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의 예배
신약 예배의 근거는 무엇보다도 예수님께서 예배에 대해 보이신 태도에서 찾아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의 예배제도나 율법을 재해석할 권리가 있으시기 때문이다. “옛 사람에게 너희는 …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렇게 말한다”는 형식으로 그 제도의 본질과 근본정신을 밝히신 것은 확실한 증거이다(마5-7장). 그 이외에도 찬송, 신앙고백, 기도, 축도, 송영 등의 묘사에서 우리는 신약 예배의 원리를 찾을 수 있다.
1. 그리스도의 예배
예수님께서 활동하시던 시대에는 성전과 회당에서 동시에 예배가 시행되었다. 예수님께서 친히 동물제사를 드렸다는 흔적은 없지만 성전에서 가르치셨고(막 14:29), 안식일에 회당에서 성경을 읽고 예배를 드리셨으며(눅 4:16), 유월절 절기에도 참석하셨다(요 7:2, 10:22). 그러나 예수님의 이러한 태도가 전통적 제사에 대한 기계적인 전폭적 수용을 의미한다고는 볼 수 없다. 다만 그 제도 속에 내재된 신학적 의미를 보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대속을 위한 한 몸(제물)을 예비하셨다는 것을 아셨고(히 10:10, 14), 요한도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요 1:29)이심을 증거한바로 미루어 예수님은 누구보다도 이 모든 것에 대한 자의식을 갖고 계셨다. 그런 견지에서 예수님은 당시 시행된 성전과 회당예배를 이해하시고 참여하셨다.
1) 예배의 완성자
“너희는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르켜 말씀하신 것이다”(요 2:19, 21) “성전보다 더 큰이가 여기 있다”(마 12:6) 이러한 말씀들과 마지막 수난주간에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시면서 성전을 정화시킨 사건(막 11:15~17) 등은 동물제사에 의한 성전예배가 예수님에 의해 종식된 것과 예수님 자신이 그 모든 제사의 완성자이심을 시사하는 강력한 메시지이다.
예수님은 안식일의 논쟁에서도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락 2:27~28)고 주장하셨다. 이것은 예수님 자신이 주(主) 되심과 하나님 나라에서와 계시 역사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선포하신 것이다. 이제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약의 성취를 인정하는 예배를 서서히 발전시켜 나아가는 가운데 야기될 예배의 심각한 변화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런 식으로 준비하셨던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유월절 주의 만찬에서(마 26:17~29, 막 14:22)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결부시킨 설교를 하시고 떡과 잔을 주심으로써, 새 시대에 있을 기독교 예배의 내용을 결정지으셨다. 예수님은 자신의 성육신 사건과 성령의 역사적 임재로 인한 새 시대에는 변화된 새 예배와 그에 맞게 예배할 자를 찾으신다고 하셨다.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할 자들을 찾으시니라”(요 4:23)
2) 새 예배의 형태와 의미
예수님의 예배의 성격과 그 모습을 이해하게 하는 말씀으로서 마태복음 18:20을 들 수 있으며 예배의 형태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즉 “두셋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는 이 말씀에서 예배의 규모(두셋이라도), 예배의 근거(내 이름으로), 예배의 주인(함께 하심)에 대한 이해를 얻게 된다. 역시 예배의 새로운 형태들은 분명히 예수님의 인격에서 그 출발점을 갖게 된다. 예수님이 기도를 가르치실 때도 마태복음 6:33에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하신 말씀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 14:13)하심은 기도의 중보자로서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새 예배에 대한 핵심적인 말씀은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지니라”(요4:24)이다. 이 말씀은 유대예배가 아닌 새 예배의 형태가 도래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이다.
2.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예배
윌리암 맥스웰(William Maxwell)은 사도행전과 서신들, 요한계시록을 통해서 에수님의 부활승천 이후의 예배생활을 다음 네 가지로 요약하였다.
첫째, 교인들은 한동안 회당이나 성전예배에 참석하였다.
둘째, 그들은 자주 모임을 갖고 애찬(Agape)이라고 불리는 공동식사를 했다.
셋째, 그들은 이 식사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주께서 최후의 만찬때 부탁했던 명령을 받아 성만찬의 예전을 가졌다.
넷째, 이 예전이 끝날 무렵에는 예언이나 방언이나 특별한 은사들을 받은 자들의 황홀상태가 따랐다.
이런 사실은 유대교와의 분리가 정확히 언제 이루어졌는가는 분명치 않지만 그리스도인들의 예배가 유대교 예배형식과는 다른 것임을 보여준다.
예수님의 승천을 목격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그들은 한 가정집 다락방에 모여 열심히 기도하였고(행 1:13,14), 오순절 성령강림 후에는 “그들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썼다”(행 2:42). 몇 구절 뒤에는 이보다 상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다고 한다. ‘떡을 떼는 것’은 아마도 성찬에 대한 내용이며,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은 일상적인 식사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베드로가 감옥에서 빠져 나왔을 때, 그는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갔었는데, 거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기도하고 있었다(행 12:12). 바울도 그의 서신에서 ‘가정교회’에 대한 내용을 많이 언급하고 있다(롬 16:5, 고전 16:19, 골 4:15, 몬2장 참조).
그 외 신약성경에는 ‘하나님의 집’이라는 표현이 한 번 사용되고 있으며(딤전 3:15), ‘주간의 첫날’에 모이는 매주 모임이 팔레스타인과 기타 지역에 생겼다고 몇 번 언급되어 있다(요 20:19,26, 행 20:7, 고전 16:2 참조). 그러나 연례모임이나 축제에 대한 말은 전혀 나타나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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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nuel
Bible Verses About Welcoming ImmigrantsEmbracing the StrangerAs we journey through life, we often encounter individuals who are not of our nation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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