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나
없는 나
7.14(금) 의존교회 강의는 저에게 매우 귀중하고 안감과 겉감이 바뀌는 그런 체험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그중 특별했던 내용은, 없는 주체+객체(신체) = 나에 관한 강의였습니다.
가끔 거울을 보며 거울에 투영된 나를 보며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너 누구냐?” “내가 너다” “웃기시네” 너(거울의 모습) 가짜잖아
“그럼 넌 진짜냐?” “너 니가 만들었나?” 스스로 당황해서 “시끄럽다!”
그렇게 내가 나 맞나? 이런 의문을 품고 지금껏 살아왔습니다.
목사님이 말씀하시길....거울 속 어디가 나입니까? 머리? 어께, 아님 특정한 어느 지점?
그래서 전 속으로 몸 전체요! 하고 생각했지만, 다른 한편 그럼 내가 이 몸 구성하는데 대체 뭘했기에 내 것 내 것 하는데?(피부색,땀구멍,지문,머리카락, 더 나가 세포,유전자,미토콘드리아 등등)
하물며 나라고 생각하는 그 생각은 어디서? 누가?
멍해집니다. 그렇구나 내 것이라 여겼던 모든 것 내 것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
저번 목사님 답변해주신 욥기 40:4 말씀을 기억합니다.(나는 미천하오니.......손으로 내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팔굽혀펴기 하며, 열심히 운동도 하고, 식당서 밥 한공기 더 달라하며 좀 더 오래 살아보겠다고.... 등등 내 살 궁리하며 자기 영역을 착실히....넓히며 탐심이 가득찬 모습을 봅니다)
주인 것 빼앗은 강도질........그보다 더심한...
목사님 강의가 어렵게 느껴지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는 다시 쪼개어 졌던 것 같습니다.
질문 드리겠습니다.
1)누가복음 19:14 - 우리의 왕 됨을 원치 아니하노이다...와 관련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2)강의 마치고 집으로 오면서 떠오른 로마서 1:16 -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괄호 친 부분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