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이스라엘 역사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의회가 선출하는 임기는 5년의 대통령은 국가의 상징이며, 정당으로부터 독립되어 있다. 히브리어의 '나시'는 고대 이스라엘의 최고 의회였던 산헤드린의 수반을 일쓻는 용어였다. 대통령은 법관, 이스라엘 은행장 및 외교관의 임명을 당당하면서, 사면권을 행사할 수 있고, 2회에 걸쳐 연임 될 수 있다. 내각의 수반인 수상은 실질적인 권한을 가지며, 25명의 각료를 임명하는등 의회 정치의모든 책임을 지고 있다. 수상과 국회 의원들의 임기는 4년이다. 법원은 독립되어 있으며, 9명으로 구성된 대법원은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밖에도 종교법원이 있다. 종교적인 사안이 되는 유대인의 결혼, 이혼 및 개종에 관한 재판을 시행한다. 이스라엘은 불문율을 기초하고 있으며, 1950년에 제정된 귀향법등의 특별법이 있다. 이스라엘은 지방 자치 제도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48개의 시의회와 143개의 지방 의회가 있으며, 53개의 지역 의회가 있다. 시장과 지역 의회 단체장은 직접 선거에 의해 선출되며, 읍과 지방 의회 의원은 크네세트의 국회 의원의 수에 비레하여 임명한다. 이스라엘은 1993년 1인당 GNP는 약 13,000 달러로 세계 20대 선진 국가에 해당된다. 5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각은 나라이기 때문에 국민 총생산은 그리 많은 편이 못 되며, 국가 보안이 매우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농업을 비록한 첨단 과학 기술은 국제 무대에서 그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25년간 이스라엘은 연 10% 정도의 높은 경제 성장율을 보여 주었다. 이는 네 차례의 전쟁, 대규모의 이민 등 내외적 변화 속에서 이룩한 성과라는 점에서 '경제 기적'이라 일컫기도 한다. 그러나 지난 1984년을 비롯한 몇해 동안의 높은 인플레이션은 이스라엘 경제를 위축시키기도 하였다. 외채도 1991년 말 약 240억 달러 가량이나 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경제는 부족한 천연 자원과 제한된 경작지, 보잘것 없는 내수등의 악조건 때문에 일찍부터 고급 노동력과 고도의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산업의 수출에 읜하고 있다. 특히 E·C 공동체에 판매하고 있는 많은 농산물은 외화 획득의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나아가 무기 산업을 비롯한 첨단 과학 기술, 의료 정밀 기계, 통신 과학, 정밀 화학, 컴퓨터, 다이아몬드 산업 관광 산업 및 사해 생산물 등 비교적 부가가치 높은 산업에 주력을 하고 있다. 국내적으로 선진국형으로 잘 발달된 사회보장제도는 기본 임금제, 노동 시간 및 세제등을 통하여 소득의 균형을 이루고 있어, 매우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유대인은 단일 민족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참으로 다양하다. 수천 년 동안 흩어져 산 민족답게 그들은 세계 약 130여개 국가로부터 이민을 온 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만도 현재 약 80여개나 된다. 이들은 각각 다른 전통과 문화, 가각 다른 정치 이념과 언어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하나의 국가를 건설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들 가운데 동서 유럽, 아메리카 및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 이민을 온 자들을 아슈케나짐이라 부르며, 이들은 재부분 고대 히브리어와 독일어를 혼합하여 만든 『이디싱 어』라고 불리는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나치 독일로부터의 박해를 건너온 생존자들이다. 현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 가운데 대부분은 바로 아쉬케나짐이며, 정치, 교육을 비롯한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스페인과 포루트칼을 비롯하여 지중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살다가 15세기에 추방되어 이스라엘로 이민을 와사는 자들은 세파르딤이라고부른다. 이들은 이슬람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자들로서, 음악, 의복, 음식 등 전통적인 유대 문화와 더불어 아랍 문화와 전통의 영향을 상당 부분 보존하고 있다. 독립 이후 이민자들과 구별하여 본토에서 태어난 인구가 차차 증가하는데, 이들을 가리켜 히브리 『어로 사브라』라고 부른다. 이 용어는 본디 '차바로'라 불리는 선인장을 일컫는 말로, 겉에서는 가시가 돋아 접근이 어려우나 속은 달콤한 맛을 지닌 선인장의 특성이 곧 사브라의 특징이라는 상징을 담고 있다. 나아가, 이스라엘 영토 내에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아랍인들은 소수 부족인 드루즈족이나 베두인족들과 함께 소수 민족으로 취급되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의 인구는 약 500만 명으로, 이 가운데는 유대인 410만 명, 비유대인 100만 명이며, 점령 지역 내의 아랍-팔레스타인은 약 150만 명이 살고 있다. 이들의 90%는 도시에 집중되어 있으며, 최근 많은 이민자들로 인해 인구는 게속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구 54만 명의 수도 예루사렘을 비롯하여 텔아비브, 하이파, 브엘세바,페타크티크바 등은 이스라엘의 주요 도시들이다. 전체 인구의 약 10% 가량은 시골 지역에 살고 있는데, 주로 키브츠나 모샤브를 형성하여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주로 농업에 의존하고 있으나 차차 산업의 구조를 바꾸어 나가면서 매우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어, 도시 거주자들보다 윤택한 생활을 하고 있다. 400여 년의 문화 유산을 지니고 있는 이스라엘은 다양한 전통 문화와 더불어 현대 문화의 특성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전통적인 종교 문화는 이스라엘의 보수적인 종교적 특성으로 말미암아 잘 보존되어 있으며, 동시에 매우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현대인들의 새로운 문화 창출 또한 첨단을 이루고 있어, 두 문화의 보존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종교 절기를 통한 전통 문화의 유지 및 보존은 여러 민속 공연 행사를 통하여 전수되고 있으며, 이스라엘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8개의 오케스트라는 수준 높은 고전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현대 히브리어의 부활은 이스라엘의 각 분야의 문화 발전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이들의 문학적 주제는 그들의 특수한 고난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유대인의 자기 정체성과 신앙, 그리고 유대인의 관습 및 고통 등을 보편화시켜 나감으로써, 일류의 일반적 공감대를 얻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의 80여 개의 각 분야의 박물관은 년 1000만 명의 관람객을 가지고 있으며, 이스라엘 국립 박물관의 사해 사본은 그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은 국보이다. 또, 텔아비브 대학 내의 디아스포라 박물관 역시 2000년 동안의 디아스포라의 삶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역사 연구에 큰 몫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