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 언약과 세계선교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아브라함 언약과 세계선교들어가는 말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이시다.하나님은 그 분 스스로 사람들과 언약을 하시고 그 언약을 신실하게 지켜가시는 분이시다.성경에서 아브라함의 언약을 빼 놓고는 선교를 설명하기가 불가능하다.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 아브람을 부르심으로 그 위대한 구속의 역사를 시작하셨기 때문이다.아브람의 부르심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께서 열방을 구속하기 위한 하나님의 전략을 시작하셨고 그를 통하여 믿음의 의로 전세계를 구원하실 구원의 기초를 세우셨다.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믿음의 원리를 훗날 우리의 ‘믿음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취하신다.그럼으로 그 분이 자신의 권위를 가지고 세계 선교의 대위임명령(The Great Commission)을 선포하시게 된 것이다.1. 성경을 보는 눈1). 성경을 구분하는 방법우리는 보통 성경을 신약과 구약으로 구분한다.이는 성경의 주제를 ‘하나님의 약속’ 혹은 ‘하나님의 언약’이라는 관점을 예수님의 탄생을 기준으로 구분하기 때문이다.이러한 구분의 핵심적인 관점은 구약은 ‘십계명’으로 신약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라는 새 계명으로 나눈 것이다. 그러나 성경을 ‘하나님의 나라’라는 관점 즉 하나님의 통치와 백성과 영토라는 관점에서 볼 수 있다.이렇게 보는 관점은 성경을 순서적으로 ‘창조’, ‘타락’, ‘구속’, ‘재림’의 순서로 볼 수 있다.이러한 관점을 크게 둘로 나눈다면 창조를 중심으로 한 창세기 1장에서 11장 까지의 역사가 있고 창12에서 계시록까지는 구속의 역사로 볼 수 있다. 2). 아브라함과 시작하는 구속사의 출발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인류를 구속하시기 위하여서 한 사람 아브라함을 부르신다.물론 아브라함을 부르시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노아를 통하여 홍수의 심판을 하셨고 그 이후에 새 창조의 역사를 시작하셨다.그러나 하나님께서 창3:15에서 말씀하신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의 원시 복음의 말씀을 구체적으로 시작하신 인물은 아브람이었다.성경의 구속사의 정점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이지만 그 시작은 아브람으로부터 시작하고 있다.성경은 한 갈대아 우르 출신의 한 평범한 남자인 아브람을 부르셔서 위대한 구속의 역사를 시작하셨던 것이다.3). 아브람과 예수님으로 이어지는 구속사마태는 예수님의 족보를 아브라함으로 시작하고 있다.그 이유는 예수님이 유대인이었고 그 시조가 아브라함이었기 때문이다.그러나 마태는 단지 예수님의 족보를 육신적인 혈연의 관계에만 집착하지 않는다.마태는 예수님의 족보가 온 세계를 구원할 구원자의 시각에서 기술하고 있다.구속사의 시각에서 본다면 아브라함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통하여 구속사를 시작한 원조이며 다윗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가장 빛낸 왕으로 이는 이스라엘과 열방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예표한다고 볼 수 있다.예수님께서는 그 분의 권세에 대해서 도전하는 유대인들에게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요8:56)라고 말씀하셨다.아브라함의 희망은 자신의 후손을 통하여 메시야가 오실 것을 믿었다고 하는 것이다.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미 아브라함에게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얻을 것’을 약속하셨기 때문이다.아브라함은 자신의 약속의 후손 가운데 메시야가 탄생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있었다.그럼으로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그 약속을 이루시기 위하여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어린양’이셨다.2. 구속사를 위하여 한 사람 아브람을 부르심1). 아브라함에게 주신 미션미션은 어떤 특별한 목적을 위하여 개인이나 팀을 보내는 것을 말한다.이 용어가 성경에서 사용될 때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나라를 위하여 어떤 인물들에게 특별한 사명을 띠고 보내는 것을 말한다.창세기의 역사는 1장과 2장에서 장엄한 하나님의 창조 역사가 전개된다.그러나 곧바로 3장에서 사탄의 유혹으로 인하여 범죄하는 슬픈 역사가 시작되고 뒤이어 인간들의 죄악이 땅에 관영해가는 역사를 기술하고 있다.그런데 성경은 갑자기 아브람이라는 한 사람을 등장시키고 있다.하나님께서는 한 사람 아브람에게 이 위대한 구속의 미션을 부여하셔서 구속의 역사를 시작하신다.2). 인간의 미션과 하나님의 미션(1). 인간의 미션인간들의 죄악의 절정은 바벨탑을 쌓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들은 노아를 통하여 흩어져서 땅에 충만하여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미션을 주셨는데도 불구하고(창9:1) 그들은 흩어지는 미션을 거부하기 위하여 성을 쌓고 하나님의 이름 대신 자신들의 이름을 내는 미션을 시작했다.이것이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여러가지 미션을 대표하는 미션이다.바벨탑을 쌓는 미션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만들어낸 미션이다.오늘날 전세계에 분포되어 있는 모든 우상숭배는 바로 인간이 바벨탑을 쌓는 것처럼 인간들이 만들어낸 하나님의 미션이 아니라 인간들의 미션이다.(2). 하나님의 미션아브람의 미션은 아브람 자신으로 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다.그의 미션은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시고 그에게 미션을 주신 것으로 시작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출하시기 위해서 한 사람 모세를 부르셨다.모세가 그 미션을 생각해 낸것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께서 그 미션을 계획하셨고 그 일을 위해서 모세를 부르신 것이다.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 사람들을 부르시는 것을 소명(Calling)이라고 한다.히11:8에서는 아브람이 하나님에 의해 ‘부르심’을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다.소명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다.그래서 소명은 거룩한 것이며 위대한 것이다.3). 미션의 3대 요소미션의 3대 요소는 부르심 즉 소명과 미션의 내용과 순종으로 말할 수 있다.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아브람의 미션은 시작되었고 그 미션의 내용이 그로 하여금 장래에 이루어진 구속의 역사를 이해하게 하여 그로 하여금 열정과 소망을 갖게 했으며 아브람의 순종으로 미션을 향한 배가 출항을 시작한 것이다.3. 아브람을 통한 열방의 구속 계획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부르신 핵심 주제는 ‘복(Blessing)’이었다.그러나 이러한 복은 아브람 자신만을 위한 복이 아니었다.그것은 한 사람의 복을 넘어서 전 열방을 향하여 복을 전하고자 했던 하나님의 계획이셨다.1). 복의 세 가지 내용: 삼중복첫째는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통하여 큰 민족을 이루시겠다는 약속이다. 이 약속은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통하여 훗날 큰 민족인 이스라엘을 이루시겠다는 약속이기도 했으나 또한 훗날 믿음으로 말미암은 영적 후손을 통하여 큰 민족을 향하여 하신 약속의 말씀이다. 둘째는 아브람에게 복을 주어 아브람의 이름을 창대하게 하시겠다는 약속이다.세째는 아브람으로 하여금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겠다는 것이다.2). 복의 권위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주신 복의 권위는 절대적이었다.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복의 근원으로 삼으시고 그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축복을 내릴 것이며 그를 저주하는 자에게 저주를 내린다고 약속하셨다.그 좋은 예로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의 두려움으로 인해 비롯된 바로의 행위를 통하여 바로의 집의 축복과 저주를 동시에 보여주셨다.아브람이 바로의 집을 향하여 기도했을 때 그 집안 여인들의 닫혔던 태를 여셨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창12:10~20)3). 복이 미치는 범위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약속한 복의 범위는 아브람 개인에게 그친 것이 아니었다.그에게 임한 엄청난 복은 그를 통하여 땅의 모든 족속들에게까지 미치도록 계획하셨다.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선교와 관련하여 아브람을 주목하는 이유이다.갈3:6~9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아들인 줄 알지어다.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the gospel:NIV)을 전하되 모든 이방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니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갈3:6~9).우리가 주님을 믿으매 이것을 하나님께서 의로 정하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그렇기 때문에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자들은 또한 아브라함의 아들과도 같은 것이다.왜냐하면 아브라함이 우리의 믿음의 조상이기 때문이다.하나님께서는 모든 열방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될 것을 미리 아셨다.그렇기 때문에 믿음으로 그들을 구속하시기 위하여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했던 것이다.복음이 무엇인가? ‘모든 이방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는다는 소식’이다.이 말씀은 요3:16의 복음 즉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는다’는 복음과 일치한다.하나님께서는 훗날 예수님을 통하여 실현된 ‘복된 소식’ 즉 ‘복음의 시작’을 아브라함에게 하신 것이다.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얻어서 복을 받는 것처럼 이 복음이 아브라함에게로 부터 시작되었으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그럼으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동참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주신 복음 즉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게 될 것이다’.‘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갈3:13,14)예수님께서 나무 즉 십자가에서 달리셔야만 했던 이유는 바로 우리로 하여금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려 하심이었다.또한 이 믿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한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고 했던 것이다.이러한 원리는 고넬료와 그의 권속들이 베드로가 전한 복음의 말씀을 믿었을 때 성령께서 그들 가운데 강림하심으로 성취되었다(행10:34~47). 4. 아브라함의 선교적 삶1). 하나님의 미션에 순종함1). 하란을 떠나 말씀을 좇아 감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미션은 ‘떠나라’와 ‘가라’는 것 두 가지였다.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그 분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하여 먼저는 본토와 친척과 아비집을 떠나야만 했다.우리는 ‘떠남’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어떤 미션을 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지금까지 해왔던 삶의 장소와 삶의 방법들을 떠나야 한다.제자들은 주님을 따르기 위해서 먼저 그 부모와 생업과 가족과 고향을 떠나야 했다.하나님 나라의 구속의 역사는 떠남으로 시작된 역사였다.하나님께서는 무명한 일개 하란의 남자, 그것도 75세까지 자식을 얻지 못한 아브람이라는 자에게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얻게 하기 위한 위대한 ‘프로젝트’ 즉 ‘구속의 역사’를 시작하신 것이다.그 부르심 가운데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순종하여 나아갔다.‘믿 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새 갈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By faith Abraham, when called to go to a place he would later receive as his inheritance, obeyed and went, even though he did not know where he was going)’(히11:8)오늘날 전세계의 10억 가까운 인구가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있는 이유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미션의 초청에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땅으로 갔기 때문이다.2). 의를 위한 아브라함의 부르심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그 씨인 ‘이삭’을 약속하신 직후 있었던 사건이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이었다.이 사건이 있기 전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신 목적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셨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지켜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창18:19).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신 이유는 그로 하여금 ‘의와(rightousness) 공도(justice)’를 지켜 행하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아브라함이 열방의 복의 통로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그와 그의 가족들이 의와 공의를 행해야만 했다.이러한 아브라함의 ‘의’로의 부르심은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실 때 그가 하나님 앞에 중보자의 역할로 나아간 데서 찾을 수 있다.아브라함은 타락한 두 도시를 구하기 위하여 하나님께 ‘그 분의 의’를 들고 나아갔다.그는 하나님께서 의인과 악인을 함께 멸하는 것이 하나님의 의가 아님을 밝혔고 계속해서 ‘의인의 수’를 가지고 하나님과 협상했다.하나님께서는 그의 요청을 5번이나 들어 주셨다.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의인’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나아간 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공의에 합당한 것이며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르신 부르심의 목적이었기 때문이다.3). 가나안 땅에 존재함으로 복의 통로로서의 역할을 감당함아브람이 가나안 땅에서 살면서 특별히 오늘날과 같은 전도의 활동에 대한 기록은 찾아볼 수 없다.그러나 문화가 다르고 전혀 다른 신을 섬기는 가나안 사람들 가운데 섞여서 살면서 아브라함은 그들이 갖는 문화적이고 종교적인 면에서 전혀 별개의 삶을 살았다.아브라함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났던 것이다.외국인으로 그 땅에 들어와 살면서 그들이 기르던 목축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또한 동방왕들의 전쟁에서 소수의 군사를 이끌고 조카 롯과 재물과 부녀와 포로들을 구출한 사건은 아브람이 믿는 신에 대한 위엄을 그 땅의 왕들과 백성들에게 여실히 보여주었던 사건이었다(창14장).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을 통하여 아브라함이 우상숭배와 이교도적인 문화로 어지러웠던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의 위엄을 증거하는 선교사적인 삶을 살았던 것이다.5. 아브라함의 믿음으로 열방이 구원됨1). 믿음으로 모든 민족이 구원을 얻게 하심하나님께서 모든 이방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사용하신 핵심적인 구원의 방법이 ‘믿음’이다.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비기독교 종교는 모두 ‘행위’로 구원 받는 것을 강조하는 반면 기독교의 유일한 구원의 통로는 믿음이다.믿음으로 구원받도록 하는 구원의 길은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들로 하여금 구원을 얻게 하는 하나님의 지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