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들에 의해 오용되는 성경구절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이단들에 의해 오용되는 성경구절 

 창 4:14

 

우리는 창세기에 대한 궁금함이 참 많다. 아담의 모습은 어땠을까? 장군처럼 생겼을까? 하와는? 미인이었을까? 그들은 배꼽이 있을까, 없을까? 에덴동산은 어떤 곳일까? 그때에 공룡이 있었을까?성경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말을 해주고 있지 않다. 그러나 성경은 그 모든 것을 만드신 이가 누구이며 우리 인간은 또한 누구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려주고 있다. 그것을 위해 기록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많은 궁금증과 성경의 침묵 사이에 우리는 갈등을 하게 된다.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면 성경이 가라고 하는 곳까지 가고, 서라고 하는 곳에서는 서는 것이다. 즉, 성경이 말해주고 있는 바에 대해서 말하고, 침묵하고 있는 부분에서는 우리도 침묵하는 게 신앙인들이 취하는 자세라는 말이다.성경이 멈추고 있는 부분에서 서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때 바로 ‘오해’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성경 전체,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이어지는 전체 맥의 흐름을 무시하고 마치 수수께끼 풀듯이 성경을 이해하려고 할 때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온다. 그러한 일들이 창세기에서 많이 나온다.‘아담 이전에 사람이 존재한다’는 주장도 그러한 오해 중 하나다. 흔히 ‘이중아담론’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대로 ‘아담’을 처음의 사람으로 창조했다고 알고 있고 또한 믿고 있다. 이러한 기존의 성경 이해와 상충되는 내용이 이중아담론이다. 아담 이전에 이미 수많은 사람이 존재했다는 말이다.그들의 주장은 성경 창세기 4장 14절 등을 오해해서 생긴 것이다. 성경을 살펴보자.“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 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겠나이다”(창 4:14, 개역개정)“Today you are driving me from the land, and I will be hidden from your presence; I will be a restless wanderer on the earth, and whoever finds me will kill me”(창 4:14, NIV).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벌을 내리셨다. “너는 땅에서 피하여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창 4:12)라고 했다. 가인은 벌이 무겁다고 했다. 그런 후 위의 4:14의 말을 했다. 땅에서 유리하는 자가 될 때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일 것이라며 두려워한 것이다. 그 사람이 한 사람도 아니고 여러 명(whoever finds me)이라고 했다.이 때 ‘나를 만나는 자는 누구를 가리키는 것일까’하는 궁금증이 발생됐다. 당시 창조된 세계 가운데 인간은 아담과 하와 그리고 가인과 아벨 등 4명밖에 없는데 가인이 누구를 두려워한다는 말인가 하는 내용이다. 충분히 궁금해 할 수 있는 내용이다.일부 사람들이 이 궁금증을 해결해 본다며 ‘아담 이전에 사람이 존재했다’는 주장을 하게 됐다. 아담 이전에 사람이 존재해야 가인이 두려워 한 사람이 누구인가에 대해 논리가 맞는다는 것이다. 가인이 두려워한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만 ‘하나님의 창조’를 건드리고 만 것이다. 그러나 가인이 두려워 한 사람이 이중아담론자들의 주장대로 아담 이전에 존재했던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는 근거는 없다. 혹자는 원어성경에 보면 ‘어쩌고 저쩌고’하는데 원어성경을 돋보기로 훑어보아도 그 근거는 그림자도 없다. 

 

성경은 ‘아담’을 ‘첫사람’이라고 명시해 놓고 있다(고전 15:45, 47). 따라서 아담이 첫사람임을 성경 그대로 받아들이고 다른 궁금증을 이해해야 성경에 기초한 접근이 된다. 그럼 가인이 두려워 한 사람에 대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아담과 하와가 계속적으로 출산을 해서 생긴 자녀들로 이해하는 게 좋다. 그것이 ‘첫사람 아담’의 성경의 맥과 어울리는 해석이다. 아담과 하와가 계속해서 출산을 했다는 말은 성경이 지지해 준다(창 5:4).후쿠마 주석도 이를 잘 설명해 준다(창 4:14). “나를 만나는 자”에 대해 3가지 학자들의 견해를 소개한다. 첫째, 장차 태어날 아담의 또 다른 후손들(Delitzsch), 둘째 굶주린 들짐승들, 셋째 이미 아담과 하와 사이에서 태어나 도처에 살고 있는 많은 자손들(Havernick) 등이다. 후쿠마 주석은 이들 중 세 번째 의견을 따르도록 권하고 있다. 아담과 하와의 많은 자손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구속사에 필요한 인물만을 선택 기록하는 성경 기록 특성 때문에 빠져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성경 전체의 문맥과도 부합된다고 보았다.따라서 아담 이전에 사람이 존재했다는 주장은 성경을 오해한 데서 나타난 것이다. 구약성경은 특히 신약성경의 맥과 조화를 이루며 해석하는 게 좋은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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