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되기’와 ‘교주 되기’
2009-04-20 10:34:28 이름 : 이근호
1. 중이 되려면
첫째, 성경을 참고 도서 정도로 알아야 한다. 성경이 절대적인 오류가 없는 책으로 봐서는 아니된다. 성경도 일반책과 다름이 없다고 여겨야 한다. 성경책은 다른 고전들과 동일한 가치만 지닌다고 봐야 한다. 즉 특별난 책으로 우대해서는 아니된다. 그저 인간들이 깨달은 지혜의 일부만 담겨 있다는 선에서 의미를 멈추어야 한다. 전부가 아니라 일부에 불과함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러한 판단과 평가를 내릴 자격이 본인에게 있다고 자부해야 한다.
둘째, 사람들의 한(恨)을 풀어줄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자청해서 옆에서 무당이 되어주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한을 스스로 풀지 못하고 옆에서 누군가 신(神)바람을 불어넣어주어야 한다. 그런 한과 신바람을 만들어주려면 본인도 한과 신바람을 미리 체험 학습해둔다. 홀로 도를 닦는 것이다. 세상의 번뇌와 고독과 싸워보는 가혹한 체험을 일부러 해보는 것이다. 그래서 해탈의 경지에 먼저 도달함으로서 타인의 한을 긍정적 시선에서 이해할 수 있고 풀어줄 수 있는 것이다. 신의 계시란 성경이나 불경처럼 정해진 책자가 아니라 바로 한이 송글송글 맺혀있는 각자의 몸뚱아리라고 확실한 결론을 내려준다.
셋째, 일체 심판이라느니, 죄라느니, 저주라느니, 지옥불 소리를 해서는 아니된다. 그 대신 “깨달으시면 됩니다.” 라든지 “지금까지 몰라서 실수하셨는데 늦지 않습니다. 절대 진리란 절대로 없습니다. 진리는 외부에서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만들어내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비로소 당신은 신의 경지에 도달된 자입니다.”는 말도 빠트리지 않고 해줄 수 있어야 한다.
넷째, 이왕이면 개량 한복을 즐겨 입고, 적당하게 수염 기르고 적당하게 남루하게 살아간다. 겉모습만 봐서도 세상을 초월한 자유인을 알게 만든다.
2. 교주가 되려면
첫째, “나 때문에 구원될 줄 알아라 이것들아, 날 만난 것을 영광인 줄 알아라 이것들아!”라는 의식을 계속해서 집회 때마다 반복시킨다.
둘째, 첫째 방식이 안 먹히면 애걸복걸하는 전략도 병행시킨다. 다음과 같다. “나는 당신네들을 위하여 모든 시간을 다 바쳐 기도해주고, 당신들의 구원을 위해서 24시간 잠도 자지않고 걱정해주고, 당신들을 향하여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한다고 헌금 강조도 아니하고 오히려 저의 재산 및 봉급까지 당신네들을 위하여 다 희사했는데 왜 당신네들은 저의 이러한 희생정신의 반 정도라도 안 따라주십니까? 양심들이 있다면 어디 말 좀 해보세요. 요즈음 저같이 희생적인 목자 만나기가 흔할 줄 아십니까? 저처럼 여러분의 영혼을 생각해주는 성실한 목자가 또 있는 줄 아십니까? 저는 여러분들을 위하여 목숨을 다 바칠 각오로 일하고 있는데 왜 여러분은 교회보다 세속을 더 사랑하십니까? 여러분의 헌금은 나 빵 사먹는데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복음 전파에서 다 넣습니다. 그러니 제발 저의 목회 방침에 적극 협조하셔서 제발 교회에다 돈 좀 내세요! 당신네들 자식들에게 과외비에만 돈 들이붓지 마시고…”
셋째, 첫 번째, 두 번째 전략도 안 먹힌다 싶으면 성경에 나오는 온갖 저주와 심판을 총동원시켜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전략으로 쓴다. 이렇게 한다. “나는 하나님의 사자입니다. 내 말 안 들으면 저주받았습니다. 실제로 순수하게 하나님의 일만하는 나의 말을 듣지 않다가 저주받은 자가 한 둘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 저주받고 내세에 지옥에 안 가려면 미리 나를 여러분 앞에 보내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세요.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축복하고 교만한 자에게는 가차없이 저주를 내리십니다. 여러분들이 세상에서 어떤 사업을 꾸려도 교회부터 챙기지 않으면 뭘해도 망하게 되는 것이 만고의 철칙입니다. 내 말이 거짓말인지 진짜인지는 직접 여러분들의 지난 과거를 돌아 보세요 내 말 맞지요? 어느 한 구석 틀린데 없지요? 제가 지금 터무니없는 말을 하는게 아닙니다. 교회부터 먼저 부흥시킬 때, 가정도 부흥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여기에 반대하는 것은 악마 편에 선 자들입니다.”
넷째, 말씀부터 위엄과 권위 있는 말투로 바꾼다. 반말 짓거로 툭툭 던지듯이 대화하는 것을 습관화 한다. 촐랑대지 않고 무게 있는 걸음을 걷고, 누구를 만나도 인상부터 써서 하나님의 사자가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 것을 초반에 각인시킨다. 첫 인상부터 밀리면 안된다. 목사는 사회의 상위층과 논다는 인식을 새겨준다. 주로 가진 자와 많이 아는 자하고만 논다. 그래서 교인들에게 하여금 목사는 항상 교인들 위에서 내려다 보는 위치에 있음을 당연시 하게 만든다. 그래서 하나님을 만나려면 반드시 자신을 통해서 만나게 한다.
중과 교주의 공통점
1. 성경에 아예 관심도 없다.
2. 오로지 자기 존재성만 관심이 있다
3. 교인들이 밥이다.
4. 자존심 안 깨지면서 살려고 한다.
5. 자기 죄를 모른다.
중과 교주 사이에는 분화구 뿐이다. 공백이다. 예수님은 중한테도 미움받았고 교주한테도 미움받았다. 하지만 그 미움받아 죽음으로 사라진 그 자리에서만 복음이 나온다. 같이 빠지는 자 역시 복음만 외치게 되어 있다. 누가 외치는가가 중요하지 않다. 십자가 피만 중요하다.
He is a cross pendant.
He is engraved with a unique Number.
He will mail it out from Jerusalem.
He will be sent to your Side.
Emmanuel
Bible Verses About Welcoming ImmigrantsEmbracing the StrangerAs we journey through life, we often encounter individuals who are not of our nation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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