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5:9 -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걸어야 ...

... 너희가 행하는 바가 좋지 못하도다.

우리의 원수 이교도들이 모욕하므로

너희가 마땅히 우리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걸어야 하지 아니하겠느냐? (느5:9-하단박스)

1. 내분을 극복한 간절함

우리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걷는 것이 마땅합니다 (느5:9).

기근 가운데 어려움을 겪는 이스라엘에 내분까지 생겨 고통받는 상황에서

느헤미야가 제시한 방법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걷는 것’입니다.

어려울수록 주께 나가야 하고,

주를 간절히 찾고, 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협력해서 주의 일을 해야 하는 시점에 기근이 찾아왔습니다.

백성들은 땅과 집과 포도원을 담보로 곡식을 사야 했고 (느5:3),

세금을 내기 위해 담보를 잡혔고 (느5:4),

자녀들을 속박하여 종이 되게 했습니다 (느5:5).

이런 상황에서 백성들 중에는

형제들을 대상으로 이자를 받고 돈 놀이를 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느5:7-8).

백성들의 불만이 커졌을 때, 느헤미야는 분노했습니다 (느5:6).

이 모든 어려움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음으로 오는 내분이었기 때문입니다.

형제에게 이자를 받는 것도 율법에 어긋나는 것이고 (출22:25),

사람을 파는 것 역시 금지된 일입니다 (레25:42).

이에 대해 느헤미야는

하나님을 두려워 함으로 걸으라 (느5:9).

이자 받는 일을 그치라 (느5:10).

취한 돈을 돌려주라 (느5:11).

하며 백성들을 책망하고 권면하며 주의 말씀에 순종하게 했습니다.

2. 지도자를 공격하는 대적들

대적들은 지도자 느헤미야를 공격했습니다.

그들은 테러 계획을 세우고 (느6:2),

수 차례에 걸쳐 만나자고 했지만, 느헤미야는 그들을 만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느헤미야가 왕이 되고자 한다는 공개 편지를 보내

유대인의 반역을 꾀하기도 했습니다 (느6:5-7).

험담과 거짓말을 통해 지도자를 공격하고,

소문을 퍼뜨려 인신공격을 하는 상황에서

느헤미야는 주께 기도했습니다 (느6:9).

일을 멈추면서까지 그들을 만날 필요가 없었기에 만남을 거절했고,

내부의 적을 이용한 마귀의 계략에 속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영적 분별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대적하는 자의 제안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타협이나 동맹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으로부터 오는 거짓 호의에 속지 않았고,

내분을 조장하는 간교한 술법에도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말씀이 제시한 원칙과 믿음의 선한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악한 자들과 함께 앉지도 서지도 않았고

Yes, No를 분명히 했습니다.

오로지 주님을 믿고 주께서 인도하시는대로 주님의 일에 집중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느5:15).

결국 성벽은 52일만에 완성되었고,

원수들은 오히려 크게 낙담하게 되었습니다 (느6:16).

3. 주께 간절하면 해결됩니다

주의 일을 할 때는 시험과 고난이 따르지만,

주께 간절하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주를 바라보면 낙담하거나 포기하지 않게 되고,

끝이 날 때까지 부지런히 할 수 있습니다.

주의 일은 문제를 해결한 후에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들 속에서 주의 뜻을 찾아가며 일하는 것입니다.

주의 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며,

참여하지 않는 자로 인해 실족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수고한 모든 것을 기억하고 계시므로,

보상을 사람에게 받으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 받아야 합니다.

방해가 있더라도 주께 맡기면

주님께서 손해와 손실을 갚아 주십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문제에 매달리지 않고 주께 매달리는 것입니다.

[관련구절]

-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걸어야...

* 느5:9 내가 또 이르되, 너희가 행하는 바가 좋지 못하도다. 우리의 원수 이교도들이 모욕하므로 너희가 마땅히 우리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걸어야 하지 아니하겠느냐?

- 담보잡히고 속박하여 종이 되게 함

* 느5:3-5 또한 어떤 이들은 말하기를, 우리가 우리의 땅과 포도원과 집을 담보 잡히고 기근으로 인해 곡식을 사야 하겠다, 하고

5:4 또 몇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는 왕의 세금을 바치려고 우리의 땅과 포도원을 맡기고 돈을 빌렸도다.

5:5 그러나 이제 우리 육체도 우리 형제들의 육체와 같고 우리 자녀들도 그들의 자녀들과 같거늘, 보라, 우리가 우리 아들딸들을 속박하여 종이 되게 하는도다. 우리 딸들 중의 몇 사람이 벌써 속박되었으나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땅과 포도원을 차지하였으므로 그들을 속량할 힘이 우리에게 없도다, 하였더라.

- 느헤미야의 분노

5:6 ¶내가 그들의 부르짖음과 이런 말을 듣고 크게 분노하여

5:7 그때에 스스로 깊이 생각하고 귀족들과 치리자들을 꾸짖으며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각각 자기 형제에게서 이자를 취하는도다, 하고 그들을 대적하기 위한 큰 집회를 열어

5:8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우리의 힘을 다하여 이교도들에게 팔린 우리 형제 유대인들을 속량하였거늘 너희는 심지어 너희 형제를 팔고자 하느냐? 혹은 그들을 우리에게 팔아야 하겠느냐? 하매 그때에 그들이 잠잠하여 대답할 것을 찾지 못하기에

- 형제에게 이자를 부과하지 말라

* 출22:25 ¶네가 만일 네 곁에 있는 가난한 내 백성 중에서 누구에게 돈을 빌려 주거든 그에게 이자 받는 자같이 굴지 말고 그에게 이자를 부과하지 말지니라.

- 인신매매 금지

* 레25:42 그들은 내가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온 내 종들이니 노예처럼 팔리지 아니하리로다.

- 책망과 바로잡음

* 느5:9 내가 또 이르되, 너희가 행하는 바가 좋지 못하도다. 우리의 원수 이교도들이 모욕하므로 너희가 마땅히 우리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걸어야 하지 아니하겠느냐?

5:10 나와 내 형제들과 내 종들도 마찬가지로 돈과 곡식을 그들에게서 취할 수 있노라. 청하건대 우리가 이자 받는 이 일을 그만두자.

5:11 청하건대 이 날에 그들의 땅과 포도원과 올리브 밭과 집과 또 너희가 그들에게서 취하는 돈이나 곡식이나 포도즙이나 기름의 백분의 일을 그들에게 돌려보내라, 하였더니

- 만나자는 적의 제안

* 느6:2 산발랏과 게셈이 내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오노 평야의 마을들 중 어느 하나에서 함께 만나자, 하였으나 그들은 내게 해를 끼치려고 생각하였더라.

* 느6:5 그때에 산발랏이 자기 종의 손에 봉하지 않은 편지를 들려 같은 식으로 다섯 번째로 자기 종을 내게 보내며

- 느헤미야에 대한 중상모략

6:6 그 편지에 쓰기를, 이교도들 가운데 그 일이 알려졌고 가스무도 너와 유대인들이 반역할 것을 생각한다고 말하나니 그런 까닭에 네가 성벽을 건축하여 이 말들대로 그들의 왕이 되려 하는도다.

6:7 또 네가 대언자들을 임명하여 예루살렘에서 너에 관해 선포하여 이르기를, 유다에 왕이 있다, 하게 하였으니 이제 이 말들대로 그 일이 왕에게 알려지리라. 그런즉 이제 오라, 우리가 함께 의논하자, 하였더라.

- 주께 기도한 느헤미야

* 느6:9 이는 그들이 다 우리를 두렵게 하며 이르기를, 그들의 손이 약하게 되어 그 일을 그치고 그것을 이루지 못하리라, 하였기 때문이라. 그런즉, 오 하나님이여, 이제 내 손을 강하게 하옵소서.

- 나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므로...

* 느5:15 그러나 내 앞에 있던 이전 총독들은 백성에게 부담을 주어 은 사십 세겔 외에도 그들에게서 빵과 포도즙을 취하였고 또 참으로 그들의 종들도 백성을 지배하였으나 나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므로 그같이 행하지 아니하였고

5:16 참으로 또한 이 성벽 일을 계속하며 우리가 땅을 사지 아니하였고 내 모든 종들도 거기로 모여 그 일을 하였느니라.

[성경비교] 느5:9

1. Also I said (그에 더하여 내가 말했다)

: So I continued (그래서 나는 계속했다)

2. It [is] not good that ye do (너희가 행하는 것이 옳지 않다)

: What you are doing is not right (너희가 하는 것이 옳지 않다)

3. ought ye not to walk in the fear of our God

(너희가 마땅히 우리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걸어야 하지 아니하겠느냐?)

: Shouldn't you walk in the fear of our God

(너희가 우리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걸어야 하지 않겠느냐?)

4. because of the reproach of the heathen our enemies?

(우리의 원수 이교도들이 모욕하므로)

: to avoid the reproach of our Gentile enemies

(우리의 이방인 원수들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