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목회자상 분석 3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Ⅳ. 목회자의 상담

 

목회자는 특별히 영적으로나 심적으로 중요한 직분을 가지고 있다.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를 중재하기도 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생겨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해결사가 1!부 즉!o 일을 맡고 있다. 목회자가 그와 같은 일을 감당할 수 있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하고 능력이 있어야 하며 참 실력이 따라야 한다. 특별히 영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목회자는 상담자로서의 인격적인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이는 목회자로서 실격이다. 목회자의 입에서 거짓말이 나왔다거나 혹 비밀이 누설되었다면 그것은 목회생명의 끝이라고 보아야 한다. 목사를 상담자로 삼는 이유는 목사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 자요 하나님의 영감이 있고 하나님의 계명대로 사는 사람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렇게 믿는 마음이 사그라지고 깨지게 해서는 안 된다. 만일 목사에게 실망한 사람이라면 이 세상에서 신뢰할 만한 또 다른 길을 얻지 못한다. 목회자는 상담자이다. 신뢰받아야 할 상담자이다. 하나님 다음으로 믿을 수 있는 최고의 인격체이다. 목사의 권면과 인도를 곧 하나님의 계시처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신뢰 받는 상담자가 되어야 하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목회자는 평소에 훌륭한 인격을 소유해야 한다. 개인 생활이 훌륭하고 늘 경건해야 한다. 가정도 본이 되고 평화로워야 한다. 아무런 사심이 없고 정직해야 한다. 많은 제자가 따라야 하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맡길 수 있어야 한다.

목회자는 약속을 지키는 것을 목숨처럼 귀중하게 여겨야 한다. 한번 약속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지켜야 한다. 헛된 말은 하지 말아야 하고 입이 무거워야 한다. 그리고 입을 열면 믿음의 언어를 사용해야만 한다. 그러면 목회상담을 통해 교회를 성장시킬 수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은 하나님의설계대로 지어져 가야 한다는 상식을 무시한 채, 자신의 생각대로 즉 신념대로 행하고 있기 때문에 큰 곤란을 겪게 된다. 목회자는 신정론에 대한 특별한 지식으로써 곤란을 겪는 인간의 위기를 극복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신정론(theodicy: 신정론)은 고통이라는 엄청난 사실 가운데서 하나님을 옹호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시험에 드는 것을 사전에 막고 넘어짐에서 구제해야 한다. 이 때 목회자는 자기의 심령처럼 그들을 인도하고 긍휼히 여겨 주어야 한다. 신앙의 갈등은 회개로 해소 시켜야 한다. 회개가 없이는 신앙의 갈등으로부터 자유할 수가 없다.

영적문제와 세속적인 문제 간의 갈등을 가지고 있는 이도 있다. 이런 경우는 소망이 약하기 때문이다. 세상으로도 가고 싶고 영적 생활도 하고 싶으니 갈등에 빠진다. 세상을 이기는 힘은 성령의 증거를 받는 길 밖에 없다. 목회자가 영적으로 상담을 잘 할 때에 깊은 갈등의 수렁에 빠진 교인들을 건져낼 수 있다.

 

Ⅴ. 목회자의 인성개발

 

목회자는 영성(Spirituality)을 개발해야 한다. 기독교의 영성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내속에 충만하게 살아 움직인다는 것이다. 바울은 예수그리스도를 만나고도 21년이 지난 후에 그는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고 고백한다. 고린도전서15장9절의 고백 전에는 자신이 최고의 사도인줄 알았다. 그래서 게바를 책망하고 다른 사도들을 책망 했었다. 그런데 21년이 지난 후에야 자신이 사도 중에서도 지극히 작은 자임을 깨닫고 그러한 고백을 하게 된 것이다. 그 후 6년이 지나 로마의 감옥에서 에베소서를 쓸 때에는 "나는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엡3:8)라고 고백한다.

그가 마지막, 유언 당시 64년 네로 황제에게 순교를 당하기 직전에 쓴 디모데전서에서 "나는 죄인 중에 괴수라"(딤전1:15) 고 고백하고 있다. 영성의 최고봉에 올랐을 때 그는 가장 밑바닥에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고백했다. 이것이 기독교의 영성인데, 목회자가 얼마나 영성개발과 영성훈련을 하느냐에 따라 교회의 성장이 좌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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