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가면서-오용익 목사님의 글

이사가면서-오용익 목사님의 글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곳 해남읍내에서 수년을 지내는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가족과 함께 하시면서 누누이 일러주신 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십자가사랑에서 눈 돌리면 곧바로 저주요 지옥이라는 이것 하나뿐입니다.


 


가정으로서도, 교회로서도 목사된 자의 눈이 어둡고 마음보가 심히 말할수 없이 더러워서 내것을 따로 두고 내 것 챙기고 확장하는 은밀한 마귀의 행세를 여과없이 들키우는 사건의 연속이었습니다.


 


일용할 양식을 구할줄 모르는 부자이고, 개같은 자가 부스러기를 먹는 기쁨도 도저히 누리지 못하는 바리새인이며, 처음 사랑을 어디에 흘린줄도 모르는채 내가 천국의 기준도 알고 십자가도 알고 하나님도 안다고 큰 소리내며 나댈줄이나 평생 아는 이 육이 장소를 이동한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음을, 내 힘으로 절대로 구원 안됨을 배우는 아프고도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구원이 오직 주님이 흘리신 피로만 됨을 말하는, 하늘의 기적을 이 땅에서 맛보는,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 말할수 없는 혜택도 크게 누렸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래서 또 주께 강청하옵는 것은 이것 하나뿐입니다.


'주여, 내 한분뿐인 신랑님이시여, 님이 흘리신 그 피에서 눈 돌리지 않도록 매일 매일 저를 죽이시는 사랑으로 저를 버리지 마시고 떠나시 마옵시고 함께 하옵소서. 주님 눈으로 뵈옵고 면류관을 벗어던지면서 아무것도 한 것 없이 당신의 선택과 사랑과 믿음과 소망으로만 당신의 나라에 당신과 함께 살게되었음을 종려나무로 찬양할 그날까지 그저 어리석도다 십자가가 밝히 보이거늘 누가 꾀더냐, 라는 그 사랑의 징계와 책망을 멈추지 마옵시기를 강청하옵나이다.'


 

The Cross Pendant

He is a cross pendant.
He is engraved with a unique Number.
He will mail it out from Jerusalem.
He will be sent to your Side.
Emman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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