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이 사람

누가복음 22:54-62 이 사람


사람들은 자기를 이해하는 그 이해방식으로 타인을 이해하려고 합니다. 예수님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 자신을 정립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 방식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제자들이 보기에 이미 대세는 기울어졌습니다. 예수님의 세상을 맛보고자 정치적인 기대감에 부풀어있었던 제자들은 본인들의 미래는 본인들이 알아서 지킬 형편이 되고 말았습니다. 남들이 보기에 제자들은 그냥 ‘이 사람’에 해당될 존재일 뿐입니다. 바로 이러한 남들의 규정을 베드로로 수용합니다. 즉 “나는 다른 사람과 다르지 않습니다. 나는 당신들과 같은 소속이고 싶습니다.”라는 생각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예수님편과 세상편이 날카롭게 대립되었다는 점을 감안해볼 때 베드로는 어떻게든 숨죽이면서 버텨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닭 같은 역할을 하는 소녀가 등장합니다. 당연히 예수님께서 보낸 소녀일 것입니다. 베드로의 근본 된 위상을 분명히 합니다. “여기 있는 ‘이 사람’은 예수에게 소속된 ‘이 사람’이다”고 대외적으로 공개시키고 나섭니다. 베드로는 어떻게 자기 자리를 자신이 숨겨 보려고 애씁니다. 자신의 자리를 스스로 부정할 필요가 있다고 여기고 예수님에 대해서 대놓고 욕합니다. 이 때 닭이 웁니다. 베드로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인물들이 실은 예수님의 말씀 성취를 위하여 배역을 맡은 연기자들이었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울었습니다. 자신의 자리조차 자신이 왜곡시키거나 변경시킬 입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것 때문에 웁니다. 즉 ‘자기 인생’ 자체가 성립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닭처럼, 그리고 자신의 정체를 고맙게도 밝혀준 소녀처럼 자신의 사명이 자신을 도리어 지배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나의 인생’이라는 것을 따로 가질 하등의 이유가 없었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성도는 온통 울 준비가 되어 있는 닭들에 둘러싸여 삽니다. 예수님의 영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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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n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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