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4중적 의미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구원의 4중적 의미

 

 

 

성도의 구원은 하나님의 극한 사랑의 선물이다. 죄인 되었을 때에 받을 수 없는 자에게 베푸시는 은혜의 절정이다(엡 2:8). 성경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대신 죽으심으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시켜 주셨다고 기술한다(롬 5:8, 요일 4:9-10). 그런 의미에서 구원은 하나님의 사랑의 절정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처럼 성도들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절정으로서 구원의 본질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사중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죄로부터 해방돼 영원히 의롭게 되었음을 의미한다(롬 8:1).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롬 6:22). 본문은 우리가 전에는 죄에게 종노릇함으로 사망의 열매를 맺는 자들이었지만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죄사함을 받음으로 하나님의 종 곧 의로운 자가 되었음을 선포한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3-24). 본문은 그리스도의 구속의 피가 이를 믿음으로 수납하는 자들을 속량함으로 죄 없다고 선언하며 동시에 의로운 자로 여겨준다고 보증해 준다.

 

 

이 뿐만이 아니다.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히 10:14). 본문은 구약의 속죄제를 가리키는 염소와 송아지의 피(한시적)로 아니하고, 오직 속죄제의 실체인 자기(예수님) 피로 영원한 속죄제를 드리심으로 우리의 죄를 영원히 도말해 주셨음을 선포한다(히 9:12). 이런 사실은 본질상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을, 한 번 죄사함은 영원한 죄사함을 함의한다. 그러므로 성경은 성도를 향해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기라"고 강력히 촉구한다(롬 6:11). 모름지기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고백해 영접한 자들은 성령세례를 통해 그의 죽음과 장사 지냄과 부활에 연합해 함께 죽고 장사지낸바 되고 함께 일으키심을 받은 자가 되었기 때문이란 것이 성경의 진술이다(롬 6:3-5). 결과적으로 우리의 범죄와 관련된 일체의 율법적 요구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온전히 지불되었다는 사실이다(롬 6:14).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추가적인 속죄의 필요성은 영구히 종식되었다는 것이 성경의 증언이다(히 9:12, 10:18).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상적으로는 우리 안에 내재된 죄성으로 인해 여전히 야기되는 온갖 구습을 좇던 옛사람의 행실들을 통제하며 절제함으로 주님의 장성한 분량에 충만한 데까지 이르기 위해 성령의 도우심을 통한 부단한 자기성찰과 노력과 애씀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 "....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골 1:28-29).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라"(롬 6:12-14).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의 소욕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며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 5:16). 이처럼 지식 안에서 성령의 소욕을 좇아 행하는 방식으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거듭난 인격의 발휘를 통해 하나님과의 영적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갈 것을 요구받는다. 성화적 삶의 실질로서 성경이 말하는 영적 성장과 성숙의 의미가 이런 것이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안에서 죄의 형벌인 사망의 권세로부터 해방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 값을 대신해 죽어주심으로 더 이상 사망이 우리를 주장하지 못할 뿐 아니라, 보다 적극적으로 예수님의 부활과 영생의 생명으로 거듭났음을 가리킨다(갈 2:20, 요 11:25-26). 사도 요한은 이러한 성도의 영적 상태를 가리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다"고 선언한다(요 5:24). 고린도서 기자는 예수님의 부활사건의 역사적 사실성과 확실성을 논증하는 과정에서 '사망의 쏘는 것과 이기는 것'이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무효화되었음을 강력히 설파한다(고전 15:54-57). 로마서 기자도 동일한 관점에서 이런 사실을 기술하면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시켰다'고 강조한다(롬 8:1-2). 본문은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방식으로(성령인침/내주) 우리 또한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 죽을 몸도 살리실 것이 보증된다고 논술한다(롬 8:11).

 

 

이상의 본문들을 종합적으로 고찰하면 죄의 형벌로 말미암는 성도의 죽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연합돼 함께 죽고 장사지낸바 되고 함께 연합돼 부활함으로(롬 6:3-5)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이미 지불된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사 53:5-6, 롬 4:25). 그러므로 성도가 육체의 생명을 마치고 별세(別世)한다는 사실은 죄의 형벌로서 불신자들에게 임하는 부정적인 죽음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리스도 안에서 보증된 구원의 완성과 영생의 실질을 종말론적으로 소유해 누리게 된다는 적극적인 의미가 성립된다. 시편 기자의 고백을 통해 "성도의 죽는 것을 하나님께서 귀중하게 보신다"(시 116:15)는 의미가 이런 사실과 무관치 않다고 본다.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영적 연합을 의미하는 임마누엘의 신학적 원리가 별세의 죽음을 통해 마침내 실체화되는 순간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베풀어 주시는 구원의 의미는 죄는 물론 사망의 권세로부터 완전한 자유와 해방을 영원토록 보증해 준다.

 

 

셋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집행하시는 종말론적 심판으로부터 제외되었음을 의미한다.

죽음은 인생의 끝이 아니다. 죽음으로 인생사가 총체적으로 마감된다면 하나님의 공의는 성립될 수 없다. 불공평하고 불공정하다. 그러나 성경은 죽음 후에 심판이 있음을 분명히 선언한다(히 9:27, 마 25:31-33). 성경은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의 행위와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신다고 경고한다(전 12:14, 계 20:11-15). 아무도 하나님의 최종 심판으로부터 제외될 수 없다.

 

 

그러나 한 가지 예외(exception)가 있다. 심판의 본질이 죄와 관련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여부와 밀접하게 연관된 사실로 인해(요 16:9, 살후 1:7-9)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은 제외된다는 것이 성경의 증언이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영생이 주어진 반면 심판에서 제외되는 신령한 복을 약속하고 있다. 다시 말해 성도들은 종말론적 심판으로부터 면제된다는 사실이다. 계시록에서는 최후의 심판과 관련해 하늘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 자들은 심판의 결과로 주어지는 둘째 사망 곧 불못의 형벌을 받지 않음으로 사실상 심판으로부터 제외됨을 재판정의 상징을 통해 시사해 준다(계 20:11-15). 그리스도께서 구속을 통해 이미 저들의 죄를 속량해 주셨기 때문이다. 온 인류가 영원한 지옥의 형벌에 처해지는 종말론적 심판대에서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구속의 공효로 인해 오히려 의로운 자로 최종 판정돼 하나님 나라의 기업에 실질로 동참하게 되는 특권을 누리게 된다는 사실은 복 중의 최고의 복이요 상급 중의 최상의 상급이 아닐 수 없다(계 21:1-4).

 

 

넷째, 심판의 결과로 주어지는 영원한 불못의 형벌로부터 제외되었음을 의미한다.

"...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계 20:13-15). 문맥 속에서 본문이 의도하는 바는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의 최종 상태를 강조하려는 것이 분명하다. 저들에게 구원의 기회는 전혀 없다. 죽음은 심판을, 심판은 모든 불신자들을 영원한 불못의 형벌로 인도할 뿐이다.

 

 

이런 관점에서 상대적으로 본문에서 언급된 하늘의 생명책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이름이 녹명된 구원의 책을 상징적으로 묘사해 준다. 이들은 종말의 심판과 영원한 불못의 형벌로부터 면제되는 특권을 부여받는다. 아울러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묘사된 하나님 나라 기업의 상속자로 지명된다(계 21:1-4, 엡 3:6, 마 25:34).

 

 

성경은 도처에서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들의 이름이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돼 있다는 사실을 다양한 표현을 통해 기술하고 있다(빌 4:3, 눅 10:20, 계 3:5, 13:8, 17:8, 20:12, 15, 21:27, 말 3:16, 출 32:32-33). 성도들의 이름이 하늘의 생명책에 녹명돼 있다는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베푸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확실성과 사실성 및 영원한 안전을 보증해 주는 상징적인 표현이다. 하늘에 생명책이 실존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생명책이란 표상적인 이미지를 통해 구원의 절대 안전과 보장을 지속적으로 확증시켜 주기 위함이다(롬 8:38-39). 이처럼 종말의 재판정에서 창세 이래 모든 무신론자들과 불가지론자들 그리고 불신자들에게 영원한 지옥의 형벌이 준엄하게 선고되는 반면에, 생명책에 녹명된 성도들에게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영원한 안식이 그리스도의 구속 안에서 믿음의 보상으로 주어질 때 다른 무엇에 비교할 수 없는 구원의 진정한 의미와 무한한 가치를 비로소 전인적으로 절감하게 될 것이다(살후 1:7-10).

 

 

이상 구원의 본질과 관련해 하나님께서 당신의 기뻐하시는 뜻 가운데 성도들에게 은혜로 베푸시는 구원의 사중적인 의미와 특권에 대해 살펴봤다. 비록 우리가 받은 구원의 성격이 피조세계 속에서 불가시적이며 비물리적인 현상인 것으로 인해 구원의 사중적인 특권을 전인적으로 경험하는 데 한계가 있을지라도 성경에 비추어 볼 때 사실인 것은 틀림없다. 이런 이유로 최후의 종말적 심판대에서 성도의 구원과 불신자의 형벌이라는 최종 판결이 '오른편 양과 왼편 염소'의 표상을 통해 현실화 될 때 구원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는 사실상 절정을 이룰 것이다(마 25:31-33).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베푸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와 사랑이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과 삶의 근거와 동인으로 작용하는 이유가 이런 사실에 근거한다(롬 5:8, 요일 4:9-10). 하나님의 구원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함으로(고후 5:14) 이를 전인적으로 수납해 절감하는 데서 무익한 종의 심정(눅 17:10)으로 대변되는 하나님의 은혜에 기초한 신본주의 신앙관이 비로소 성립하게 된다. 이런 관점에서 기독교 신앙관의 정체성은 구원의 사랑과 은혜에 기초한 당위적인 명제 곧 하나님을 향한 사람의 본분과 도리로 기능하게 된다(전 12:13). 결코 조건과 대가의 개념으로 성립될 수 없다. 그러므로 구원의 은혜가 동기유발된 것이 아닌 보상심리가 발동된 기복주의 신앙은 본질상 이교도적 우상숭배 신앙과 다를 바 없다(골 3:5). 이는 성경적 신앙관과는 거리가 멀다. 절대 무관할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는 이에 전인적으로 접촉된 자들에게 본성적으로 자율적인 순종을 촉구하게 된다(요 14:15, 요일 5:3, 롬 13:10). 하나님께서는 저들로부터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홀로 받으신다(엡 1:4-6, 고전 10:31).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보증하는 기독교 신앙에서 행함의 순종이 조건과 대가가 아닌 본분과 도리로 작용하는 이유가 이런 사실에 근거한다. 따라서 행함이 없는 믿음과 구원은 사실상 죽은 것과 방불할 뿐이다(약 2:17). 형식적이고 위선적인 신앙에 불과하다.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정체성) 알리라"(마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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