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5:31 - 내 것은 네 것

아버지가 그에게 이르되,

아들아,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고 내게 있는 모든 것은 네 것이니라 (눅15:31-하단박스).

1. 탕자의 형

탕자의 형은 항상 아버지와 함께 있고, 아버지의 모든 것을 가진 자입니다 (눅15:31).

그러나 그는 탕자가 되어 돌아온 동생을 위해 아버지가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하는 것을 못 마땅하게 여겼습니다.

그는 자신이 여러 해 동안 아버지를 섬기고 아버지의 명령을 어긴 적이 없는 반면,

탕자가 된 동생은 아버지의 살림을 탕진하고 온 것을 비교했고,

아버지의 대우가 형평성에 어긋났다고 생각했습니다 (눅15:29-30).

열심히 수고한 자신에게는 염소 새끼 한 마리도 주지 않았으면서

아버지의 살림을 탕진한 아들에게는 살진 송아지를 잡은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탕자의 형은 아버지의 모든 것을 가진 자임에도 불구하고,

유업을 누리면서 풍요롭게 살기 보다는

수고하고 고생해야 도리를 하는 것으로 알고 명령에 매여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수고와 노력과

명령을 어기지 않고 수행하며 살아온 자신의 업적을 내세우며 아버지에게 항의했습니다.

동생은 유업을 창녀들에게 사용하며 거지처럼 살다가 돌아왔지만,

탕자의 형은 유업을 더 유용하게 누리며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자격이 있고 기회도 있었습니다.

얼마든지 유업을 사용하고 누릴 기회가 있었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를 사용하지 못하고 종처럼 살았습니다.

그가 유업을 누리는 자 였다면

동생이 돌아왔을 때 자신의 풍요로운 유업으로 동생에게 베풀며

동생까지 더해지는 더 큰 풍요로움을 누렸을 것입니다.

2. 부자 아버지를 둔 아들

탕자나 탕자의 형은 부자 아버지를 둔 아들들입니다.

그들은 부자 아버지로부터 모든 것을 물려받은 자들이고,

유업을 누리며 살 수 있는 특권이 있는 아들들입니다.

아버지 잘 만나서 유업을 평생 누리다가 죽는

‘금수저’라는 평을 받을 만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형은 수고하며 명령에 매여 종처럼 살았고,

동생은 창녀들에게 유업을 탕진하고 거지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눅29:29-30).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부자 아버지를 둔 약속의 아이들 입니다 (갈4:28).

상속 받은 대로,

아버지가 주신 믿음대로,

그대로만 살아도 ‘믿음의 사람’으로 인정을 받은 사람입니다.

자신의 공로가 아무것도 없지만,

부자 아버지께 의존하고, 순종하고, 믿음의 본을 배워 약속의 상속자가 된 사람들입니다.

​

이삭처럼 복을 받은 아들이며,

번성을 약속받은 상속자입니다 (창26:24).

하나님 아버지께서 거저 주신 유업을 받아 상속자가 되었고, 아들이 된 “약속의 아이들”입니다.

3. 상속유업을 잃어버린 아들

아들이면 상속자입니다 (갈4:7).

자녀이면 상속자입니다 (롬8:17).

어떤 경우에도 아들의 자격, 자녀의 자격은 잃어버리지 않지만,

상속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돌아온 탕자는 아버지의 재산을 모두 탕진했지만, 여전히 아버지의 아들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대신 상속받은 것을 모두 잃어버린 빈 털털이 입니다.

상속권을 소홀히 여기는 자는 빼앗길 수 있습니다

에서의 경우 장자로서의 상속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팥죽 한 그릇에 팔아 버림으로 장자권이 야곱에게 넘어갔습니다 (창25:31-34).

상속 받은 것을 잃어버리는 사람,

상속권을 잃어버린 사람은 있지만,

아들의 자격을 잃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은혜로 구원 받았기에

자신의 잘못으로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께 받는 상속, 즉, 보상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받았다 할지라도 탕진하면 탕자처럼 빈 털털이가 되어 버립니다.

음행하는 자, 우상 숭배자, 간음하는 자, 여성화된 남자, 남자와 더불어 자신을 욕되게 하는 남자, 도둑질하는 자, 탐욕을 부리는 자, 술 취하는 자, 욕하는 자, 착취하는 자 등은 상속 유업을 잃어버리는 자들입니다 (고전6:9-10).

[관련구절]

- 내 모든 것은 네 것

* 눅15:31 아버지가 그에게 이르되, 아들아,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고 내게 있는 모든 것은 네 것이니라.

- 큰 아들의 불만

* 눅15:29-30

15:29 그가 응답하여 자기 아버지께 이르되, 보소서, 이 여러 해 동안 내가 아버지를 섬기며 어느 때고 아버지의 명령을 어긴 적이 없었거늘 아버지께서 내가 내 친구들과 함께 즐기도록 내게 염소 새끼 한 마리도 결코 주지 아니하셨나이다.

15:30 그러나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아버지의 이 아들이 돌아오매 즉시 아버지께서 그를 위해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하니

- 약속의 아이들

* 갈4:28 형제들아, 이제 우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아이들이니라.

-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받은 복

* 창26:24 바로 그 밤에 {주}께서 그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으로 인하여 내가 너와 함께하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씨를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매

- 하나님의 상속자

* 갈4:7 그러므로 네가 더 이상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상속자니라.

- 자녀이면 상속자

* 롬8:17 자녀이면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공동 상속자니라. 우리가 그분과 함께 고난당하면 이것은 우리가 함께 영광도 받으려 함이니라.

- 장자권을 팔아버린 에서

* 창25:31-34

25:31 야곱이 이르되, 이 날 형의 장자권을 내게 팔라, 하니

25:32 에서가 이르되, 보라, 내가 죽을 지경에 이르렀으니 이 장자권이 내게 무슨 유익을 주겠느냐? 하매

25:33 야곱이 이르되, 이 날 내게 맹세하라, 하니 그가 그에게 맹세하고 자기의 장자권을 야곱에게 파니라.

25:34 이에 야곱이 빵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그가 먹고 마시고 일어나 자기 길로 갔더라. 에서는 이와 같이 자기의 장자권을 업신여겼더라.

- 상속받지 못하는 자들

* 고전6:9-10

6:9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왕국을 상속받지 못할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속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자나 간음하는 자나 여성화된 남자나 남자와 더불어 자신을 욕되게 하는 남자나

6:10 도둑질하는 자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욕하는 자나 착취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왕국을 상속받지 못하리라.

[성경비교] 눅15:31

1. And he said unto him, Son,

(그가 그에게 이르되, 아들아,)

: "'My son,' the father said,

("'내 아들아,' 아버지가 말했다)

2. thou art ever with me,

(너는 나와 함께 영원히,)

: 'you are always with me,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어.)

3. all that I have is thine.

(내가 가진 모든 것은 너의 것이다)

: everything I have is yours

(내가 가진 모든 것은 너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