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불교(Buddhism)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원시 불교의 발생

 

1)힌두교와의 관계

감리교 선교사이자 종교학자인 휴스톤 스미스에 의하면 종교에는 6가지 요소가 있다. '권위', '제의', '사변', '전통', '은혜', '신비'가 그것이다. 이것은 종교에 있어서 지대한 공헌을 하지만 동시에 종교를 방해할 수도 있다. 붓다 시대의 힌두교는 이러한 6가지 사실 모두에 있어서 오류를 범했다. 그런 점에서 스미스는 불교가 힌두교의 왜곡된 모습에 대한 종교적 반작용으로 생겨났다고 보았다.

①권위 : 처음에 보장 받았던 권위가 브라만 계급이 자신들의 종교적 특권의 축적과 조직을 과도하게 장악하면서 세습화되고 오용되었다.

②제의 : 제의는 기적을 바라는 수단으로 전락했다.

③사변 : 현실적 기초를 망각하고 무의미한 지적 유희로 발전

④전통 : 사문화되었다. 일례로 대중들이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산스크리트어만을 종교적 언어로 고집했다.

⑤신의 은총 : 인간의 책임성을 망각케 했다. 카르마는 숙명론과 혼동되었다.

⑥신비 : 기적과 마술, 환각에 사로잡히는 상업적 신비술로 전락

 

이러한 종교적 상황 속에서 붓다가 출현해 새로운 삶을 위한 진리의 터전을 닦기 시한 것이다.

 

①권위의 배제 : 권위의 배제에 대한 첫 번째 공격이 카스트 계급에 대한 것이었다면 두 번째는 개인을 향한 것이었다. 붓다는 말했다. "남의 이야기에 솔깃하거나 전통을 답습하지 말라. 경전에 있다고 곧이듣지 말라. 네 생각과 맞아 떨어진다거나 너의 선생이 말했다고 해서 따라가지 말라. 너 스스로 길을 밝혀 나가라. 지금이나 내가 죽은 후에도, 자기 스스로 곧추 나가는 이들, 자신 외에 어느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는 이들은 최고의 경지에 이를 것이다"

②제의의 배제 : 그는 브라만 종교의 제의들이 우상이나 미신에 불과한 허튼 짓이라고 비판했다. 그것은 자기를 찾는 성실한 작업과는 관련이 없는 함정에 불과하다는 것이었다. 그는 힌두교의 형식을 폐기함과 아울러 자신에 대한 제도화의 유혹도 물리쳤다.

③사변의 불식 : 붓다는 세계가 영원한 것인가? 세계는 유한한 것인가? 영혼이나 육체는 동일한 것인가? 인간은 죽은 후에도 존재하는가? 등의 물음을 설명하지 않았다. 그보다 붓다는 오히려 독화살의 비유를 말했다.

 

"이는 마치 사람이 독이 잔뜩 묻은 화살을 맞고 상처 입은 것과 같다. 가족과 친구들이 의사를 불러 치료하려고 하는데 그가 말하기를 "나는 이 화살을 뽑아내기 전에 먼저 이 화살을 누가 쏘았는지 알아야겠다. 그 놈이 브라만인지 무사인지 농부인지 천민인지 알아야겠다. 뿐만 아니라 화살을 뽑아내기 전에 그 녀석이 어떤 가문에 속해 있는지, 키는 얼마나 되는지, 얼굴색이 어떤지, 어떤 지방 출신인지, 나를 쏜 화살이 어떤 종류인지, 활줄의 재질은 어떤 것인지 화살대는 무엇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화살 깃털은 어떤 종류인지, 화살을 감아 싼 실의 종류는 무엇인지, 보통 화살인지, 특수 화살촉을 가진 것인지를 알아야 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고 해 보자. 결국 이 모든 사실을 알아내기도 전에 이 사람은 죽고 말 것이다. 마찬가지로 종교적인 삶이라는 것은 세계가 영원한가, 유력한가, 육체와 영혼이 동일한가, 붓다가 사후에 존재하는가에 관한 이론이 결코 아니다. 이것이 옳은지 저것이 맞는지 간에 이 세계에는 여전히 탄생과 죽음 그리고 늙음과 슬픔과 탄식, 고통, 아픔과 절망 등이 존재한다. 나는 이것들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이것은 고통을 없애주거나 열반과 평안에 이르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나는 고통이 무엇이고, 그 원인은 어디에 있으며, 고통의 극복과 그 극복에 이르는 방법을 설명한 것이다. 이것이 중요한 것이다."

 

④전통의 배제 : 그는 제자들에게 과거의 짐에서 탈피하라고 가르쳤다. 붓다의 가장 중요한 개인적 결단으로서의 전통의 배제는 산스크리트어를 버리고 그 지방의 방언을 사용해 가르쳤다는 점이다.

⑤강력한 자력종교 : 붓다는 "어느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굳게 서는 사람만이 최고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 어떤 신이나 우상, 심지어 붓다까지도 개의치 말아야 한다." 그는 제자들에게 분명하게, 자신이 떠난 후에 번거롭게 자신에게 기도하지 말라고 했다. 붓다는 분명히 스스로 정진해서 자신의 구원을 이루라고 말했다. 붓다는 브라만 계급만이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스운 것이라고 보았다. 붓다는 제자들에게 어떤 계급이 있든지 그 삶 속에서도 성취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흙탕물에 더렵혀지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불교의 경전 <수타니파타>

 

⑥신비주의 배제 : 붓다는 초자연적인 현상들을 종교에서 제외시켰다. 그는 예언이나 점괘 요술 들을 저급한 것으로 단정했다. "이런 짓을 하는 사람들은 나의 제자가 아니다. 그들은 기적을 바라는 사람들일 뿐이다."

 

2)원시불교의 특징

①경험적 : 진리의 궁극적 기준은 개인적 경험이다. 합리화하거나 추측 또는 논증을 하지 말라. 진정한 신자는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②과학적 : 존재하는 것은 이루어지는 것이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다. 원인 없는 결과란 있을 수 없다.

③실용적 : 가르침이 유용한 도구가 되지 못한다면 그것은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이다. 뗏목의 비유 : 뗏목은 강을 건네주는 유용한 것이지만 건너편 언덕에 이른 후에는 더 이상 쓸모가 없는 것과 같다.

④치유적 : "내가 말하는 것은 고통과 그 고통의 해소이다. 그것은 바로 질병과 이것의 치유를 말하는 것이다."

⑤심리학적 : 붓다는 인간의 운명과 문제들, 그리고 그에 대처하는 능력을 먼저 다루었다.

⑥평등주의적 : 그의 시대를 뛰어넘는 매우 희귀하고 폭넓은 견해를 갖고서 남자 못지않게 여성의 깨달음을 역설했다. 성격이 유전된다는 카스트 제도의 견해도 불식시켰다. 귀족 계급으로 태어났으면서도 브라만적 기질을 보여주었던 그는 모든 사회적 계급을 불식한 종단을 이룩함으로써 카스트 제도를 붕괴시킨 것이다.

⑦개인지향적 : 그는 종교적 단체(僧迦, 승가, 산스크리트어로는 상가)를 구성했을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결단을 강화시키는 것에 특히 중점을 두었다. 그의 유언도 개인적 측면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므로 아난다야, 네 스스로 빛을 밝히도록 해라. 외적인 도피처를 구하지 말고, 오직 진리에만 확고하게 의존해라. 꾸준하게 너의 구원을 성취하도록 해라.

 

2. 불교의 창시자 : 붓다 

붓다는 B.C. 563년 경 인도의 국경 근처인 지금의 네팔 지역에서 태어났다. 붓다는 산스크리트 어의 음역이며,‘ 진리를 깨달은 사람,’다시 말해서 해탈자라는 뜻이다. 그의 성은 고타마이고 본래의 이름은 싯타르타이다. 샤카족의 성자라는 의미에서 산스크리트어로 샤카무니(한자로는 석가모니-釋迦牟尼)라고 불린다. 그에게는 세존·석존·불·여래 등 10가지의 존칭이 있는데, 이것은 모두 깨달은 이를 높여 부르는 이름이다. 그는 샤카족의 카필라 성의 성주 슈도다나(정반왕)와 마야부인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슈도다나에게는 오랫동안 아들이 없었는데, 경전이나 전설에 의하면 왕비가 6개의 이빨을 가진 흰 코끼리가 옆구리로 들어오는 꿈을 꾸고 임신했다. 마야 부인은 출산이 임박해 오자 당시의 풍습에 따라 아기를 낳기 위해서 친정으로 가던 중, 룸비니 동산에 이르자, 꽃이 만발한 무우수 나뭇가지에 매달려 섰을 때 오른손 겨드랑이 밑에서 석가모니를 낳았다고 한다.

 

경전에 의하면 석가모니는 태어나서 사방으로 일곱 걸음을 걸어갔고, 그 걸음걸음마다 연꽃이 피어올랐으며, 이후 오른손은 하늘을 왼손은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 라고 외쳤다고 한다 싯타르타는 생후 7일 만에 어머니를 여의고 이모의 손에 자랐다. 그가 태어났을 때 부친은 점쟁이들을 불러 장래를 점쳐보라고 했다. 그들은 그가 만일 세속에 머문다면 그는 인도를 통일하고 위대한 정복자가 될 것이고, 반대로 세상을 등진다면 세상의 정복자뿐만 아니라 세상의 구세주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버지는 그가 세속에 머물기를 바랬다. 그는 왕자에게 온갖 정성을 들여 세상에 매료되도록 했다. 그래서 16세 경 야소다라라는 이웃나라 공주와 결혼을 시켜 라훌라라는 아들을 얻었다. 그에게 세 개의 궁전을 주고 4만 명의 무희를 동원해 마음껏 즐기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성 밖으로 산책을 나간 싯타르타는 한 노인을 보게 되었는데, 그는 불구자에다가 이도 다 빠진 채 허연 머리카락과 구부정한 몸으로 지팡이에 기대 떨고 있었다. 그때 싯타르타는 늙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두 번째로 병들에 길가에 누워 있는 환자들을 보게 되었다. 세 번째로는 죽은 시체들을 보았고 마지막에는 머리를 깎고 장삼을 걸친 채 탁발하는 수도승을 보고 세속을 저버린 삶을 경험하게 되었다. 이후 그는 인생의 덧없음을 깨닫고 29세에 출가의 결단을 내렸다. 그는 사화외도(事火外道)의 승려들을 만났으나, 그들의 가르침에 만족하지 못한다. 극심한 고행으로도 해탈을 얻을 수가 없었다. 그는 극단의 육체적인 고행 역시 즐거움이나 쾌락만큼 무익함을 깨닫고 네란자의 강물에 몸을 씻는다. 결국 그는 혼자서 네란자라 강을 건너 그늘이 무성한 보리수나무 아래 자리를 잡았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마침내 싯다르타는 진리를 깨달았다. 그가 깨달은 사람 붓다가 된 것은 왕궁을 떠나 출가하여 구도수행에 온 지 6년 만이었고, 그의 나이 35세 때였다. 

 

 

 

 

석가모니가 보리수(菩提樹) 아래 금강보좌(金剛寶座)에서 깨달음을

얻은 것을 기념하여 건립한 인도 보드가야(Bodhgaya)의 대탑

  

싯타르타에게도 악마의 시험이 있었다고 전해온다. 악마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도전했다. 붓다가 깨달은 바와 같은 심오한 진리를 과연 누가 이해할 수 있겠느냐고 물은 것이다. 어떻게 불립문자의 계시를 언어로 표시할 수 있겠는가? 한마디로 진리를 어떻게 진리를 어떻게 가르칠 수 있는가의 문제였다. 하루 종일 이 문제를 가지고 시달린 붓다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그래도 몇 사람 정도는 이해할 것이다" 악마는 그의 곁에서 사라졌다. 그 후 붓다는 거의 반세기에 걸쳐 험악한 인도 전역을 순회하면서 인생을 구원하는 메시지를 세상에 전했다. 그의 일상은 수도승들을 훈련시키고, 그 단체를 보살피는 일과함께 계속되는 대중 설교 계획과 개인적인 상담 그리고 각각의 경우에 맞는 충고와 격려, 위로의 연속이었다. 80세가 되던 B.C. 483년 경, 붓다는 세공장이었던 쿤타의 집에서 돼지고기 식사로 인한 이질증세로 임종을 맞았다. 전해내려 오는 그의 유언은 단 두 구절이다. "모든 만물은 덧없는 것이다. 부지런히 정진해서 해탈하라"

  

3. 불교의 경전들

 

붓다가 살아 있을 때 자신의 주장을 글로 남긴 것은 하나도 없다. 그의 사후 제자들이 교단을 통솔하고 붓다의 가르침과 계율을 정리하여 결집하였다.

 

1)초기 경전(B.C.5세기~B.C. 1세기)

초기 불교 경전이라 하면 보통 팔리어로 기록된 삼장(三藏, 경, 율, 논)을 일컫는다.

①경장(經藏) : 아난존자가 암기해 낸 부처님의 가르침 즉 교리를 내용으로 한다. 경장의 소부(小部)에 불교 저서에서 가장 널리 인용되는 경전 중 하나인 <수타니파타>가 있다. ②율장(律藏) : 우바리존자가 구술한 출가자의 계율과 승단의 규율 등이 담겨 있다.

③논장(論藏) : 경장에 대한 해석과 연구를 체계화한 것.

팔리어 경전은 불경 중에 가장 오된 경전이며, 현재 스리랑카, 태국 등 남방 불교국가에서 근본경전으로 사용하고 있다.

 

2) 소승불교의 경전과 대승불교의 경전

(1)소승경전(B.C. 1세기 이전)

①아함경(阿含經) : 가장 오래 된 초기 경전으로 석가의 가르침이 그대로 보존되었으며 그 이후 기록된 소승이나 대승의 뿌리가 되는 경전이다. 한국이나 중국, 일본 같은 대승 불교국에서는 아함경을 소홀히 여기는 경향이 있다.

②법구경(法句經) : 불교의 수행자가 지녀야할 덕목에 대한 경구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내용은 폭력, 애욕 등을 멀리하고 삼보에 귀의하여 선한 행위로 덕을 쌓고 깨달음을 얻으라는 것이다.

 

(2)대승경전(B.C. 1세기 이후)

①반야심경(般若心經) : 총 262자로 구성된 불교 경전 중에서 가장 짧으면서도 심오한 사상이 포함된 경전. 원제인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에서 ‘마하’는 크다, 뛰어나다의 뜻이고, '반야'는 지혜라는 뜻. '심'은 심장, 정수라는 뜻. '경'은 성전(聖典)이라는 의미이다. 즉 반야심경이란 모든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고 불법의 참다운 이치를 깨닫는 지혜로서 불교의 진수가 집약된 경전이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여, 물질적 현상이 그 본질인 공과 다르지 않고, 공 또한 물질적 현상과 다르지 않으니, 물질적 현상이 곧 본질인 공이며, 공이 곧 물질적 현상이니라. 감각작용, 지각작용, 의지적 충동, 식별작용도 다 공이느니라.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이 공의 세계에서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사유작용 등 감각작용도 없고, 빛깔과 형상. 소리. 냄새. 맛. 감촉. 비감각적 대상인 원리 등 객관대상도 없으며, 시각의 영역도(청각의 영역, 후각의 영역, 미각의 영역도(청각의 영역, 후각의 영역, 미각의 영역, 촉각의 영역) 사유의 영역 등 주관작용도 없느니라.

 

三世諸佛依般若波羅密多 故得阿䅶多羅三藐三菩提

삼세제불의반야바라밀다 고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도 이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최상의 깨달음인 아뇩다라 삼먁 삼보리(완전한 깨달음)를 얻었느니라.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3번)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가자, 가자, 피안으로 가자, 우리 함께 피안으로 가자. 피안에 도달하였네. 아! 깨달음이여 영원하라."

 

②금강경(金剛般若波羅蜜經, 금강반야바라밀경) : 반야심경 다음으로 널리 읽히고 있는 경전으로 한국 불교 최대 종파인 조계종의 중심 경전이다. 반야의 지혜와 명상을 통하여 제법의 공과 무아의 이치를 금강의 견고함에 비유하여 금강석과 같이 모든 번뇌를 깨드리고 깨달음의 세계에 도달할 것을 가르친 경전이다. 이 유한의 세계는 덧없는 것이니 꿈꾸는 것 같고 물거품 같고 그림자 같고 아침 이슬 같고 번개와 같아서 순간적으로 나타났다가는 곧 사라져버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에 집착을 버리고 그 마음에 자비심을 내라는 말을 강조한다. 주요 구절을 소개 하면,

 

凡所有相皆是虛妄若見諸相非相卽見如來

범소유상개시허망약견제상비상즉견여래

 무릇 모든 상(相)이 있는 것은 모두 허망한 것이니 모든 상이 상이 아님을 안다면 바로 여래(부처)를 보리라.

[출처] |작성자 

The Cross Pendant

He is a cross pendant.
He is engraved with a unique Number.
He will mail it out from Jerusalem.
He will be sent to your Side.
Emmanuel

Buy Now

bible verses about welcoming immigrants

Bible Verses About Welcoming ImmigrantsEmbracing the StrangerAs we journey through life, we often encounter individuals who are not of our nationality......

Blog
About Us
Message
Site Map

Who We AreWhat We EelieveWhat We Do

Terms of UsePrivacy Notice

2025 by iamachristian.org,Inc All rights reserved.

Home
Gospel
Question
Blog
Hel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