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6:8 - 노아는 주의 눈에 은혜를 입다

그러나 노아는 {주}의 눈에 은혜를 입었더라 (창6:8-하단박스)

1. 은혜를 입은 노아

노아는 주의 눈에 은혜를 입었습니다 (창6:8).

성경에서 ‘은혜 (grace)’라는 단어가 처음 나온 구절은 창6:8입니다.

최초로 은혜를 입은 사람은 ‘노아’입니다.

노아에게 하나님은 ‘주(主)’ 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주(主)로 인정하고 섬겼기에

의인이요, 그의 세대들 가운데서 완전한 자였고,

하나님과 함께 걸었습니다 (창6:9).

당시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위하여 아이를 낳는 때였고 (창6:2-4),

하나님은 사람의 사악함과 마음의 생각을 보시고 슬퍼하시고 근심하셨습니다 (창6:5-6).

악이 가득찬 땅은 결국 홍수 심판을 받았습니다.

2. 은혜를 입은 노아의 순종

노아는 비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 믿음으로 말씀을 믿고 순종함으로 120년 동안 배를 만들었습니다.

부패하고, 폭력이 가득한 세상에 살면서 (창6:11),

하나님의 경고를 두려움으로 받고,

방주를 예비함으로 자기 집을 구원했고,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으로 의의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히11:7).

노아의 아버지 라멕은 백팔십이 년을 살았는데,

노아를 낳고서 “{주}께서 저주하신 땅으로 인해 우리가 행하는 일과 우리 손의 수고에 대하여 바로 이 아들이 우리를 위로하리라”는 말을 했습니다 (창5:29).

홍수 전에 휴거된 에녹에 대해

유다서는 에녹이 심판을 대언했다고 증거합니다 (유1:14).

“보라, [주]께서 자신의 수만 성도와 함께 오시나니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심판을 집행하사 그들 가운데 경건치 아니한 모든 자들이 경건치 아니하게 범한 모든 경건치 아니한 행위와 또 경건치 아니한 죄인들이 그분을 대적하여 말한 모든 거친 발언에 대하여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 (유1:14-15)

노아는 아버지 라멕과 에녹의 말을 기억하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견고히 했을 것입니다.

3. 은혜를 입은 자가 전파한 말씀

노아의 아버지 라멕과 동시대를 살았던 에녹은 주님이 오신다는 사실을 전파했고 (유1:14-15),

에녹이 휴거된 후 태어난 노아는 의를 선포했습니다.

베드로는 노아가 '의의 선포자'라고 증거합니다 (벧후2:5).

그러나 사람들은 이들이 전파한 말씀을 외면했습니다.

오늘 날 사람들은

“그분께서 오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잠든 이래로 모든 것이 창조의 시작 이후에 있던 것같이 그대로 계속되느니라” 라며 조롱하고 있습니다 (벧후3:3-4).

심판의 때의 공통점은 ‘타락’입니다.

노아의 홍수 때도,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도 죄악이 가득할 때 였습니다.

갈수록 사랑이 식어지고, 배교의 길로 나가고 있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사람들은 악해지고, 세상은 오염되고, 믿음은 쇠퇴합니다.

오염된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는 복음을 지켜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 들어온 자가 다른 복음으로 옮겨 가는 것은 이상한 일입니다 (갈1:6).

그리스도의 복음을 왜곡하는 복음은 참 복음이 아니며,

성도를 어지럽히는 복음입니다 (갈1:7).

4.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다

구약시대에는 노아가 ‘은혜’를 입고 홍수로부터 구원받았지만,

신약시대에는 누구나 예수님을 믿고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성도들에게 ‘은혜와 평강’에 대한 말씀을 자주 했습니다.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라는 내용이 그의 서신서에 자주 나옵니다 (예: 롬1:7, 갈1:3, 엡1:2, 빌1:2 등)

우리는 구원의 은혜 뿐 아니라,

믿음의 길을 가는 은혜,

강건하게 서로를 세워주는 은혜 등 모든 삶에서 은혜를 체험하며 살고 있습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고전15:10)

이 말은 교회를 핍박하던 바울의 입에서 나온 고백입니다.

주님을 믿은 후 그는 복음사역자로 많은 고난과 핍박을 받았지만,

그것조차 은혜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에 의해 이루어진 일이기에

그는 끝까지 믿음의 경주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 뿐 아니라 베드로도 “은혜와 평강”을 언급하며 성도들을 축복했습니다.

성령의 거룩히 구별하심을 통해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에 이르도록 선택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면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이 있기를 원하노라” 라고 했습니다 (벧전1:2).

은혜와 평강은 주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얼마나 누리고 있습니까?

[관련구절]

- 노아는 주의 눈에 은혜를 입다

* 창6:8-9 그러나 노아는 {주}의 눈에 은혜를 입었더라.

/ 노아의 세대들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그의 세대들 가운데서 완전한 자더라. 그가 하나님과 함께 걸었더라.

- 노아시대의 상태

* 창6: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들의 딸들과 또 그들이 아름다운 것을 보고 자기들이 택한 모든 자를 아내로 삼으니라.

6:3 {주}께서 이르시되, 내 영이 항상 사람과 다투지는 아니하리니 이는 그도 육체이기 때문이라. 그럼에도 그의 날들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6:4 당시에 땅에는 거인들이 있었고 그 뒤에도 있었으니 곧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들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그들이 저들에게 아이들을 낳았을 때더라. 바로 그들이 옛적의 강력한 자들 즉 명성 있는 자들이 되었더라.

6:5 ¶{하나님}께서 사람의 사악함이 땅에서 크고 또 그의 마음에서 생각하여 상상하는 모든 것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6 {주}께서 땅 위에 사람을 만드신 것으로 인해 슬퍼하시며 또 그것으로 인해 마음에 근심하시고

6:7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지면에서 멸하되 사람과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의 날짐승까지 다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들을 만든 것으로 인해 슬퍼하기 때문이라, 하시니라.

- 땅도 부패하여...

* 창6:11 땅도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폭력이 땅에 가득하더라.

- 방주를 예비한 노아

* 히11:7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한 일들에 대해 하나님으로부터 경고를 받고 두려움으로 움직여 방주를 예비함으로 자기 집을 구원하였으니 그것으로 말미암아 그는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

- 라멕의 아들 노아

* 창5:28-29 라멕은 백팔십이 년을 살며 아들을 낳고

/ 그의 이름을 노아라 부르며 이르되, {주}께서 저주하신 땅으로 인해 우리가 행하는 일과 우리 손의 수고에 대하여 바로 이 아들이 우리를 위로하리라, 하였더라.

- 에녹의 대언

* 유14-15

아담으로부터 일곱째 사람인 에녹도 이들에 관해 대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자신의 수만 성도와 함께 오시나니

/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심판을 집행하사 그들 가운데 경건치 아니한 모든 자들이 경건치 아니하게 범한 모든 경건치 아니한 행위와 또 경건치 아니한 죄인들이 그분을 대적하여 말한 모든 거친 발언에 대하여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 의의 선포자 노아

* 벧후2:5 옛 세상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의 선포자인 여덟째 사람 노아를 구원하시며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고

- 비웃는 자들의 말

* 벧후3:3-4 먼저 이것을 알라. 곧 마지막 날들에 비웃는 자들이 와서 자기들의 정욕을 따라 걸으며

/ 이르되, 그분께서 오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잠든 이래로 모든 것이 창조의 시작 이후부터 있었던 것 같이 그대로 계속되느니라, 하리니

- 다른 복음

* 갈1:6-7 그리스도의 은혜 안으로 너희를 부르신 분을 너희가 이렇게 속히 떠나 다른 복음으로 옮겨가는 것을 내가 이상히 여기노라.

/ 그것은 또 다른 참 복음이 아니며 다만 너희를 어지럽히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왜곡하려 하는 자들이 더러 있도다.

- 은혜와 평강

* 롬1:7 바울은, 로마에서 하나님께 사랑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사람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 갈1:3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 엡1: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 빌1: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 벧전1: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에 따라 성령의 거룩히 구별하심을 통해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에 이르도록 선택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이 있기를 원하노라.

- 사도바울이 고백한 은혜

* 고전15:9-10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성경비교] 창6:8

1. grace (은혜)

: favor (호의)

2. LORD에 대한 한글 번역의 차이

LORD는 구약의 LORD 하나님과 신약의 LORD 예수님을 일치시키는 단어이므로 ‘주’라고 번역해야 합니다.

그런데, 개역과 개정은 ‘여호와’로, 공동번역은 ‘하느님’으로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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