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를 양성하는 교회학교의 개선과 관심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네가 모든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물으시고, “네가 나를 사랑한다면 그 증거로 내 어린양을 먹이고 치라”고 말씀하셨다. 다음세대를 보호하고 돌보며 양육하길 원하셨다.
교회교육은 세상의 학교교육과는 매우 다르다. 학교교육은 교사가 교과서 내용을 학생들에게 전달해주면 된다. 반면 교회교육은 단순한 지식이 아닌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더욱 힘든 면이 있다. 그러나 다음세대를 키우는 교회학교가 성장하기는커녕 많은 교회의 주일학교와 중고등부가 침체에 빠져 있다. 또한 성적만능주의는 교회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아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부모들도 주일성수보다 학업을 우선순위에 두는 경우가 많다. 교회학교 교사들은 주일에 가르칠 공과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을 때가 많고, 교회는 이를 방치해 두고 있다.
교사와 학생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지 않아 교사들은 일방적인 전달만 하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 뿐만 아니라 교회에서는 교회학교와 전혀 관련이 없는 행사들을 교회학교 시설에서 진행하여 교회학교 학생들이 밖으로 밀려나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 사교육 증가와 주일성수 의식 약화
1980년대 한국교회의 폭발적 부흥에는 교회학교와 청년사역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 당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경제위기와 무한경쟁 속에서도 자녀들이 주일성수를 하고, 교회활동에 최선을 다하도록 가르쳤다. 이로 인해 교회학교와 청년부가 성장할 수 있었고, 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당시 학생들이 학부모가 된 지금 상황은 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많은 부모들이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좋은 학벌과 직업을 가져야 한다고 자녀들을 교육하고 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남들보다 부족한 교육을 받지 않도록 사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부모들의 이런 인식은 교회 내에서도 그대로 반영된다. 현재 모태신앙인인 부모들은 자신들이 받았던 교회교육을 자녀들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는 교회학교 학생수의 감소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최근 발간된 교회교육 백서는 전국 521개 소속 교회를 대상으로 교회학교 학생수의 증감 추세를 조사했다. 질문에 응답한 교회의 36%(184개)가 “감소하고 있다”, 32.9%(168개)가 “변동없다”, 31.1%(159개)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이는 교회학교의 학생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또한 사교육 시설이 부족한 도시와 농촌의 66%의 교회가 교회학교를 포기할 상황에 이르렀다. 이는 앞으로 한국교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가야할 인재들의 탄생을 막고, 자녀들이 제대로 된 신앙을 갖지 못하게 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학생들은 부모들의 주일성수에 대한 낮은 인식 등 여러 이유로 예배를 경시하고 있다. 주일성수를 강조하는 부모들의 자녀들조차도 친구들이 있는 학원에 가야한다고 부모를 설득하고 있다.
남서울대학교의 조충현 목사는 “주일성수는 좋은 대학에 갈 수 없는 방해물이 아니며, 기독교인이 반드시 지켜야 할 계명이다. 교회는 단지 큰 시험과 어려움을 앞두고 기도를 하러 오는 곳이 아니라,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헌신해야 하는 곳이다”고 강조했다.
학생시절 예배에 제대로 참석하지 않은 학생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대부분 참석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성인이 되어서도 예배의 중요성을 모르고, 더 이상 교회에 나가야 하는 동기를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땐 이미 부모가 교회출석을 권유해도 자녀들은 공부와 취업의 이유로 교회에 나가려 하지 않는다. 결국 자녀들은 부모들이 가진 그릇된 예배의식으로 인해 복음을 제대로 접할 수 있었던 수많은 기회를 잃게 된 것이다. 이처럼 부모들의 그릇된 예배의식이 복음의 중요성과 의미를 퇴색시키고, 교회교육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 교회학교 교사들 공과준비 미흡
교회학교 교사들은 주일에 가르칠 공과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을 때가 많다. 더군다나 교회 측에서도 교사교육에 비중을 크게 두지 않고, 교사의 자율에 맡기는 편이라서 문제의 심각성이 더욱 크다.
주일학교나 중고등부 부서에서 주일에 가르칠 공과를 미리 준비하지 않고 온 교사를 종종 보게 된다. 예배드리고 있는 시간에 공과책을 꺼내놓고 읽고 있는 교사도 눈에 띈다. 또한 교회에 오는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공과를 준비하는 교사도 있다. 교사가 평소에 아무리 기도를 많이 하고 믿음이 좋다고 하더라도, 준비하지 않은 교사의 가르침에 성령님이 역사하실 수 없다.
일주일 총 168시간 가운데 교사들이 어린이들을 만나 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은 한두 시간에 불과하다. 이 짧은 시간에 학생들의 영적 성숙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교사의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돼야 한다.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이면 다음주일에 가르쳐야 할 공과본문을 읽고 한 주간 그 내용을 묵상하며 지낸다면, 주말쯤에는 깨달음의 양이 달라진다. 경험이나 예화 등도 풍부해질 수밖에 없다.
높은뜻푸른교회 차세대교육부 신나래 교사는 “교사들은 주님으로부터 어린양들의 양육을 책임지도록 목자로 임명받은 존재다. 선한 목자는 잃어버린 양들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까지 버릴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주변의 교사들을 보면 공과준비를 대충하는 경우가 많다. 그저 학생들과 함께 있다만 오는 게 아니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교사와 학생들의 소통 부재로 갈등
현재 교회학교는 교사와 학생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지 않고, 교사들의 일방적인 전달만 있어 교회교육에 문제가 되고 있다. 신실하고 거룩한 교회를 꿈꾸는 교사들과 세속적 문화와 자신 만의 세계에 젖어든 학생들 사이에서 마찰이 많은 실정이다.
현재 교회학교의 교사들은 무조건 성서적, 신학적 개념에 맞추어 행동하도록 주입한다. 그래서 전통적 습성에서 벗어나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문제가 있는 학생들을 개선시키기 위해 다그치고 혼을 낸다.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 교사지만 오히려 격려와 위로, 칭찬하는 말은 적다.
교사의벗

He is a cross pendant.
He is engraved with a unique Number.
He will mail it out from Jerusa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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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nuel
Bible Verses About Welcoming ImmigrantsEmbracing the StrangerAs we journey through life, we often encounter individuals who are not of our nation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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