원안에 있는 사람들은 교회에 대한 소속감을 가지고 신앙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고 했다.
라일셀러는 이와 같은 원으로 교인들을 표현하면서 바깥 원에 있는 사람들은 단순히 교회의 예배에만 참석하는 사람들이고 안쪽 원안에 있는 사람들은 관계중심으로 뭉쳐있고 소그룹에 소속되어 있으며 봉사를 잘 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새신자가 교회에서 친구를 사귀고 당당한 일원으로 동화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 야 한다.
새신자에게 6-12개월 안에 반드시 친구를 만들어 주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미국의 교회성장학자 찰스 안(Charles arn)은 교회생활 처음 6개월 동안 사귄 친구들의 숫자가 그 사람이 적극적인 신자가 되느냐 아니면 탈락하느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교회에 처음 들어온 새신자에게 우정의 요소(friendship factor) 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우리교회 안에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종류의 참된 친구(FRIEND)는 여섯 개의 성격을 갖는다. 다음의 요소를 하나 하나 점검해 봄으로 우리교회의 우정의 요소를 확인해 봅니다.
Fun to be with (재미있고) / 사람들은 상대방과 웃고 노는 것을 요구한다.
Relational (상관적이며) / 이기심 없는 만남과 진심어린 관심을 가지는 관계여야 한다.
Inspiring (영감을 주고) / 삶 속의 변화를 고무시키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Encouraging (격려하고) / 작은 격려 한 마디는 사람을 신나게 한다.
Nurturing (양육하며) / 참된 우정은 주고 또 주고 그래도 또 주기를 갈망한다.
Devoted (헌신) /
성경의 예 / 다윗과 요나단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일어나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그로 하나님을 힘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 곧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 말라 내 부친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부친 사울도 안다 하니라” 삼상 23:16-17
2 임무와 역할을 통한 동화
새신자로 하여금 자신에게 맞는 그룹(group)에 들어가서 일(job)을 하도록 하는 것이 새신자로 하여금 소속감을 심어주는 열쇠이다. 커크 하다웨이 (Kirk Hadaway)는 “성도들이 더 많이 교회 사역에 관여 할 수록 교회에서 빠져나가려는 욕구가 줄어든다.” 고 하였다.
자연적 교회성장의 저자 크리스챤 슈바르츠는 은사 중심의 사역이 성장하는 교회의 특징이라고 밝혀냈다. 그는 1,600명의 독일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가 자신의 은사가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고 했다.
윈 안(Win arn)에 의하면 쇠퇴하고 있는 교회는 100명의 교인들에게 27개 정도의 사역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러나 성장하는 교회는 100명 당 60개의 사역의 자리를 제공한다고 하였다. 새신자가 은사에 맞는 일을 맡아서 보람을 느끼고 영적으로 성장할 때 정착이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3 소그룹을 통한 동화
초대교회는 새신자들을 동화시키는 두 가지 전략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는 회당 주변에서 공적으로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집에서 소그룹 모임을 하는 것이었다.
칼 조지(Carl George)에 의하면, 회중예배는 찬양과 기쁨이 넘치는 축제이며 새신자를 받아들이는 유입점으로 기능한다. 하지만 새신자가 수동적인 방관자에서 적극적인 참여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소그룹으로 옮겨져서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소그룹에 참여하면 소속감이 생기고 돌봄과 양육을 받으면서 정착이 쉬워질 것이다.
* 소그룹 동화의 네 가지 기본 요소
1) 나눔
소그룹을 통해서 삶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을 함께 나눔으로 삶의 위안과 도전을 받을 수 있다.
2) 공부
성경이 살아 역사할 때 사람들을 도덕적으로 정신적으로 삶의 방향의 변화를 경험하게 할 수 있다.
3) 후원
이는 새신자를 세워주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말과 행동의 일치로 인한 것이어야 하며 신앙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배워갈 수 있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
4) 봉사
서로의 필요를 위해 봉사하게 함으로 영적으로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게 한다.
4 정체성을 통한 동화
새신자를 동화시키는데 교회의 방향과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교회는 25 단어 미만으로 목적을 요약하고 있어야 한다.
새신자들로 하여금 그 교회의 비전을 보게 해야 한다. 사람들은 의무적으로 머무는 교회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섬김과 헌신을 통해 이루어질 미래의 비전을 보기를 원한다. 교회의 비전과 열정이 그들을 사로잡을 것이고 그들은 교회가 번영하는 욕망 속으로 휩쓸려 갈 것이다.
* 먼 거리를 찾아온 교회
체감 온도 영하 15도를 가르키는 시카고의 어느 추운 주일 아침 한 어린 고아 소년이 교회를 가기 위해 4 마일을 걸었다. 한 노인이 문에서 그를 만나서 악수를 하였고 환영하였다. “만나서 반갑구나” 소년은 미소로 답을 하면서 자신이 추운 날씨에 4마일의 거리를 걸어왔음을 말하였다. 노인은 소년에게 4마일을 지나면서 몇교회를 지나왔느냐고 하였을 때 소년은 열 여섯 교회를 지나왔다고 하였다.
그런데 가까운 교회를 가지 왜 이렇게 먼거리를 왔느냐고 물었다. 그때 소년은 주저하지 않고 “이 교회가 나의 교회이기 때문이지요” 라고 대답을 하였다. 소년과 노인, 사람들은 자기를 인정하는 곳에 있는 교회 그들의 믿음의 깊은 기류가 계속 흐르는 곳의 교회에 그들의 관계가 계속 만남을 통해 깊이 흐르는 곳의 교회를 찾아간다.
5 영적 성장을 통한 동화
새신자를 정착시키는 것은 꾸준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미국의 알반 연구소는 새신자들에게 정착을 결심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렸느냐고 물었을 때 36%가 3개월에서 1년 사이, 26%가 1개월에서 3개월 사이, 18%가 1년 이상, 12?%가 1년 등으로 나타났다.
새신자 정착은 일종의 구애 시간과 같다. 우리가 연애를 할 때는 계속적으로 연락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얻어내려고 노력 하듯이 새신자도 단지 예배 몇 번 나왔다고 만족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새신자가 나온 주간에는 반드시 면담이나 심방의 과정을거처야 한다.
빠른 시일 내에 새신자를 심방하라 그리고 새신자의 영적 성장을 위해 새신자 전담 양육 시스템이 준비되어야 한다. 처음 6개월에서 1년 간은 새신자들이 교회에 정착할 수 밖에 없도록 철저한 시나리오가 있어야 한다. 특히 새신자는 영적인 부분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새신자가 영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새신자의 영적 성장의 방해가 되는 것을 살펴 성장의 기쁨을 누리도록 하여야 한다.
새신자 사랑의 중보자 교회 다양성 ⇨
갈등 ⇨
적응과정 ⇨
영적어린이 ⇨ 친구
조정자
모범적인 안내자
영적유모 ➡ 정착

He is a cross pendant.
He is engraved with a unique Number.
He will mail it out from Jerusalem.
He will be sent to your Side.
Emmanuel
Bible Verses About Welcoming ImmigrantsEmbracing the StrangerAs we journey through life, we often encounter individuals who are not of our nation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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